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우주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8일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하며 우주산업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부산테크노파크는 수도권과 대전의 우주 관련 기업 5개사와 부산에 연구센터 및 사무소를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릴예정이다. 부산은 최근 우주항공청의 개청으로 우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부산의 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우주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부산이 전국 최초로 선점한 전력반도체 산업은 우주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전방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포럼의 주제를 ‘우주산업’으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에는 이미 150여 개의 우주산업 연관 소재, 부품, 장비, 반도체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 중에는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우주항공사업본부 테크센터 같은 대기업은 물론, 지난해 저궤도 소형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나라스페이스 같은 유망한 스타트업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세계 해상용 위성 통신 안테나(VSAT) 시장에
창원특례시가 주최한 ‘제11회 창원특례시장기 궁도대회’가 25일 강무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창원시 궁도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궁도 동호인 120명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됐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개인전은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한량부로 구분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경연으로 펼쳐졌다. 성적우수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해 참가자들의 사기를 높였고, 특히 75세 이상 참가자 전원에게는 장려상이 주어져 대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궁도는 전통적으로 조상의 슬기와 얼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무예로, 장수운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현대에 들어서도 궁도는 심신 수련에 최적합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박동진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회식에서 “제11회 창원특례시장기 궁도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동호인 간의 실력 향상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궁도의 계승과 발전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
인도에서 신천지예수교회와 교류하고, 나아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하는 교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 벵갈루루 지역을 담당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산야고보지파는 지난 1년 반 동안 292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0여 개 교회에 비해 약 250%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말씀 교류를 원하는 교회와 체결한 업무협약도 3302건에 이르러, 지난해 305건에 비해 약 1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교리가 해외 목회자들 사이에서 점차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요한계시록의 예언 성취와 실상을 증거하는 교리를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말씀 대성회를 개최하며 목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도에서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꾼 한 목회자는 “이전에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계시록 세미나에 초대받아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듣고, 성경에 이런 말씀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씀을 듣기 전에는 교회 규모를 키우고 교인들과 지역 목사들에게 존경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천지예수
대한민국 여자 씨름의 새로운 전설, 이다현 선수가 다시 한번 천하장사의 영광을 차지했다. 거제시청씨름단 소속인 이다현은 지난 25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구례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두 해 연속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는 그녀의 개인 통산 25번째 장사 타이틀 획득으로, 무궁화장사 22회와 여자천하장사 3회라는 눈부신 기록을 추가하며, 여자 씨름의 간판스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이다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16강에서 안산시청의 이재하 선수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한 데 이어, 8강전에서도 괴산군청의 김다영 선수를 역시 2-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안산시청의 김은별 선수를 상대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이다현은 결승전에서 영동군청의 임수정 선수와 맞붙었다. 팽팽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두 해 연속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다현 선수의 이번 대회 성과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여자 씨름계에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실히 각인시킨 사건이다. 2018년 거제시청씨름단에 입단한 이래, 2020년
부산시는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가고시마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APCS)'에 참석해, 부산의 15분 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참가한 각 도시 대표 등과 만나 도시 정부간 교류를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APCS는 아태지역 지방정부 간 도시 행정 경험 공유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1994년 일본 후쿠오카시가 창설, 매 격년 개최돼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가고시마 시로야마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24개 도시 대표와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후쿠오카 본부장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계자, 정책가 등 각 도시 대표단들이 이번 회의를 위해 참석했다. 행사는 ▲이시가키 카즈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후쿠오카본부장의 기조연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김수진 특별강연자 등의 발표 ▲각 도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사례 소개 및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3일 APCS 테마별 세션에서 '15분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사람 중심의 도시혁신, 시민행복 15분 도시 육성에 대해 발표하고, 부
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The 37th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2024)'가 오늘(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이 주최하고, 시와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조직위원회를 맡아 공동 주관한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전 세계 지질과학자들이 모여 학술발표, 전시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펼치는 행사로, 세계 지질과학자들의 대축제로 불린다.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총회는 1996년 중국 이후 동아시아에서 28년 만에 열리며,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8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 전 세계 지질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를 비롯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한지질학회 등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2016년 부산 유치 확정 이후 8년간 준비한 결실이며, 부산을 방문하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총회를 만들고자 학술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위대한 여행자들: 지구 통합을 위한 항해(The Great Travelers: Voyag
