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난 25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임시이사 3명을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명의 임시이사 선임에 이어, 이번 3명의 임시이사가 추가로 선임됨에 따라 총 7명의 임시이사에 대한 선임 절차가 모두 완료했다. 이번에 선임된 3명은 내달 5일 임기가 만료되는 임시이사 1명과 지난달 1일 자로 사임한 2명에 대한 후임으로 법조 및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선학원이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법인 정선학원은 임시이사 선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주요 안건들을 신속하게 논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선학원과 해당 학교들의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임시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며, “교육, 법조,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임시이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학교 운영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NHE윈드오케스트라가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창단 이후 첫 공식 대외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과 꾸준한 연습, 팀워크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공식 공연에서 영예를 안음으로써 NHE윈드오케스트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1976년 시작해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관악 경연대회다. 이는 한국관악협회 주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렸으며 전국 50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NHE윈드오케스트라는 대회 둘째 날인 15일 특별부/일반부 세션에 출전해 행진곡 ‘알테 카메라덴(Alte Kameraden)’과 자유곡 ‘페르시스(Persis)’를 연주했다. 고전 행진곡의 힘찬 울림과 현대적 콘서트 서곡의 대비를 정교한 앙상블과 풍부한 해석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 무대를 준비한 단원은 총 60명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연습하며, 5차례의 합숙 훈련을 통해 팀워크
경남도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액 5177억원과 복구비 1조 1947억원이 확정됐으며, 이 중 국비 977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산청 단성면에 시간당 101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특히 산청·합천 등 서부 내륙권을 중심으로 300~8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와 사면 유실, 하천 범람,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침수·농경지 피해 등 사유시설 피해도 컸다. 정부 중앙합동조사 결과 총 5177억원의 재산피해가 최종 집계됐다. 이는 최근 20년간 발생한 자연재난 피해액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하천 300건 ▲도로 295건 ▲산사태 225건 등 총 2602건 3446억원,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1415동 ▲농경지 유실·매몰 941ha ▲가축 피해 약 26만마리 등 총 16086건, 1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 결과에 따라 확정된 복구비는 총 1조 1947억원으로, 이 중 공공시설 복구비가 1조 950억원에 달한다. 경남도는 이번 복구를 단순한 원상 회복을 넘어 재해 재
경남도는 19일 도 안전체험관에서 민간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형화재,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민간이 소유한 시설에서도 위기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연간 1회 이상 훈련을 의무화하도록 명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 소방본부의 협조로 화재안전, 응급처치 등 시설 안전 관리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는 위기 상황 전파, 피난 유도 방법, 초동 대응 장비 사용 요령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재난 대응 능력을 함양했다. 이날 26곳의 다중이용시설이 안전체험교육을 수료했으며, 나머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관리와 자체 훈련 실시 여부 등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김창덕 사회재난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 붕괴, 질식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 번의 방심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시설과 지역사회 모두에 아픔을 남긴다”며 “이번 교육이 여러분의 시설과 우리 지역사회를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년간의 연구 끝에 스마트폰으로 원격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 물꼬를 개발했으며, 현장 실증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벼는 재배 과정에서 많은 물이 필요한 작물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려면 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제때 물을 대고 빼는 일이 어려웠다. 또 최근에는 폭우와 가뭄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물관리의 중요성이 더 대두돼 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물꼬는 스마트폰으로 수위를 확인하고, 물을 대거나 빼는 작업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노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으며, 전력 소모를 줄이고, 소량의 데이터만 사용하는 통신 방식을 적용해 운영 비용을 크게 낮췄다. 기기에 탑재된 전자회로는 수위·유량·온습도 등 각종 센서와 연동할 수 있으며, 밸브·펌프·팬 등 다양한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장비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농업 기계와 호환되며, 대량 생산에 적합한 부품을 적용해 보급형 장치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갖췄다. 이병한 연구사는 “추가 연구를 통해 논물 관리 범위를 개별 농가에서 유역 단위로 확대하고, 사물인터넷(IoT) 장치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관내 고등학교와 5개 교육지원청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 받지 않는다. 수험생은 반드시 접수 기간 내에 원서를 접수해야 하며, 접수 기간이 지나면 원서 제출과 응시 영역 및 과목 변경이 불가하다. 수험생 편의 확대 및 대면 접수 최소화를 위한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시스템이 전국에 전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에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 응시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단 수능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사전 입력한 후에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 받아야만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 수험생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시험편의 제공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응시원서 사전입력시스템 이용이 제한되므로 편의제공을 위한 각종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현장에 방문해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며, 장애인
