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은 11월 6일 감천항 제3항로 항로표지에 대한 야간 시인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부산해수청, 도선사, 선박 항해자가 합동으로 이용자가 바라보는 항로표지 관점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직접 감천항에 입항하는 선박(PAMIYAT ILICHA호(러시아), 12,406톤)에 승선하여 점검을 수행하였다. 감천항은 연간 약 500여척의 외국적 원양어선과 최대톤수 30,000톤급 이상의 선박이 입ㆍ출항하며, 대부분 노후선박으로 도선 시 많은 애로사항이 있어 항로표지 기능 점검이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할 곳이다. 야간 시인성 현장점검은 ▲등질 및 동기점멸 상태 ▲주변 해상환경 및 배후광 영향 점검 ▲등명기 밝기의 적정 여부 ▲감천항 도등의 시인성 및 효용성 등에 대하여 각 기관의 관점에서 각각 점검하였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특정 입항 거리에서 두도등대의 불빛이 배후광으로 인해 시인성이 약해지는 현상을 발견하였고 향후 이에 따른 개선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에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항로표지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항해선박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부산북항도 도선사회와 합동점검하여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1996년 처음 시행한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 확보, 우수사례 발굴·확산,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 등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시 지역’과 ‘도 지역’으로 나눠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5개 영역, 18개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부산교육청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18개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통과(ALL PASS)하며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온 마을이 나서서 부산의 모든 아이를 품는 ‘부산형 늘봄학교’는 시 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올해 3월부터 1~3학년 희망 학생 수용, 학습형 늘봄 교육과정 직접 개발·보급, 늘봄전용학교·24시간 긴급보살핌늘
부산시는 현재 공석인 정무특별보좌관에 한국자산관리공사 경윤호 상임감사를 오늘(12일) 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오늘(12일) 오전 8시 45분에 시청 의전실에서 열렸다. 경윤호 신임 정무특별보좌관은 부산 출신으로 뛰어난 정무적 감각과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두루 갖춘 최고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문학석사(방송영상학)를 취득했으며, 경기도 대변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특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정무2비서관,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를 두루 역임했다. 경 신임 정무특보는 임용에 앞서 “국회, 정당 등과 각종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부산 출신으로서 더욱 각별한 애정으로 시 주요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정무특별보좌관은 민선 8기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현안과 정무 분야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중요한 자리다. 경 특보는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갖춘 뛰어난 인재로 긴밀한 대외협력 체제 구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한 발 앞당기는데 경 특보의 역량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11일, 도내 주요 조선소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조선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0월 11일 ‘조선소 사외협력기업 애로청취 간담회’에서 제시된 중소조선소 및 사외협력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날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차례로 방문해, 최근 대형 조선소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선박 블록과 기자재의 해외 발주 증가로 인해 도내 중소조선소와 사외협력사들의 작업 물량이 감소하는 등 주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삼성중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외하청물량 도내 사외협력사 우선배정, ▲내년도 신규사업인 ‘조선업 상생협력 파트너 지원사업’에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자체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원·하청 간의 원만한 관계유지 협조, 내실있는 중대재해 예방대책 추진 협조 등도 건의했다. 이어 한화오션을 방문한 간담회 자리에서는 삼성중공업에서 논의한 주제 외에 하청노조 470억 손해배상 소송 건이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
부산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내일(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에이펙(APEC)누리마루하우스에서 「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 공식 심포지엄으로 지정된 이래로, 지난 20년간 이어오며 ‘평화’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와 BNK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에 참여하는 지구촌 선거의 해를 맞아 '글로벌 대전환과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변화와 갈등이 공존하는 국제정세 속 부산의 역할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최우성 한겨레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학계·언론계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대담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 3개 세션 ▲특별강연 등이 진행되며, 개회식은 내일(13일) 오전 9시 30분 누리마루에이펙(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에서는 스티븐 베르트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이 영상 출연해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평화와 협력의 길을 찾아
경남도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IT·SW)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에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을 마련하여 11월 22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은 선언적인 의미로, 입주기업에는 업무공간(사무실), 공용 회의실, 휴식공간 등을 파격적으로 무료 제공하며, 입주기업은 관리비만 부담한다. 모집대상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 이전을 희망하는 도외 디지털(IT·SW) 기업·연구기관, 도내외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 등이다. 입주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모집규모, 입주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및 경남테크노파크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도내 제조업은 인공지능 자율제조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데, 도내에는 이를 주도해 나갈 디지털(IT·SW) 기업이 부족하다.”