경남도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우수·특성화 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경남-부산지역 가족센터 간 우수사업 보고회’를 26일 도여성가족재단 대강의실에서 개최했다. 경남도와 도 가족센터,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보고회에는 경남과 부산지역의 가족센터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가족의 가족관계 향상과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가족센터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우수사업을 공모했다. 참가자 수, 사후 결과, 만족도 등을 토대로 6개 사업을 선정해 시상(최우수상 2개, 우수상 4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밀양시 가족센터의 결혼 이민자·다문화 가족을 위한 야간 한국어 교실 ‘해피스쿨 야학당’ △부산 사하구 가족센터에서 운영한 60대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지역사회 내 연결망 구축사업 ‘다붓다붓’이 선정됐다. 밀양시 가족센터는 최우수 수상작 발표에서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들은 매주 수요일 열리는 해피스쿨 야학당 덕분에 무료로 한국어 수업을 듣고, 문화 체험을 해 낯선 한국살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부터 주 2일(화, 수요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창녕군 가족센터의 공동육아 나눔 품앗이 ‘엄마(M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남 산업현장의 인력부족 해결과 해외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맞춤형 광역비자 도입과 외국 숙련인력의 국내 직도입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체류자격과 쿼터 등을 광역자치단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광역비자 도입과 함께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남형 광역비자의 일환으로 박 지사는 “해외에 자회사를 둔 기업의 경우 현지 숙련인력의 국내 직도입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으나 현재 비자체계로는 불가능하다”며 “광역비자를 통해 모회사의 현장과 비슷한 자회사 인력 직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박 도지사는 “현 제도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전공계열에만 취업을 한정하고 있어 인력 불일치가 일어난다”며 “고용특례를 통해 체류와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면 제조업 등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한 초기 외국인 근로
부산시는 오늘(26일) 오후 2시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함에 따라, 관계자들에게 용역방향을 설명하고 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계 주민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주민설명회를 겸했다. 지난해 6월 시와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토부가 주민 이주·생활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용역을 시에 맡겼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현재 조성 중인 택지의 알선, 별도 이주 택지조성 등 가덕도신공항예정지역 내 주민 이주대책(안)과 ▲생계상실 폐업어선어업인 생활대책(안) 마련을 위한 용역사의 과업수행 방향, 향후 추진계획 설명과 의견수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강서구청 관계자와 가덕도신공항개발예정지역 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제시된 주민,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한 다음, 용역을 통해 앞으로 마련할 대안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12
창원시는 25일부터 이틀간 SNS 인플루언서 15명을 초청해 창원 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팸투어는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창원시 여름철 주요 관광지 투어를 통해 SNS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팸투어 첫날 참가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격 체험 시설인 창원국제사격장서 실탄 권총과 산탄총 사격 체험을 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사격 체험의 재미는 물론 국제대회의 인원을 수용하는 시설 수준에 감탄했다. 이어 여름철 체험 관광의 백미인 진해해양레포츠센터를 찾았다. 물결이 잔잔한 진해 바다에서 크루저요트,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를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창원의 대표 시민 휴식공간인 ‘귀산해안로’를 찾아 밤바다를 산책하고 마창대교와 3·15해양누리공원의 8자형 보도교 등 야간 경관조명을 즐기며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팸투어 둘째 날에는 세계 최초로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로봇랜드에서 여러 종류의 기술을 이용한 로봇들을 만나, 미래의 기술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을 쌓고, 워터 어트랙션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겁게 지낼 예정이
부산시는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진행된 적격성조사 간소화 심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시가 2023년 10월 부산 최초로 건설된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결과다.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사업의 시급성․구체성이 인정되는 적격성조사 간소화 기준을 충족하고, 국가재정법에서 정한 법정 필수사업인 점을 고려해 적격성조사를 간소화하기로 의결했다. 적격성조사 간소화에 따라, 이 사업이 거쳐야 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조사 절차 가운데 경제적 분석과 정책적 필요성 분석 절차가 제외된다. 이 덕분에 사업기간이 1년 6개월 이상 단축돼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는 시의 위상에 맞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2024년 12월까지 적격성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2025년 제3자 제안공고 등을 통해 2026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과 소화조 등을 지하화하고, 지하화에 따른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은 7. 25(목) 오후 2시 시당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윤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제9대 부산지역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하여 해당행위를 한 당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당 윤리위원회는부산 기초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하여 당헌·당규에 따른 당 지침을 따르지 않고 기초의원협의회의 결정사항을 위반한 일부 의원들의 해당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취지로 제명을 포함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윤리위원회 규정 제21조 징계의 종류 및 절차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제명으로 구분하며, 징계처분은 시당위원장이 행하도록 되어 있다. 탈당권유는 탈당권유 의결 통지를 받는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할 때에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한다. 징계의원과 징계종류는 아래와 같다. - 아 래 - ◦ 강주희 (68년생,女 - 現 중구의회 의원) : 당원권 정지 1년 ◦ 강경미 (66년생,女 - 現 서구의회 의원) :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 안종원 (64년생 - 現 동구의회 의원) : 탈당권유 ◦ 김미연 (76년생,女 - 現 동구의회 의원) : 탈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1편성 전동차’가 역사적 상징성 및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4일 부산광역시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전동차가 시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전국 최초이다. 