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비상콘센트설비 소방공사에 따른 제2만덕터널(북구 만덕동~동래구 온천동)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2만덕터널 내에 비상콘센트설비를 설치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소화 활동 보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시공은 ㈜정석엔지니어링이 맡는다. 교통통제는 하행선(만덕→온천)을 대상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통제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제2만덕터널 하행선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며, 통제하지 않는 1개 차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태균 시 도로계획과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해 교통통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밀양의 명물, '원조본가 가야밀면'이 이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는 도제룡 대표가 있다. 그는 단순한 요식업자가 아닌, 삶의 역경을 딛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인물로, 밀면 한 그릇에 자신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원조본가 가야밀면'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도 대표의 열정과 땀이 녹아 있는 인생의 집약체다. 도제룡 대표는 원래 음악을 전공한 학도였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고 음대에 진학해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음악의 꿈을 접고 생계를 위해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음악을 뒤로하고 설거지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요식업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도 대표의 첫 요식업 도전은 고깃집이었다. 그러나 이미 고깃집이 포화 상태였던 밀양에서의 도전은 큰 실패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상권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밀면으로 승부를 걸기로 결심했다. 당시 밀양에는 밀면집이 많지 않았고, 창업을 결심하는 이도 드물었기에 초보 창업자로서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밀면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사람들 사이에서 시작된 음
기장군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임랑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 공연과 이벤트로 가득 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여름 축제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임랑해수욕장은 서핑 명소로 급부상하며 이 축제는 기장군을 대표하는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드는 이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장군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더욱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로 무장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2024 어린이 동요대회’가 개최되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목소리와 열정을 무대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4일에는 어린이치어리더응원단 ‘슈팅스타’의 활기찬 공연이 이어지며
역대급 폭염과 장마, 그리고 태풍의 여파로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둔 수요 증가와 함께 채소 수급 불안이 겹치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제공한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8월 20일 기준 시금치(100g)의 소매가격은 3112원으로 한 달 전(1513원) 대비 10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파프리카(200g)는 54.3% 올라 1186원에서 1830원이 되었고, 수박(1개)은 52.0% 상승해 2만1336원에서 3만2430원으로, 배추(1포기)는 42.7% 올라 4828원에서 6888원으로 각각 급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채소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와 함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지목했다. 특히 배추의 경우 여름철 재배 면적이 감소한 데다 폭염으로 인해 작물이 녹아내리는 무름병 등 병충해가 발생하면서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더불어, 추석 수요 증가를 대비해 일부 농가에서 배추 심는 시기를 늦춘 것도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빨라지면서(9월 17일) 농가들이 8월 하순 이후 출하할 수 있도록 정식 시기를
진주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모범장수기업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진주시 모범장수기업’으로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범장수기업 선정은 경남도 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진주시가 지역 향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 기업활동지원위원회는 기업활동 지원과 기업의 애로사항 및 규제 문제를 심의·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번 위촉식에서는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위원장인 진주시 부시장을 포함해 2명의 당연직 위원과 13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재구성됐다. 이로써 진주시의 기업 지원 정책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모범장수기업’ 선정은 2023년 12월 제정된 ‘진주시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진주에서 3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진주시는 이번 선정 과정을 통해 지역 내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들의 업력, 재무 건전성,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적