며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입주 공고를 시작으로 수도권 등에서 우수한 디지털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디지털 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여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지원단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해운·물류 거점 도시인 그리스 아테네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부산지역 조선해양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5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중소기업의 해외 조선 시장 판로 개척 및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파견을 통해 유럽과 중동, 두 조선해양 시장을 동시 공략함으로써 부산의 조선해양산업의 기술력과 제품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무역사절단에는 조선해양선박기가재 및 부품 등을 취급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바이어와 120건의 일대일(1:1) 대면 상담을 벌여, 400만 달러(약 52억 원)의 계약추진 등 우수한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6개 사는 ▲선박부속품 ▲선박용 프로펠러 ▲선박용 엔진부품 ▲선박용 열교환기▲선박용 밸브 등을 취급하는 업체다. 참가기업은 모두 아테네와 이스탄불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시장성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테네와 이스탄불의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울산을 수소 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2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 2층 귀빈실에서 ‘현대차와 수소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수소생산, 공급, 저장은 물론 수소전기차 개발, 연료전지시스템 활용에 이르는 통합 수소 공급망 구축과 수소 관련 공공 분야 사업 확대를 도모하는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사업 추진에 울산시와 협력한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 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실증 및 상용화(수소생산) ▲ 수소 공급ㆍ유통 효율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수소유통) ▲ 수소트랙터, 수소지게차 등 새로운 이동수단 실증 및 다양한 이동수단의 보급 확대(수소활용)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울산시는 ‘수소생산-저장-유통-활용’에 이르기까지 고부가가치 수소산업 생태계를 갖춘 ‘청정 수소에너지 선도도시’로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긴다는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이 오는 29일 오후 1시, 영도구 봉래나루로에 위치한 블루포트2021에서 경력단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여성의 고용 유지를 장려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을 경험하거나 이를 극복한 사례를 공유하며, 여성들이 취업이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경력 단절을 극복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출연해 자신의 창업과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패널 토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경력 단절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 어려움과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패널과 참석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세션도 준비돼 있어, 이 자리에 참여한 이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경력 단절 예방과 재취
부산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2025년도 예산안으로 총 5조 원대 규모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대비 872억 원 증가한 액수로, 고교 무상교육 일몰 등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주요 교육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부산교육청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기초학력 강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 미래 인재 양성 등 주요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분했다. 특히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교육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맞춘 예산 편성에 주력했다. 부산교육청은 학습격차 해소와 학업성취도 향상을 목표로 399억 원을 투입한다. 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과 학업성취도평가(BEST) 운영을 비롯해 주말 및 계절학교, 부산형 인터넷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학습 지원을 확대한다. 인성교육을 통한 품성 함양을 위해 ‘아침체인지’ 등 캠페인을 시행하며, 체육, 문화예술, 대안교육 및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557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인성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공감체인지와 주말 캠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교육복지 예산으로는 4,006억 원을 배정했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이 부산시의 아이돌봄 서비스 대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시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육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운영해왔으나, 여전히 수백 가정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대기 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종환 의원은 최근 부산 내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15곳에 직접 연락해 서비스 신청을 시도했지만, 열다섯 곳 중 열네 곳이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어 서비스 신청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현재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을 기다리는 가정은 무려 561곳에 이른다. 이는 가정들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의원은 “아이돌봄 서비스는 대기나 중단이라는 개념이 들어서선 안 된다”며, 부산시가 아이돌보미 수급계획 조정과 서비스 제공기관의 관리 강화를 위해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를 운영해왔음에도 대기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3년간의 대기가정 수를 살펴보면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를 오늘 당장
경남도는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분양 촉진을 위해 미분양된 일부 산업시설용지를 제한업종 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제한업종 외의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업종 다변화 방안’을 처음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제한업종 계획구역이란 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에 건설·보건·여가 서비스업 등 법령에서 정하는 입주제한업종과 환경규제 및 과다한 기반시설 설치가 필요한 업종을 제외하고, 그 외 모든 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구역을 말하며,「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상 산업시설용지 면적의 30%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경남도 신규 정책과제인 제한업종 계획구역 제도 활성화 방안은 제한업종 계획구역 지정 범위를 신규 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면적의 30%를 의무적으로 지정하고,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하는 권장 지정으로 기업 투자 확대와 산업단지 분양을 촉진하는 시책이다. 준공된 산업단지에 적용하는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존)와 비슷하지만, 업종 특례지구는 입주기업 동의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제한업종 계획구역은 조성 단계에서 신속하게 지정할 수 있어, 분양률이 저조한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산일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