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6일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레인보우 전망대, 남해각 등 인근시설을 둘러보며, 남해대교와 노량 일원 연계 관광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남해안 일대를 새로운 경제권 및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어 추진 중인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받아 남해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대교는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연결하는 660m 길이의 국내 첫 현수교(懸垂橋)로 1973년 6월 개통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다리이나, 2018년 9월 노량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용 교량으로의 역할이 감소했다. 이러한 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교량 경관조명,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야간 관광의 명소로, 연장 350m, 높이 19m 규모로 조성 예정인 스카이워크는 체험 관광의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
부산시는 시 감염병 누리집 '감염병 포털(busan.go.kr/bsi)'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염병 포털은 시민들이 최신 감염병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을 자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누리집 메인 화면에는 주요 감염병 정보를 배치하고, 시각적으로 강조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감염병 정보를 직관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해 자발적인 대응과 예방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상단 메뉴를 ▲감염병 통계 ▲감염병 정보 ▲예방접종 ▲감염병 소식 ▲자주묻는 질문, 총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시는 이번 감염병 포털을 통해 시민을 위한 감염병 정보와 정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속적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감염병 포털 개설로 시민들에게 내게 힘이 되는 감염병 정보를 제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시는 포털이 시민건강 보호에 이바지하는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제8대 울산시의회의 조속한 정상 운영을 위해 오는 8월 26일자로 울산시 고위 공무원을 울산시의회로 파견근무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령은 제8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의장선출결의효력정지 신청 및 인용 등으로 후반기 의사일정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유능한 직원이 필요하다는 시의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또한 최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의장 선거 파행은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보좌해야 할 의회사무처의 미숙한 행정처리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있어왔다. 이에 울산시는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난 고위공무원을 파견해 제8대 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의회의 후반기 의사일정 운영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유능한 직원이 필요하다는 시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행정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고시 출신의 간부공무원을 파견하게 되었다”라며 “의회 전입자의 보직은 의장 선거 파행에 대한 조사 일정 및 파견 요청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월 13일자로 전부 개정된「지방자치법」에
경남도 산동사무소는 중국 산동성 체육(축구) 관계자를 초청해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의 주요 스포츠 시설을 견학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대표단 일행은 중국 청도시에서 체육시설‧청소년 축구클럽 운영, 체육대회 기획‧주관 관계자, 지역 축구협회, 언론사 대표 등 4명이다. 대표단은 고성군, 통영시, 창원시 등 도내 스포츠 시설을 견학하고, 제61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와 고성에서 10일간(8.16~8.25) 전지훈련 중인 중국 청도 청소년 축구팀과 고성 철성고와의 친선경기를 관람하였다. 또 도내기관(고성군축구협회, 마산대, 경남FC) 등을 방문하여 중국 스포츠팀 동계훈련, 유학생 유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개최하였다. 중국은 약 2,500만 명 이상의 축구 인구와 100개가 넘는 프로축구팀이 있다. 축구에 대한 정부발전 정책과 한국의 우수한 축구실력․지리적 접근성 등으로 중국에서의 한국 축구 마케팅 시장은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 신정수 소장은 “이번 중국 체육 관계자 초청을 통해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 우수한 축구시설 등을 가진 국내 최고 전지 훈련지 경남을 널리 알려 많은 중국 스포츠팀의 방문이 이어질
창원시는 지난 6월 28일 광암해수욕장을 개장하여 5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8월 18일 폐장했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7월 21일 발효되어 폐장일까지 계속된 이례적인 폭염경보 장기화로 인한 야외활동 자제로 해수욕장 운영과 이용객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광암해수욕장에 5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방문하였으며, 개장기간 중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실시하여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이용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창원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전부터 폐장시까지 해수욕장 수질검사 및 백사장 토양검사를 실시·홍보하여 이용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였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문수상인명구조원을 고용하고, 유관기관과 사전에 협력하여 실시하는 연안안전교실 등 안전사고에 대응하였다. 정규용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례적인 날씨 영향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다행이며, 2025년도에도 해수욕장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올해보다 나은 해수욕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거제둔덕포도축제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둔덕가족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거제둔덕포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둔덕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너도 나도 포도’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거제둔덕포도축제는 둔덕포도의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둔덕포도 무료 시식과 판매가 진행되며, 깜짝 경매와 같은 흥미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문화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비롯해 포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에어바운스, 물총 대전, 보물찾기, 가족 레크레이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에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되며, 현장에서 포도를 5만 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둔덕농협에서 발행한 5천 원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대다수가 지하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하 설치 비율이 90%를 넘어서면서,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더욱 부각된 문제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이 19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K-apt 가입단지 전기차 전용 주차면수·충전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20만 6047개소 중 약 83%에 해당하는 17만 870개소가 지하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총 5만 3627개소가 지하에 설치되어 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이 3만 347개소, 부산이 1만 2428개소, 인천이 1만 857개소, 대구가 1만 669개소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의 경우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총 1만 3634개소 중 1만 2428개소가 지하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전체의 91.2%를 차지
