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4월 28일(월) 오후 기본설계 도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체가 제출한 기본설계 중 공사기간과 관련한 내용이 입찰공고에 부합하지 않아 관련 법령에 따라 현대건설에게 기본설계를 보완할 것과 공사기간을 다르게 제시한 구체적 사유 및 설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현대컨소시엄은 공기연장과 예산증액 요청으로 최근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입찰공고에서 공사기간 84개월 제시, 현대건설은 이를 준수하지 않고 108개월로 제출을 했다.
국토부는 입찰공고문 내용에 부합하지 않은 결과 제출 시 「일괄입찰 등의 공사입찰특별유의서」 제23조 및 「입찰안내서」 1-2(유의사항) 마(지침준수) 제3항에 따라 보완요구 가능해 보완을 요청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설계를 보완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공단 합동TF를 4.28일 즉시 가동하고 분야별 관계 전문가를 포함한 자문회의를 구성·운영하여 차회 입찰방식 등을 신속하게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변함없이 추진하고,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