진주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 ‘진주드림’과 오픈마켓 ‘진주시장’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진주의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에서 자라난 우수한 농·특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행사 기간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진주시는 "이번 할인행사는 진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진주 배, 쌀, 옥수수, 버섯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가입 회원에게 3천 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진주드림’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1%를 적립해 주고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오픈마켓 ‘진주시장’에서 알림받기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3천 원 장바구니 할인쿠폰과 구매 실적에 따른 3천 원 쿠폰을 최대 5장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양봉협회에 등록된 양봉농가 212호를 대상으로 하절기 꿀벌 주요 질병 모니터링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2022년 겨울철 월동기간 중 양봉농가 26호와 올해 초 봄 벌 깨우기 기간 중 47호에 대해 꿀벌 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하여 질병 검사 결과를 농가에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질병 관리를 지원하였다. 이번 하절기에도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와 협력하여 경남지역 양봉농가 40여 호를 선정하여 낭충봉아부패병을 비롯한 꿀벌 주요 질병 15종에 대해 8월 중 검사 완료할 계획이다. 꿀벌 폐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농가를 우선 선정하여 무료 병성감정 질병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농가의 여름철 봉군관리 및 월동꿀벌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여름철에는 더위와 장마로 꿀벌 질병 발생이 많고 응애와 말벌 등 해충으로 인해 꿀벌 사양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이다”면서, “다가오는 겨울철 월동군의 관리는 여름철부터 시작되므로 양봉농가에서는 적기 응애 방제활동과 올바른 방제제 선택으로 꿀벌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은 2024 추석을 맞이하여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추석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석 특별할인행사는 기념품점 입점 전품목에 대해 10% 할인을 진행하며,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우수 지역특산품 중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상품 40종은 최대 3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함양 산양삼 세트, 장생도라지 프리미엄 세트, 윤담결 창포세트는 최대 할인율인 30%가 적용되어 단체 선물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남해 흑마늘 갈릭세트, 상황버섯 열수 추출물 등 인기 상품도 평균 20%의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으며, 명절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아 선물용과 차례주로 많이 찾는 경남지역의 45개 전통주도 기본 10%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 창원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결제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별 사은품(마사지기, 캠핑웨건, 믹서 텀블러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고물가 속 추석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30%라는 역대 최대의 할인율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
창원시는 20일 오후 2시 SNT다이내믹스, 육군제2보급단, 육군제39사단, 제5870부대 1대대 등 5개 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SNT다이내믹스와 육군제2보급단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수품 수송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실제훈련으로, 전시 국가동원령 선포 상황을 가정하여 방산물자 생산업체인 SNT다이내믹스에서 수요군부대인 육군제2보급단까지 △전시 물자생산 △동원물자 인도‧인수 △동원물자 수송 및 호송 등 기관별 동원집행절차를 시범식으로 진행하여 계획별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하는 민‧관‧군‧경 통합 훈련으로 실시되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대상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쓰레기풍선으로 도발하는 등 해가 갈수록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층 강화된 민‧관‧군‧경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추석을 앞둔 내달 4일 ~ 6일에 명절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150억 원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은 지류형 50억 원, 모바일 100억 원으로 총 150억 원을 발행되며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각 20만 원이고 할인율은 7%이다. 모바일 상품권구매는 출생연도에 따라 1959년 이전 출생자들은 9월 4일 오전 9시부터 5일 자정까지 우선구매 가능하며, 1960년 이후 출생자들은 9월 6일 오전 9시부터 구매가능하다. 단, 1959년 이전 출생자들 중 9월 4일~5일에 구매하지 못했다면 9월 6일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9월 6일 오전 9시부터 판매대행점(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및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의 모바일 가맹점에서 누비전으로 결제 시 다음 달에 5%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자금소진 시까지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누비전 발행으로 고물가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물가 부담을 경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부산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선풍기 커버 1천 장을 제작하고, 이를 각종 자원순환 행사와 연계해 무료 배부하는 '폐현수막 활용 선풍기 커버 사용 캠페인'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5차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일상 속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매월 한 차례 이상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자원순환 관련 국내·외 행사도 함께 홍보해 글로벌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선풍기 덮개(커버) 사용 캠페인은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일상 속 폐자원 활용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이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8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 유세윤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개막식을 빛낼 전망이다. 올해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부코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코미디영화제' 영상 상영은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특히, 오는 8월 31일 올해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Co-talk! Co-talk! Show)'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또한, 올해 새 프로그램으로 부산코미디클럽과 함께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인 '드롭 더 엠아이시(Drop the MIC)'가 경성대 오방가르드에서 열리며, 부산코미디클럽 소속 아마추어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