창원시는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국가·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지역전략사업은 그간 공공 개발사업 시 해제가 불가능하던 환경등급 1~2등급지에 대해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한 사업에 대해 허용하는 내용으로, 지난 5월 지침이 개정된 바 있다. 앞서 7월 평가보고회를 거쳤고, 8월 23일 현장평가 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최종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조성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배후 물류산업단지조성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동남권 도시첨단 물류단지조성 △창원 도심융합기술(R&D)단지 조성 △도심생활 복합단지 조성 △스마트 시니어 의료특화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7개 전략사업을 발굴하여 지난 6월 신청하였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날 전략사업평가 현장에 직접 참석해 시가 가진 이점 및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반드시 국가 지역전략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설했다. 또한 “국가 및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개발제한구역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창원시는 공공건설현장에서 나오는 사토의 무단 반출이나 불법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등 각종 문제를 막기 위해 GPS위치정보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송장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송장 시스템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토의 운반 차량 차량번호, 상·하차지, 운행경로, 운행시간, 총거리 등을 자동으로 기록해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운반 관리 위치 정보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사토 운반 차량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차량을 운행하면 감독관·감리단·도급사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향후 공공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의 무단 반출 및 불법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및 불법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이상인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스마트 송장 시스템으로 사토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조속한 시스템 정착을 위하여 현장별로 운반 차량 기사와 도급사, 감리단, 공사감독을 대상으로 활용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며, 설계 중인 사업은 설계단계부터 스마트 송장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경남농협과 함께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부울경 먹거리 공동체 「추석맞이 경남 우수농산물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경남의 우수농산물을 부·울·경 소비자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23일 농협하나로마트 부산점에서 김인수 경상도 농정국장, 조근수 농협경남본부장, 정찬호 농협부산본부장과 농산물 출하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12명이 참석해 「추석맞이 경남 우수농산물 특별기획전」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특별판매 이벤트로 주요 농산물 할인 판매뿐 아니라 사과 타임세일, 경남농산물 구매 고객 대상 햅쌀 증정, 경남 농산물 명품브랜드 ‘이로로’ 상품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매장을 찾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울·경 농협하나로마트 143개소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 거창 사과(홍로), 하동 배, 창녕 샤인머스켓·마늘, 함양 양파, 남해 마늘·고사리 등 경남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 90톤 물량을 한데 모아 시세 대비 10~2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하여 부·울·경에 경남의 우수농산물 소비·유통을 활성화하고 이상기후로 급등한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
경남도는 23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체코 신규원전 수출 대응을 위한 원전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른 수주 효과를 최대화하고 신규원전 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 유럽 등에서의 추가 수주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코트라와 도내 원전 중소기업 70개 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체코 원전 수주가 갖는 의미와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무탄소 전원의 한 축으로 원전을 확대하는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원전기업의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앞으로의 원전산업 추진전략을 공유해 도내 원전기업이 협력사로서 추진일정에 맞춰 인력 채용, 설비투자 등의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함께 추진 중인 수출 대응을 위한 자금지원사업으로 ‘원전생태계 금융지원사업’과 ‘원전기자재 선금 보증보험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수출 인증취득을 위한 컨설팅, 인증등록비 등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경남도는 2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기업과 소상공인단체 관계자 5명, 서민금융진흥원 부산경남본부장 등 유관기관장 4명,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등 금융·보증기관장 9명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원자재 구입, 긴급 대금 결제, 노무비‧체불임금 지급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단체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명절 자금 부족이 겹쳐 금융 애로가 심화되고 있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등으로 현장에서는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 계획 발표에 따르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석 명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정책자금과 보증규모는 약 1조 1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추석명절 자금으로 경남도는 소상공인 대상 명절 특별자금 75억원을 지원하며,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C2자금(금융기관 지원) 500억원, BNK경남은행 중소기업 특별대출 8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3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술감독 선정을 위해 마련된 두 번째 무대로 제238회 정기연주회 ‘슈만과 브람스’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주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레퍼토리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 해석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 정상급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포펜이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견고한 기교(테크닉)와 섬세한 터치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노 시인 윤홍천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독일 출신의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은 빈필하모닉, 프랑스라디오필하모니, 베를린도이치필하모닉, 드레스덴관현악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독일의 권위 있는 국제음악콩쿠르 에이알디(ARD) 예술감독,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 총장, 뮌헨체임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1995-2006) 등을 역임하면서 음악적인 입지를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객원지휘와 클래식 레볼루션 페스티벌 예술감독(2020-2022)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클래식 관객들에게도 명성이 높다. 현재는 뮌헨국립음대 교수로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