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8일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우리나라의 최고의 일자리 시상식이다. 2012년 정부가 처음으로 지역 일자리 사업 평가를 개최한 이후 경남도는 올해 도정 최초로 일자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 경제의 회복을 위해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민간주도 일자리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침체된 조선업 회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조선업 특화취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하여 신규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조선업 근로자 채용 인건비 지원,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한 장기근속 유도,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통한 전문 숙련기술 전수를 지원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조선업 미충원율은 전년 대비 4.3% 감소하였으며, 조선업 피보험자 수는 51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변화된 우주항공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방산
부산시는 지난 8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다시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는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 당 1천 개를 2회 연속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9일과 8월 5일 이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는 각각 밀리리터(ml) 당 2천535개, 3천513개로 나타났다.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경보제 관심단계는 지난 6월 27일 올해 처음으로 발령됐다가 7월 11일 장마 등의 영향으로 해제됐었다. 이번 재발령은 최근 장마가 끝나고, 지속되는 폭염과 강한 일사량, 적은 강수량 등으로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다시 유지되면서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증가해 이뤄졌다. 현재와 같은 날씨가 지속되면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취·정수장 녹조유입 차단을 위해 8일부터 조류제거선을 투입해 금·매리 취수구를 중심으로 녹조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해 녹조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빈틈없이 대응한다. 시는 조류감시를 위해 취수원인 물금·매리지점에서
국내 디저트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로띠번코리아'. 그 중심에는 박정은 대표와 그의 아들 박성규 이사가 있다. 평범한 부산의 부자가 어떻게 로띠번의 신화를 창조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로띠번의 시작 박정은 대표의 손은 원래 제빵과는 어울리지 않는 거친 손이었다. 젊은 시절 자동차용품 도매와 차량 정비 사업을 하며 사업가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1997년에 식당 프랜차이즈 회사를 설립하며 식품업계로 발을 들였다. 부산에서 해장국 프랜차이즈로 성공을 거둔 후에도 그의 마음은 여전히 허전했다. 그러던 중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우연히 '번'을 접한 것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박 대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KLCC 건물의 유명한 번 매장에서 처음 번을 접하게 됐다.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빵을 한국에 소개하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국적인 로띠번을 만들고자 했지만, 국산 재료로는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현지 제빵 기술자 두 명을 초빙해 합숙하며 본격적인 '로띠번' 개발에 착수했다. 6개월의 시행착오 끝에 2007년, 마침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로띠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해
부산 기장군은 올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면서, 고위험 임신 가정의 건강권익 증진과 산모 및 태아의 건강한 출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최근 결혼 연령 상승과 인공임신 시술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 고위험 임신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 임신 및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을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입원치료비 중 급여(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 90%를 1인당 3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 해당 사업의 소득기준(당초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대상) 폐지로 의료비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모두 41건의 의료비가 지급됐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적정한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적시에 지원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임산부 등록 및 건강관리사업(임신초기검사, 임산부 영양제 지원 등) ▲산후우울증 관리 ▲모자건강교실 운영 ▲모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은 시‧군‧구 진로체험지원센터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대학에 진로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진로교육법 개정안'을 7일 발의했다. 김 의원은 "지역별 진로체험센터를 활성화해 안정적인 진로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의 진로 및 취·창업지원 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교육감이 설치‧운영하는 지역진로교육센터를 시‧도진로교육센터로 위상을 확실히 하게 된다. 이어 신청에서 프로그램 제공까지 진로체험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는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교육감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시‧군‧구에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신설했다. 또한, 대학이 지역사회 산업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협력할 수 있도록, 대학 안에 ‘진로교육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대식 의원은 "지역과 연계해 초·중·고·대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적" 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국가-시·도-시·군·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진로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시작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1020 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토 소비’ 열풍을 타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디토 소비’는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소비 패턴을 따라가는 경향을 일컫는 신조어로, 이같은 흐름은 특히 K패션과 디저트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1020 고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하이퍼그라운드서 지갑 연 잘파잘파세대는 유행하는 K패션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며, 그들의 구매력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 센텀시티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1020 고객의 객단가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잘파세대 사이에서 ‘K스트리트 패션’이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관련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유치한 성과로 풀이된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 서지수가 운영하는 브랜드 코이세이오는 최근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 잘파세대 매출이 절반에 육박했다. 또한, 5세대 대표 K팝 아이돌 멤버가 착용해 화제가 된 브랜드 키르시는 최근 매장 방문객 중 70%가 1020 고객이라고 밝혔다. "우리 브랜드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빠르
