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이 9일 오후 3시 중증외상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경남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절단 등에 의해 다발성 골절·출혈 등이 동반된 중증외상환자에게,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외상 전용 치료기관을 말한다. 지난 2017년 경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경남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외상소생구역, 외상병동, 외상중환자실, 외상수술실 등 시설 마련과 외상환자 전용 혈관조영기, 체외순환기 등 최첨단 의료 장비와 함께 육상 헬기장을 갖춤으로써, 올해 6월 최종 지정됐다. 경남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에는 국비(80억 원), 도비(17억 원), 자비(140억 원)를 포함하여 기본사업계획서 기준 약 2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경남도 박완수 도지사, 경상대 권진회 총장, 경남도 김구연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진주시 차석호 부시장, 부산대 김영대 권역외상센터장 등 총 4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외상센터 경과보고 ▲경남권역외상센터 홍보영상 시청 ▲병원장 환영사 및 주요
경남도는 9일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되어 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한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 2월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의 지위를 확보하였으나,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한 절차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중앙부처 간 해법을 찾지 못해 국가산업단지의 명칭에도 실질적 혜택을 받지 못할 위기에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국토부 방문 건의 등 행정력을 집중하여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에 따른 국가산업단지의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그 결실을 이루었다. 오는 8월 중 창원시는 산업부의 지형도면 고시에 따른 전산자료를 등재할 계획이며, 이후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가산업단지로 고시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70%로 제한된 건폐율을 80%까지 상향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라인 증설뿐만 아니라 투자환경 개선으로 고용창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에 따른 국제신인도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남도는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노후화한 시설을 개선
창원시는 10일 마산합포구 진북면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에서 해병대전우회 회원과 현역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해병대 김성은 부대가 목숨 바쳐 끝까지 사수함으로써 창군 이래 최대의 전공을 세운 것을 기념하고, 전투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26회째를 맞이했다. 기념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해병대교육훈련단장, 해병대전우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병대 창원시마산연합전우회 주관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유공자 포상, 회고사, 환영사, 기념사, 축사, 해병대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6‧25참전용사 1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남표 시장은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투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국가와 민족 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호국정신이 후대에 영원히 계승될 수 있도록 보훈 문화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
부산시는 '위메프·티몬 사태'로 피해를 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정상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향후 위메프·티몬의 6~7월 거래대금 정산기일이 도래하면 피해 금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시는 위메프․티몬 사태 발생 직후부터 지역 내 피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먼저, 정산 지연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 대책과 상호보완해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서류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경영정상화를 신속하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e)-커머스 피해기업(위메프‧티몬 등) 특례 보증 자금을 100억 원 규모로 신설한다. 피해 건당 최대 1억 원(미정산 금액 이내) 한도로 정책자금을 최대 5년까지 보증비율을 100%(보증료율은 0.5%) 지원한다. 지역상생 모두론 플러스(PLUS) 정책자금을 100억 원 규모
부산시는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시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정 기탁한다. 기탁금 1억 원은 쪽방 상담소의 주민 960여 명에게 나눠줄 ▲여름냉감이불 등 냉방용품 ▲구호식품 구입비에 쓰일 예정이며, 구호식품은 폭염으로 실내 공동취사시설 사용 시 화재 및 온열질환 발생 우려에 따라 비가열 간편 영양식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을 취약계층 보호실태 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올해 폭염은 단순히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극복하기 어려운 양상을 띠고 있어 취약계층 어르신·노숙인·장애인 등 대상별로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선지원 후처리 원칙에 입각해 취약계층 지원
부산시 교육청은 오는 16일, 17일과 23일 동서대학교 소향아트홀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학부모·교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대입 수시모집 입학설명회’와 ‘2025대입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대입 수시모집과 부산지역 의과대학 입학에 대한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입학 전략 수립을 도와 대학 진학 관련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16일에는 고3 담임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오후 7시 동서대학교 소향아트홀에서 열리는 ‘교사 대상 입학 설명회’를 진행하고, 23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오후 7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한다.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는 17일 오후 2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3 학생·학부모·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신대, 동아대, 부산대, 인제대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의과대학 모집인원 증가에 따른 대학별 지원 방향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교과성적 반영 과목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에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되며.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는 8일 오후