이번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동차는 1985년 7월 19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개통 시 최초 도입된 14개 편성의 전동차 중 하나로 2018년 7월까지 33년간 운행됐다. 특히, 부산도시철도의 첫 번째 전동차로 역사적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바다가 있는 부산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중형·스테인리스강 차체로 최초 제작되어 상징적 의미도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 자동열차제어운전 시스템 탑재로 1인 운전이 가능토록 하는 등 이전의 철도차량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되어 철도차량 제작 기술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한편 1편성 전동차는 1985년 도입 당시 6칸으로 구성되었으나 1994년 8칸으로 확대되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최초 도입된 6칸만 해당된다. 공사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편성 전동차를 노포동 소재의 차량기지에 보존하여, 2025년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의원(남구3)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원자력산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원자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원자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24일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인구소멸 위험단계에 들어선 만큼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방안으로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전략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성현달 의원은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 중 원자력산업 육성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부산은 현재 운영 중인 고리원전을 비롯해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다양한 원전 관련 산업의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리 1호기의 원전 해체 산업, 원전 폐기물 처리, 소형 모듈 원전(SMR) 육성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부산의 현실은 원자력산업은 활성화되지 못한 채 단순히 원전 가동에만 머무르고 있다. 특히, 원전이 단 한 개도 없는 수도권, 경남 지역의 원자력 관련 산업 매출액은 1조원에 달하는 반면, 부산은 1,000억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23일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에서 발생한 해충이 인근 마을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은 인근 마을(수도마을)과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성되어있다. 비바람이 거셀 경우 투기장 내부의 곤충들은 바람을 타고 비를 피하기 위해 인근 섬의 산이나 마을로 이동하여 주민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러한 해충 이동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을 계획하였다.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파리류가 대량 발생 중이므로 해충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10일 간격으로 성충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체계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기 위해 투기장 해충관리분야의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방역 또한 한국방역협회 등 투기장 내 해충을 전문으로 연구·조사하는 전문협회에서 환경과 해충종에 적합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우봉출 항만개발과장은 “비바람으로 해충 이동 시 인근 주민피해가 우려되므로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방역을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중점 추진해 왔던 우주산업 클러스터 핵심 기반 시설인 우주환경시험시설과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사업이 24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사업에 대하여 적정한 사업규모와 사업비를 확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지난해 8월 21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의결 이후, 같은 해 8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사업비 1,554억원, 연면적 1만 4,19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사업비 371억원, 연면적 5,900㎡(지하 1층, 지상 2층)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타당성과 사업규모‧예산이 확정됐으며, 경남도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우주환경시험시설, 위성개발혁신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창원시는 오는 27일 토요일 마산어시장 일원에서 무더운 여름 타파를 위해 건맥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건맥데이는 7월 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로 찾아오는 마산어시장 어울림 한마당 장터의 7월 주제인 ‘마산어시장이 시원하게 쏜 day’의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연일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맥주와 건어물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진행되며, 건맥데이는 17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된다. 19세 이상의 신분증을 지참한 참여자는 운영 부스에서 생맥주 한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어시장 채널 가입 인증을 하면 한잔을 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초대 가수들의 공연, 즉석 사진 인화 이벤트, 마산어시장 열쇠고리 만들기 등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행사까지 준비하여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윤선한 지역경제과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시민 여러분들이 마산어시장을 찾아 시원한 맥주와 건어물과 함께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고 전하여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8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테마전 「1674 곤여전도-신비한 세계여행-」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테마전은 세계에서 유일한 채색 필사본으로 알려진 부산박물관 소장 <곤여전도>를 통해 17세기 동양에서 제작된 서양식 세계지도인 곤여전도의 역사 사료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곤여전도(坤輿全圖)>는 청나라에서 활동한 벨기에 출신 예수회 선교사인 페르디난드 페르비스트(Ferdinand Verbiest, 1623-1688)가 1674년 제작한 세계지도다. 동반구와 서반구를 나눠 그린 양반구형 지도로, 당대 최고의 인문·지리적 지식과 과학적 성과가 반영돼 있다. 1672년 페르비스트가 저술한 『곤여도설』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활동했던 예수회 선교사들이 소개한 다양한 서양의 천문·지리적 성과를 담아낸 것이다. 1860년 조선에서 다시 인쇄됐을 정도로 조선 후기 가장 널리 유통된 서양식 세계지도 중 하나다. 부산박물관 소장 <곤여전도>는 1674년 북경에서 제작된 초간본을 18세기경 필사한 것으로, 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