울주군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3천221억원 규모로 편성해 울주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450억원(3.5%)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조 2천295억원, 특별회계는 926억원으로 각각 359억원, 9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예산안은 활력 넘치는 울주군을 만들기 위해 문화 및 관광 분야에 9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구영운동장 조성사업 20억원, △실내 테니스장 조성사업 20억원, △언양체육공원 조성사업 보상비 3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는 △청년월세 한시지원사업 6억원, △노인생활시설 확충사업 4억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일센터 운영 1억5천만원 등 44억원을 증액 배정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여건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버스승강장,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공영주차장 등의 정비에 8억8천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시스템 구축에 7천만원이 편성됐다. 도로개설 사업으로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언양 반송~삼동 상작간 도로개설 사업 25억원, △언양 동부주공아파트 일원 도로개설공사 3억원, △상북농어촌도로 303호선(명천선) 확포장공사 3억5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창원특례시의회는 19일 태블릿PC를 활용해 확대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창원특례시의회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첫 회의로, 종이 서류 대신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스마트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137회 임시회 준비를 비롯해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종이 없는 회의 환경에 적응하며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137회 임시회는 다음 달 2일에 열릴 예정이다. 창원특례시의회는 이번 하반기부터 ESG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간담회와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태블릿PC를 시범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5개 상임위원회 모두에 전자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전자문서로 업무를 처리하는 스마트 의회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손태화
코레일은 지난 18일 16:38분경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가 동대구에서 경주역간 운행 중 고모역 인근에서 차량이상을 감지하고 현장정차를 시행했다. 점검 결과 동력차 바퀴1개가 궤도를 이탈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으나 부산으로 향하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상하행 열차는 최대 4시간 이상 지연됐다. 해당 열차 승객 384명은 후속 열차로 환승 시행 조치 했으며, 이후 동대구↔부산역 간KTX열차는 한 개의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시행했다. 운행상황에 따라 일부KTX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하여 운행 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 및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19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로 153개 열차(KTX 108, SRT 45)가20~277분 연쇄적으로 지연 운행되었다. 이와 관련 이번 KTX지연 관련 택시비 등 추가 보상을 시행하며, 보상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코레일은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관계기관(국토부,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경남도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도내 해역 수온이 급상승해 16일 오후 2시부로 경남 남해에서 거제 해역까지 ‘고수온 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비상체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거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됐고, 14일부터 수온이 28~29도(℃)로 갑자기 상승해 도내 대부분 해역이 28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고수온 경보로 대체 발표됐다. 이에 경남도는 연안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를 강화하고, 도에서 운영하는 밴드에 게시해 관련 사항을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전파했다. 지난 7일부터 도 수산정책과 주관으로 도내 6개 해역에 현장지도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민관 합동으로 14일에는 사천・남해・하동 지역을 점검했다. 특히, 15일에는 도 수산정책과장을 중심으로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어업인뿐만 아니라 수산업경영인연합회도 참여해 거제 우심지역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상황, 어장관리 요령 준수 등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해 휴일도 없이 고수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폭염으로 수온이 급상승하여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연안 모든 시군 비상대책반과 현장지도반 운영 등
기장군은 최근 풍산 이전 대상지로 기장군 다수 지역이 포함됐다는 방송 보도와 관련해, 16일 주민 수용성 없는 일방적 이전은 절대 반대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부산시 및 풍산 측의 적극적인 소통을 촉구했다. 특히, 군은 부산시가 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이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장군과 사전협의 과정이나 의견수렴 절차가 전혀 없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전 결정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으로, 풍산 이전 같은 지역의 중요한 사안에 지역 주민은 물론 해당 지자체까지 배제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를 역행하는 탁상행정이자 기장군과 기장군민을 무시하는 일방적 행정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부산시의 공식적인 발표 없이 불확실한 정보가 일부 언론을 통해 단편적으로 전달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 고조는 물론 지역 내 갈등과 분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시는 이전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 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절대 반대라는 의견을 강력히 밝혀왔으며, 이러한 입장은 지금도 변함없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방위산업체의 특성상 이전에 따른 자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