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려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처럼 종교로 촉발된 갈등과 전쟁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러한 상황에서 평화의 기틀이 닦이고 있는 모습도 감지된다.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희망적인 모습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불교와 기독교, 시크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을 포함해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적 분열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화합과 공존,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 문화를 조성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평화 문화의 구심점은 신천지예수교회의 국제협력 구상 중 하나인 ‘종교지도자 평화센터(이하 평화센터)’다. 평화센터의 단초가 된 것은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종교지도자 성경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에서 열린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다. 특강에는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궁극적으로 평화를 이루자는 목표로 총 27개국 10개 종단 지도자 8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이들은 ‘종교 간 분쟁을 없애고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타 종교 경서를 탐독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구덕운동장은 부산의 역사와 시민의 정서를 간직한 상징적인 장소로, 1928년에 부산 최초의 공설운동장으로 준공된 이래 수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1973년에 재건축된 이후로 50년이 흘렀고, 현재의 구덕운동장은 노후화로 인해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부산시는 도시환경 개선과 서부산권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서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을 검토해왔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받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공공기금 출자 및 융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신속한 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해서는 일부 주거시설의 건립 계획이 불가피하게 포함되어야만 했고,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처서를 이틀 앞둔 20일 경남 함양군 유림면 손곡마을 지리산 화남농원 포도하우스에서 민갑식씨가 알이 굵고 육질이 단단한 고당도 ‘미화희’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 지원할 수험생에게 지원 전형과 대학별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수시 모집 대비 고 3 학생·학부모 맞춤형 진학 상담’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상담은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오후 4시∼9시) 경남대입정보센터(도교육청 제2청사)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오후 4시∼9시) 서부대입정보센터(예술교육원 해봄, 진주)에서 학생·학부모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담 접수는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https://jinhak.gne.go.kr/)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한다. 신청시 아이디가 없는 경우 회원 가입 후 행사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기’를 누른 후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학부모 동반 상담이 가능하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 프로그램과 지난해 경남 학생들의 진학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수시 모집 지원 가능 여부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내 진학 전문가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 교사가 상담을 진행하며, 도내 고 3 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수험생과
박형준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해짐에 따라 부산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빈틈없는 방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오늘(20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보건소, 중구 노인복지관, 부산의료원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65퍼센트가 고령층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시급하나, 자가진단 도구 품귀현상으로 진단 자체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은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빨라지는 것을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자가진단 도구 3만 개를 긴급 지원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자가진단 도구 긴급 지원은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은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시가 전국 진단 도구(키트) 제조업체에 일일이 연락해 어렵게 구매한 자가 진단 도구를 전달하고, 방역물품 보유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또, 지역 내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추진 등 일선 보건소의 코로나19 확산 대비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서, 박 시장은 중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감염 취약시설 방역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 대규모 회의(콘퍼런스), 경진대회 등 업계 전문가는 물론,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402편을 전시 상영하며, 올해 전시에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광고업계 혁신과 발전을 이끈 선도자들을 위한 국제명예상 시상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콘퍼런스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 산업 동향을 조망하는 '메인 콘퍼런스(Main Conference)'와 ▲광고·마케팅·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밋업(Meet-up)'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44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메인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의 혁신적 잠재력에 대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강연들이 마련된다. 기조연설자로는 세계 주요 광고제를 휩쓴 거물이자,
경상남도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환경유해인자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실내환경 유해인자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가구, 결손가구,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독거노인가구 등 사회취약계층 가구와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나 노인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의 오래된 벽지‧장판 교체를 통해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도내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 143가구에 대해 실내환경 진단·컨설팅을 실시해, 최종 76가구가 실내환경 개선 대상 가구로 선정돼 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군은 시공업체들과 일정 조율 후 실내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재들이 배송완료되는 8월 말부터 연말까지 선정된 가구들에 대한 실내환경 개선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사업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실내환경 개선 대상 가구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사업에 반영해 도내 취약계층에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 3년간 실내환경 취약계층에 대한 진단·컨설팅을 통해 269가구에 실내환경 개선지원 사
경남도는 19일 경남도청에서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기차량·충전시설 제조사를 비롯해 전기차 보급 업무 담당, 화재예방대응담당, 공동주택관리담당이 참석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인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지속되는 전기차 화재 우려에 대응해 도는 ‘공동주택 소방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공동 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과 ‘전기차 화재대응 행동요령’을 배포했다. 도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 덮개 보급사업과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지원사업’, ‘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지원사업’과 ‘화재예방형 충전시설 보급사업’ 등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시행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일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출입 통제와 관련한 사안들은 충전 깊이와 화재 간의 인과관계에 대해 이견이 있어 환경부 대책을 바탕으로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충전 방지를 위해 차량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충전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9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국제로타리 3661지구로부터 사랑의 집수리 교육기부금 4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송원우 국제로타리3661지구 총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로타리3661지구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부산 관내 학생들의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한부모·조손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20세대에 2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움을 주신 국제로타리3661지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꿈을 이루는 데 방해물이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캠스)와 필리핀의 세부퍼시픽 항공사가 기체 중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1호기 정비 출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캠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정대웅 사천시 우주항공국장, 김준명 캠스 대표이사, 세부퍼시픽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캠스가 지난 1월 일본 피치항공사와 체결한 초도기 정비 계약 이후 두 번째 해외 항공사와의 정비계약으로, 사천시와 캠스의 항공산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스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유일 정부지정 항공MRO(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으로, 2018년 7월 설립 이후 꾸준히 항공정비 기술력을 쌓아왔다. 캠스는 2019년 초도정비를 수행한 이후 2022년에는 민항기 중정비 100호기를 달성하며 각종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현재는 반납정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준명 캠스 대표이사는 “이번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계약은 캠스의 사업 영역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종합 항공MRO 전문기업’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는 대
사천시는 사천시 하수도 지방공기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5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사천시를 비롯해 4개 기관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국 지방공사·공단(158개), 하수도 지방직영기업(광역 9개, 기초 95개)을 대상으로 경영관리(50점), 경영성과(50점) 등 2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행안부는 5개 등급(가~마)으로 나눠 발표했다. 시는 효율적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및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비,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환경기초시설 에너지 절약사업 등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및 환경기초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하수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하수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은 16일 세키미즈 텟페이(関水徹平) 메이지카쿠인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일본 은둔형 외톨이 문제와 지원’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키미즈는 교수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의 경험에 기초해 고립․은둔 문제가 발생하는 사회적 구조 연구를 하는 일본의 학자이다. 이날 특강은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의 핵심과제인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의 자립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고립․은둔 관련 사업 관련 도·시군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연구자,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4월 '경상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부터는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는 1990년대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2010년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돼, 이후 2022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 추정 수는 14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초지자체까지 은둔형 외톨이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히키코모리 기본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