부산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하반기 퇴직 교직원 지원센터 인력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부산교육청에서 5년 이상 재직한 심신이 건강한 퇴직교직원으로, 인력풀 등록을 희망하는 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퇴직교직원지원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퇴직 교직원 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개소한 이래 퇴직교직원 인력풀을 구성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업무경감을 위해 생태교육활동지원, 인성교육활동지원, 독서교육활동지원 등 6개 영역에서 수요처와 자원봉사자를 매칭해 현장 중심 교육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교육청은 올해 125교에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퇴직교직원 자원봉사자를 매칭했으며, 또 역량 강화를 위해 기본 소양교육 등 다양한 연수도 운영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퇴직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퇴직교직원이 가진 전문성을 다양한 영역에서 발휘함으로써 인생 2모작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음악창작소 대중음악아카데미의 음악 AI 활용법 교육이 올해 처음 운영된다고 밝혔다. 2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30일과 내달 6일까지 3주에 걸쳐 총 8회차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AI가 창작 과정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최신 음악산업의 흐름에 맞춰, 도내 뮤지션들이 음악창작에 AI를 직접 체험·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1인 창작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지난달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교육생 모집 과정에서 20명의 정원이 조기에 마감됐으며, 이후 추가모집을 받아 총 30명이 확정돼 도민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작곡 ▲편곡 ▲리믹스 전 과정을 실습하며, 직접 창작한 음악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경남콘텐츠기업센터 1층 전시실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실습 위주의 집중형 실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음악에 관심 있는 일반 도민부터 현업 뮤지션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강의는 한국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가수 박봄의 4:44 앨범, 일당 백집사 OST 다시오늘 등에 참여한 감성사운드 소속 김도훈 프로듀서가 맡아 현업 뮤지션의
신천지예수교회는 13일 CBS의 '신천지, 2천억대 탈세 추징 무마 로비' 보도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교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당시 국세청은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4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했다"며, "해당 건은 현재 법적 절차대로 소송 진행중으로, CBS 보도는 최소한의 팩트체크 조차 거치지 않은 심각한 오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측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로비도 없었고 모든 대응은 변호사를 통해 합법적으로 진행하며, 불법적·비윤적 행위는 단 한 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CBS가 로비 정황 증거라며 공개한 고 총무의 발언에 대해 "개인의 허세에 불과하다"며, "그는 세무조사 당시에 구치소에 수감돼 실제로 업무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개인 발언을 교회의 행위로 둔갑시킨 것은 언론 윤리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 이번 보도는 자극적인 표현과 왜곡된 프레임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음해했다"며, 종교의 자유와 신앙인의 명예를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과 "앞으로 진리와 성실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이
신천지예수교회가 8일 보도된 JTBC의 '신천지 포교 수법' 추적에 관련해 교회의 진전성 훼손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신천지 측은 입장문을 통해 JTBC보도에서 “취약점을 교묘히 파고든다"는 표현은 청년들의 자발적 신앙을 폄하하는 것이며, 복음을 나눈 만남들을 함정이나 포획으로 왜곡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교회 측은 전도 방식에 대해 문화 활동, 동아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 후 관계 형성이 되었을 때 신앙을 소개하는 방식은 전세계 여러 종교가 오랜시간 채택해 온 정산적인 전도 방법이고 이는 특정 종교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소속에 대해서도 신천지 측은 "말씀을 가르치는 선교센터 과정에서 해당 말씀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하는 것임을 명확히 안내하며 수강생들은 안내 받은 후 자유롭게 성경공부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전도방식은 대법원에서 두차례에 걸쳐 문제 없다고 판결을 받았는데 이번 방송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채 사실과 다르게 교회를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신천지 측은 "문화 활동은 복음 전파를 위한 건전한 교류의 장이고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
경남도는 지난 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인공지능 행정 종합계획 수립 완료보고회를 열고, AI 행정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자, AI 태스크포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추진 전략과 세부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도는 이번 계획에서 ‘진짜 달라지는, 알짜 AI 경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3대 추진전략과 20개 세부과제에 총 351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에 AI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AI 학습데이터 구축 ▲교육 ▲거버넌스 ▲윤리 ▲보안 등 분야별 추진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추진전략별로는 ▲작은 혁신으로 행복 터지는 도민 생활을 위한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등 11개 과제, ▲AI 일상화로 더 안전한 체감형 서비스를 위한 AI 기반 신고접수 시스템 고도화 등 5개 과제, ▲경험의 축적으로 진짜 편리한 행정을 위한 공무원 업무지원 AI 플랫폼 등 4개 과제를 도출했다. 도는 실효성 있는 AI 행정을 위해서도 데이터 수집‧활용 체계 정비, 공무원 및 도민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민관합동 얼라이언스 운영, AI 윤
부산교육청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총 8개 고사장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131명, 중졸 375명, 고졸 1946명 등 모두 2452명이 지원해 작년 2회차 검정고시 응시자보다 176명 늘었다. 초졸 고사장은 한바다중, 중졸 고사장은 거제여중, 고졸 고사장은 동양중·부산여중·장산중·화명중에 각각 설치했다. 특히 소년원생과 재소자를 위해 부산오륜학교와 부산교도소에도 고사장을 마련했다. 응시자는 시교육청 누리집에 안내된 유의 사항을 확인해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중·고졸), 흑색 볼펜(초졸) 등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장애인 편의 제공’을 신청한 응시자에게 대독(代讀)·대필(代筆), 확대 문제지, 독실 등 시험 편의도 제공한다. 합격자는 오는 8월 2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9월 8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