경남동물위생시험소는 연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대하여 가축질병 발생 주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축들이 고온 한계 온도를 넘어선 온도에 지속 노출됨에 따라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감소하고, 사료에서 변질과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 가능성이 높아 가축질병 발생주의가 당부 된다.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가축질병은 일사병, 열사병을 비롯하여 어린 가축의 경우 폐렴 등 호흡기 질환과 설사 같은 소화기 질환이 있다. 이와 함께 물웅덩이 등에서는 모기의 서식이 증가해 모기매개성질병(소아까바네병, 유행열, 일본뇌염 등)의 발생이 우려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107건 발생한 럼피스킨도 흡혈 곤충에 의한 전파로 알려져 있고, 작년부터 백신접종을 하고 있으나 축사 주변의 방역 활동으로 매개체가 활동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 차량을 활용한 소독 및 방제작업을 추진하여 농가 주변 오염 요인을 제거하고, 여름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 홍보 및 흡혈곤충 구제제, 살충제 등을 공급하는 등 가축질병 발생 의심축에 대한 병성감정 등을 실시하여 여름철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사격의 인기에 발맞춰 창원 국제사격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시민 대상 공기총 실탄사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2023 창원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제15회 아시아사격대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가 개최된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일반시민도 8월 한 달간 공기총(소총) 20발을 1천 원 할인된 가격인 2천 원에 체험할 수 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올해 파리 올림픽 선발전,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등을 진행했다. 올림픽 사격 부문 메달리스트 전원이 거쳐간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오예진, 반효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5일 기준 사격 종목에서 6개의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등 연이은 승전보에 사격을 체험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사격장을 찾는 방문객은 작년 일 평균 기준 200명에서 올해는 350~400명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사격 선수들의 쾌거를 축하드린다”며 “창원국제사격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다대포의 낙조와 어우러진 힐링 음악회로 처음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오는 9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요일에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음악과 어우러진 피크닉으로 낭만 가득한 한여름 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8월 9~10일, 16~17일, 23~24일 총 6회로 진행되며, 매주 ▲크로스오버 ▲인디음악 ▲감성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주 차(8월 9~10일)에는 퓨전 클래식, 재즈와 뮤지컬을 함께 즐기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2주 차(8월 16~17일)에는 부산 인디밴드의 어쿠스틱**, 시티팝*** 공연을 ▲3주 차(8월 23~24일)에는 감미로운 보컬리스트들의 인기가요 커버곡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다대포 해변공원 제1잔디광장에서는 부울경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제작한 제품 구매와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썸머 트래블쇼'가 동시에 진행돼
부산시는 오늘(8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케이(K)-명상의 중심 부산'이라는 슬로건으로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비비에스(BBS) 부산불교방송과 불교신문사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만의 특색을 가진 마이스(MICE) 산업을 통해 세계적(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의 성장과 부산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한 '명상 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오늘(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린다. 선(禪)과 명상전, 불교공예예술문화전, 장인공방전, 해외교류전, 체험 행사, 무대 프로그램(법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불교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최근 아주 신선(hip)한 불교로 화제가 되는 '뉴진스님'의 불경 전자음악(EDM) 디제잉 파티 ▲가수 '관서현보살(서현진)'의 찬불가 무대 등, 불교가 정적이며 고요한 문화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2030 젊은 세대도 사로잡을 콘텐츠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내불교 기반 시설(인프라) 최대 집중 지역으로 다수의 천년고찰이 자리하고 있는 부산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6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84차 위원회에서 ‘부산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1)’에 대해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건은 1950년 부산지역에 거주하던 주민 9명 국민보도연맹원 나 요시찰인이라는 이유 등으로 예비검속돼 같은 해 부산지역 일대에서 경찰과 국군에 의해 희생된 사건다. 신청사건 9건(9명)에 관한 제적등본, 족보, 경찰기록, 행형기록, 1기 진실화해위원회 기록, 신청인․참고인 조사 등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 1950년 7월부터 9월경까지 부산지역 주민 9명이 경찰과 국군에 의해 희생된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 부산지역 국민보도연맹원 등 요시찰대상자들은 경찰에 의해 연행되거나 출두 요구를 받는 형식으로 예비검속돼 동래경찰서와 부산 각 경찰서 유치장 등에 구금됐다. 부산․동래지역 경찰과 육군 정보국 소속 CIC(방첩대), 헌병에 의해 부산 금정구 회동동 수원지 뒷산, 장안군 장안읍 길천리,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집단 살해됐다. 희생자들은 비무장 민간인들로 대부분 20~30대 남성들이었다. 국가기관인 국군과 경찰이 범죄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민간인을 예비검속해 법적
부산시는 '위메프·티몬 사태'로 피해를 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정상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향후 위메프·티몬의 6~7월 거래대금 정산기일이 도래하면 피해 금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시는 위메프․티몬 사태 발생 직후부터 지역 내 피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먼저, 정산 지연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 대책과 상호보완해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서류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경영정상화를 신속하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e)-커머스 피해기업(위메프‧티몬 등) 특례 보증 자금’을 100억 원 규모로 신설한다. 피해 건당 최대 1억 원(미정산 금액 이내) 한도로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5년까지 보증비율을 100퍼센트(%)(보증료율은 0.5퍼센트(%)) 지원한다. ‘지역상생 모두론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