부산시 교육청은 7일 오전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5학년도 공립 초·특수(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사전 예고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사전 예고를 통해 ‘선발예정 과목 및 인원’, ‘장애인 구분 선발 여부’, ‘2025학년도 시험 일정’,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관련 내용’, ‘2025학년도 달라지는 사항’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교원의 정년·명예퇴직, 학생 수 변동 등을 반영해 초등학교, 특수(유·초)학교, 중등학교 교사 98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특수(유·초)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초등학교 411명, 특수유치원 6명, 특수초등학교 27명 등 총 444명이며, '중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중등 교과 470명, 보건 25명, 사서 3명, 전문상담 18명, 영양 11명, 특수(중등) 13명 등 총 54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임용시험 시행계획은 초·특수교사의 경우 오는 9월 11일, 중등교사의 경우 오는 10월 2일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각각 공고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원서접수는 초·특수(유·초)교사의 경우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등교사의 경우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할
경남도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9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폭염예방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폭염예방키트 지원은 경남도의 요청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지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도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을 위해 폭염예방키트 1540세트를 지원하게 된다. 폭염예방키트는 즉석 냉찜질팩, 쿨스프레이, 쿨시트, 이온음료 등 8가지 물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배부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최근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폭염 경보 시 폐지수집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적십자사의 따뜻한 지원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폭염예방키트를 신속히 전달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순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나눔을 실천하고, 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취약한 이웃을 보살피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2회 전국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7~19일 3일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대한육상연맹 주최, 경남육상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김해시, 경남체육회, 김해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트랙경기와 필드경기로 나눠 94개 종목별로 진행된다. 제45회 전국 시·도대항전에는 전국의 초·중·고등부 육상선수 1,200여명이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해 2024 전국체전 주 경기장을 육상의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개최지 김해에서는 장유초, 신어초, 내동중, 가야고가 시와 도, 학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대회 입상 시 고교와 대학 진학의 경기실적으로 반영된다. 제32회 전국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는 만35세 이상 남·녀부 500여명의 생활체육 선수들이 출전한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대회로 경기장 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기 운영 역량을 확보해 전국체전 또한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육상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전국의 육상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국내 두 번째로 최소침습 심장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개흉수술에 비해 상처와 통증을 줄이고 수혈을 최소화하며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치료법으이다. 병원의 의료 역량과 수술팀의 팀워크가 협업을 이뤄 이번 최소침습 심장수술 2000례를 달성하게 됐다. 병원은 2008년 개원 이래 심장 판막수술의 80.2%, 성인 선천성 심기형 수술의 96.1%를 최소침습적 접근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주요 수술 사례로는 대동맥 판막수술 650건, 승모판막 수술 832건, 삼첨판막 수술 309건, 성인 선천성 심기형 수술 392건이 포함되며, 난이도가 높은 다중판막 최소침습수술 203건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심장판막수술은 일반적으로 큰 수술 절개와 심폐기 가동으로 수혈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수술이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6월에 보고한 국내 수혈 적정성평가 자료에 의하면 심장판막수술 시 수혈률은 76~95%에 달한다. 그러나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중 32.3%만이 수혈을 받아, 수혈과 관련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심장혈관흉
울산시는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에 대한 진입차단시설 설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도로의 종단선형이 유(U)자형이고 인접 하천에서 직선거리 500m 이내에 위치한 지하차도는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로 지정하고 진입차단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지하차도 관리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추진된다. 울산지역에는 총 27곳의 지하차도가 있으며 개정된 지침에 따른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는 모두 13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산·삼호·화봉·동천·상방 지하차도 등 9곳은 과거 침수 이력이 있어 지침 개정이전에 진입차단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울산시는 나머지 4개소(번영교 강북, 번영교 강남, 학성교 강북, 학성교 강남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신속한 설치를 위해 지난 제1회 추경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총공사비 12억 원을 들여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태풍 내습 시 현장담당자를 배치하여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진입차단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아닌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지하차
창원시는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민간사업자가 창원시 의창구 동읍 덕산리 748-5번지 일원의 남산IC 램프 중 동읍, 진영방향 램프구간 도로 재포장 공사를 위해 오는 10일 6시부터 15시, 17일 7시부터 15시 두 차례에 걸쳐 차량 통행을 차단한다고 8일 밝혔다. 남산IC의 해당 램프구간은 1차로로, 도로 재포장공사를 위해 차량 전면 차단이 불가피하다. 전면 차단에 따라 국도 25호선을 이용하여 동읍과 진영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은 남산 IC에서 북면 방향으로 진입하여 지개남산간 연결도로(민자도로) 영업소 통과하기 전, 용전교차로에서 유턴하여 국도14호선 동읍(진영)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창원시는 해당 램프 구간 차량 통행이 많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 △현수막 등을 이용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 당일에는 모범운전사 및 신호수, 유도 표지 차량 및 공사관계자를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 및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재포장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도로 구조상 불가피하게 공사 중 차량통제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