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2018년 전통선박 재현연구 사업의 하나로 제작한 ‘조선통신사선’으로 260년 만에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 간의 약 1,000㎞에 이르는 뱃길을 재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부산 영가대에서 개최되는 해신제를 시작으로, 7월 31일 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쓰시마와 이키를 거쳐 시모노세키까지 30일간(7.31.~8.29./왕복)의 운항에 돌입한다. 조선통신사선 임진왜란 이후 1은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간 총 12차례에 걸쳐 일본의 요청에 의해 파견된 평화사절단 500여 명을 태우고 대한해협과 쓰시마 해협을 건너 일본 본토의 관문인 시모노세키를 지나 오사카항까지 입항한 ‘국제교류선’으로,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2018년 실물크기로 재현하여 운항 중이다. 일본 시모노세키까지 운항은 1764년(영조40) 조선통신사 11차 사행 이후 260년 만임.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조선통신사선을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의 상징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조선통신사선으로 1811년 이후 212년 만에 쓰시마에 입항, 이즈하라항 축제(‘23.8.5.~8.6.)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4년도 상반기 부산지역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31일 발표했다. ’24년 상반기 부산지역 중소기업 수출은 39.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으며, 분기별로는 1분기에 다소 높은 감소세(△5.0%)를 보였으나, 2분기 수출 반등(+4.5%)에 성공하며 감소폭(△0.2%) 완화에 기여하였다. 한편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기업수는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한 5,036개사로, 규모별로는 10만불 미만 2,715개사, 10~100만불 미만 1,641개사, 100~500만불 미만 521개사, 500~1,000만불 미만 87개사, 1,000만불 이상이 72개사로 나타났다. 상반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에서 금은 및 백금, 자동차부품, 전력용기기, 합성수지, 원동기 및 펌프,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으며, 어류, 주단조품, 철강관 및 철강선, 기계요소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대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부품(2.3억불, +16.8%), 전력용기기(1.4억불, +16.7%)가 큰 폭 증가하며 상반기 수출을 주도하였다. 반면 지역 중소기업 대표 수출품목인 주단조품(1.7억불, △17.0%) 및 어
경남도는 내년 월동 전 꿀벌 육성 및 봉군 세력 강화 등을 위한 농가 모니터링 결과 ‘23년 월동 전 사육 군수 대비 약 115% 정도 봉군 회복세가 조사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월동 전 꿀벌 사육기반 안정화에 따른 중간 점검을 위한 도 자체 조사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전 시군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시군을 통해 행정 표본조사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대상으로 올해 초 월동 꿀벌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피해 농가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피해 구간별 회복률 판단을 위해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는 월동 전 사육군수 22,317군, 증가군수 13,837군(외부구입 : 2,253, 자체증식 : 11,584군), 현재보유군수 25,715군 등 회복률 약 115% 정도 나타났다. 아울러, 봉군 피해 구간별 회복률의 경우 피해율 10% 미만 구간에서 150.5%(농가수 10호), 10~20% 미만 구간에서 138.5%(농가수 24호), 30~69% 미만 구간에서 114.9%(농가수 67호), 70% 이상 구간에서 86.6%(농가수 24호)로 집계되었다. 농가 피해율이 70% 이상의 농가의 경우 봉군 회복률이 타 구
부산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무더위쉼터 운영 ▲구호물품 지원 ▲비상연락체계 및 안전 확인 체계 운영 ▲에어컨 등 냉방설비 정상 가동 여부 등 폭염 대응 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동래구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이상 유무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했다. 시는 취약노인 등을 위한 혹서기 무더위쉼터 915곳을 운영 중이다. 또한, 미등록 경로당 119곳을 포함한 경로당 2,605곳에는 7~8월 2개월간 월 17만5천 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이후 배 국장은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무더위쉼터로도 지정·운영되고 있는 '부산희망드림센터'를 찾아 오랜 야외 생활로 건강이 좋지 않은 노숙인들이 무더위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 공
부산지방해수청은 7월 30일(화) 2일에 걸쳐 부산-대마도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2척에 대해 안전관리, 항로 운영 현황 등 관련 동승점검을 실시했다. 부산청 선박검사관 등과 함께 직접 입·출국 수속 전반과 터미널 시설, 선박의 입·출항 과정, 항해중 선박 안전관리 실태 등 국제여객선 운항 전반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시 발견된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선사, 터미널시설 관계자들에게 빠른 시일내 개선을 요청하여 휴가철 부산-대마도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국제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시에는 최초로 대마시청을 방문하여 대마시장(히타카츠 나오키)과 면담을 실시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부산과 좀더 가까운 사스나항의 국제여객터미널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히타카츠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확충 현황에 대해 듣고, 이에 환영의사를 표명했으며, 대마도 관련 컨텐츠 확대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항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안전관리 강화 중요성에 대해 당부했다. 부산-대마도 항로는 2018년 이용객이 83만명에 달할 정도로 최정점이었으나,
울산시는 20년 이상 울산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해오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범장수기업을 8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울산에서 20년 이상 운영 ▲본사 및 주사업장(공장)이 울산에 소재 ▲상시 고용 10인 이상(최근 3년 평균)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업 중소기업이다. 업력, 건실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지 실사 후, 인증심의위원회의 최종평가(대면)를 거쳐 오는 10월 중 5개사 내외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모범장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교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간)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증 활성화를 위해 기존 모범장수기업의 선정 기준을 30년에서 20년으로 완화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8월 1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첨부해 방문(울산시 남구 중앙로 201, 기업지원과) 또는 전자우편(jeongbin@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
