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국제관광도시 부산에서 아시아 최대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IT’S THE SHIP KOREA)'가 첫 출항의 닻을 올린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부산관광공사는 오는 4일 오후 3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크루즈랩과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운항을 시작하는 '잇츠더쉽코리아'의 론칭을 축하하면서 2024년까지 5년간 예정된 '잇츠더쉽코리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다. 잇츠더쉽코리아는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부산항을 모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등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박은 이탈리아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만7000GT)이며, 1,8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이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크루즈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크루즈랩은 "기존 크루즈가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주로 즐기는 상품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20~30대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수요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크루즈랩은 오랜 선상
검찰이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했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5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에 따르면, 뇌물 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유 전 부시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부시장 비위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중견 건설업체와 자산운용사 등 4개 업체를, 이달 4일에는 금융위원회와 관련업체 2곳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재직 당시 이같은 비위 의혹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으나 별다른 징계조치를 받지 않은 채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부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가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5% 증가했다. 부산시는 2019년 상반기 부산시 크루즈 행정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 방문객 13만4906명 중 크루즈 관광객이 9만39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980명 대비 30.5%(2만193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주, 미주, 구주 등 모든 주에서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이중 대만, 일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관광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2018년 상반기 43항차에서 올해 상반기 58항차로 34.9% 증가했으며, 부산세관에 신고된 크루즈 국내선용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2억 원 대비 5.9%(131억 원)가 늘었다. 또한 국외선용품도 지난해 같은 기간 712만 달러 대비 105.2% 증가한 1461만 달러로 부산 크루즈산업 분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앞으로 중국 관광이 정상화되면 크루즈 관련 분야가 더욱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지난 2일 부산을 찾은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만나, 사드사
김해시는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 달간 식품제조가공업체 25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실시한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위생과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해 제조업체 스스로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 시키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평가항목은 총 120항목으로 업체현황 및 규모 등 기본조사 45항목과 서류평가·환경 및 시설평가 47항목 및 우수시설의 품질관리방법 등 우수관리 평가 28항목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우수업소), 일반관리업체, 중점관리업체로 등급을 결정하여, 등급에 따라 차등 관리함으로써 식품위생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하여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수준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평가결과 자율관리업체(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사업 우선 지원 및 김해식품박람회 출품 기회를 제공, 2년간 정기 위생점검을 면제하는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중점관리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위생 점검을 실시, 집중지도·관리를 통해 관내 제조업체가 스스로 식품위생수준을 향상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수준 등급화로 업소 상황에 맞는 맞춤형 위생관리를 하고
부산시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보행길이 다시 열린다. 부산시는 22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광안대교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범개방은 광안대교 상층부 총 4.9km 구간에서 진행되며, 보행 안전을 위해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에서 진입해 남천동 메가마트로 진출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 진행을 위해 9월 22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4시간 30분 동안 광안대교 상층부의 차량통행은 전면 제한된다. 행사 참가자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에 진행된 개방행사 이후, 두 달여간 보고회 등을 통해 시민단체와 언론,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특히 차량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시범 개방은 광안대교를 통행하는 차량이 적은 일요일 오전 시간대로 결정되었다. 또한 '시민 참여 버스킹존'과 '명절 전통놀이 체험'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7월 개방 때 호응도가 높았던 '인생샷 포토존'과 '광안대교 위 브런치(푸드트럭존)'는 더욱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