경남도는 마산어시장, 마산수산시장, 통영북신전통시장, 거제고현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8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과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산 2억 2,500만 원이 투입되며, 창원·통영·거제 등 도내 전통시장 4곳의 283개 점포가 행사에 참여한다. 환급액은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로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은 1만 원이며, 행사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 품목,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횟집 등 일반음식점과 수입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사 기간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카드결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해당 시장에 마련된 행사 부스에 가져가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참여 점포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매장에 별도로 표시가 되어 있으며, 행사시장별 환급부스 운영시간은 마산어시장과 마산수산시장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창원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매출 부진으로 2024년 6월 30일부로 문을 닫게 됨에 따라, 마산 인근지역의 경제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하나로 마산어시장 일원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10년이 지난 부속 철물 및 배수시설 등이 노후화된 아케이드 보수 사업으로, △마산어시장 1지구 아케이드 보수공사에 1억4,800만 원,△수남상가 아케이드 보수공사에 5,000만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8억2,100만 원을 투입하여 아케이드 미설치구간 내 신규 아케이드를 설치해 비 가림 및 햇빛 차단 등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비 2,000만 원으로 마산어시장 내 쉼터 정비공사를 추진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 3억 원을 투입하여 마산수산시장 및 마산어시장 내 LED 전광판 설치를 하며,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고 각종 행사를 알림으로써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통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마산어시장 노후 소방
부산시는 오는 8월 12일부터 2024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신규 참가자 4천 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소득이 불안정한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년 또는 3년간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최대 720만 원 이상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일하는 청년이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 신청은 증빙서류 제출 없이 참가신청서 등을 온라인으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부모님의 소득과 상관없이 청년의 소득으로 판단하고, 청년의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40퍼센트(%)에서 150퍼센트(%)로 상향했다. 또한,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청년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4대 보험 중 1개 이상 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 또는 자영업자로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산 형성지원 외에도 저축관리, 온라인 금융교육 등 올바른 금융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에 따른 교통대란을 대비하고자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관은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에 위치하며, 지난 19일 개관했다. 먼저, 시내버스 186번 노선을 일부 조정해, 오늘(31일) 첫차부터 「아르떼뮤지엄 부산」 전시관을 경유해 운행한다. <186번 버스 운행 개요> 노선 운행대수 배차간격(분) 첫차 막차 주요 경로 평일 토요일 공휴일 평일 토요일 공휴일 186번 9
울산시가 관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는 7월 30일 오후 3시 울산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외국인 중 울산 체류기간이 90일 이상 또는 울산소재 사업장에서 90일 이상 근무한 자로 질병이 국내에서 발병했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는 경우이다. 협약에는 울산시와 울산병원·중앙병원·울산미즈병원(의료기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추천기관), 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선정기관)가 함께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보험, 의료급여와 같은 각종 의료보장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와 배우자 및 자녀, 결혼이민자 등이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추천기관인 대한적십자 울산광역시지사에서 대상자의 신분 및 현장조사․확인 등을 거쳐 대상자를 추천하면, 선정기관인 천주교 울산대리구에서는 울산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울산시와 의료 기관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비 등 총 진료비의 70% 와 20%를 각
창원시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소속 환경 공무직의 쟁의행위로 의창구, 성산구 지역의 휴일 재활용품 수거가 중단된 가운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무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재활용품 수거에 발 벗고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환경 공무직 근로자들의 쟁의행위가 3주 차로 장기화하자 상가 지역의 재활용품 적체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일부 단독주택 지역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공무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남상업지역의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안내와 주의를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환경 공무직 쟁의행위로 인해 재활용품 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휴일을 반납하고 수거 작업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쟁의행위가 지속되는 동안 최대한 수거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쟁의행위에 참여한 조합원을 향해서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현업에 복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