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13일 노동자 대표, 경영자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울산시 생활임금위원회에서 2025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785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1,210원보다 575원(5.13%)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5년도 최저임금 시급인 1만 30원보다 1,755원(17.49%)이 높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46만 3,065원으로, 올해보다 12만 175원이 인상된다. 적용대상은 울산시, 출자·출연 및 공사·공단 근로자 2,096명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의 형평성, 울산시의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라며 “울산시 노동자의 교육·문화·주거생활 등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임금 운영을 통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주거‧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임금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개발사업시행자의 귀책으로 사업기간 내 개발 미완료 ▲정당한 사유 없이 실시계획 미이행 ▲정당한 사유 없이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 크게 3가지 사유로 지난해 3월 30일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의 웅동지구(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위를 취소하였고 연이어 후속 조치로 준공검사 전 토지 등의 사용허가를 지난해 5월 5일 취소하였다. 하지만 공동시행자 중 64% 사업 지분을 가진 경남개발공사는 취소 처분을 모두 수용하였지만, 36% 사업 지분을 가진 창원시는 불복하여 지난해 5월 단독 소송을 제기하였고 민간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가 소송 보조로 참가하여 약 1년 6개월 동안 장기간 법정 공방을 하였다. 창원시와 진해오션리조트의 소송 제기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던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일원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개발사업’에 비로소 청신호가 켜졌다. 이달 7일 부산진해경자청으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자격을 박탈당한 경남 창원시가 관련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낸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및 준공 전 토지 등의 사용 허가 취소 처분 취소 신청에 대해 법원이 각하와 기각으로 판결하였고, 판결 내용은 공동사업시행자 중 한쪽인 창원시가
울산시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 ‘고래(WHALE)’가 ‘2024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제품·환경·건축·패션·포장 등 27개 분야에서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정부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56점 중 80점(7.5%)이 선정되었다. 동상을 수상한 스마트 버스 승강장 ‘고래(WHALE)’는 울산의 대표 상징인 십리대숲의 대나무와 고래의 형상을 반영한 교통시설물로, 울산시 청사 앞에 위치해 공공공간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강조하는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6월 준공된 ‘고래(WHALE)’는 혼잡도 개선 및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공간 설계와 함께 교통정보 제공, 핸드폰 무선충전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정부가 인정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홍보되며, 디자인코리아 2024 및 다양한 유관기관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울산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4점의 ‘우수 디자인
부산시는 오늘(13일) 오전 10시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R&D) 지구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대표 고상석, 이하 'IDC') 개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어 ‘IDC’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국제 학술회의가 이틀간 본사 1층 알오에이(ROA)홀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개원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대규모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시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첨단투자지구 내 바이오 제약 연구개발(R&D)센터로, 부지 3만1천여 제곱미터(㎡)(9천5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2022년 1월에 착공해 올해 10월에 완공됐다. 한편, 지난해 9월에는 시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협업으로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첨단투자지구(첨단의학분야)에 지정된 바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혁신신약연구원(IDC) 부산 개원을 통
부산시는 오늘(13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개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후원기업인 동일 김은수 사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제막식, 시승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17일 동일의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협력기관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장애인 관광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후원금을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2호'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출고된 버스에 대해 휠체어석 설치 등의 개조 작업을 거쳐 장애인 권익과 시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나래버스 2호’ 디자인에 장애인 권익 향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2024 부산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을 버스 디자인 표현에 사용했다. 「나래버스 2호」는 이번 달부터 1호 버스와 함께 1일 2회 운영되며, 추후 울산, 경남 노선으로 시외 여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나래버스 공식 누리집(naraebus.com)과 장애인총연합
부산해수청은 11월 6일 감천항 제3항로 항로표지에 대한 야간 시인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부산해수청, 도선사, 선박 항해자가 합동으로 이용자가 바라보는 항로표지 관점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직접 감천항에 입항하는 선박(PAMIYAT ILICHA호(러시아), 12,406톤)에 승선하여 점검을 수행하였다. 감천항은 연간 약 500여척의 외국적 원양어선과 최대톤수 30,000톤급 이상의 선박이 입ㆍ출항하며, 대부분 노후선박으로 도선 시 많은 애로사항이 있어 항로표지 기능 점검이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할 곳이다. 야간 시인성 현장점검은 ▲등질 및 동기점멸 상태 ▲주변 해상환경 및 배후광 영향 점검 ▲등명기 밝기의 적정 여부 ▲감천항 도등의 시인성 및 효용성 등에 대하여 각 기관의 관점에서 각각 점검하였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특정 입항 거리에서 두도등대의 불빛이 배후광으로 인해 시인성이 약해지는 현상을 발견하였고 향후 이에 따른 개선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에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항로표지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항해선박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부산북항도 도선사회와 합동점검하여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1996년 처음 시행한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 확보, 우수사례 발굴·확산,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 등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시 지역’과 ‘도 지역’으로 나눠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5개 영역, 18개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부산교육청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18개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통과(ALL PASS)하며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온 마을이 나서서 부산의 모든 아이를 품는 ‘부산형 늘봄학교’는 시 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올해 3월부터 1~3학년 희망 학생 수용, 학습형 늘봄 교육과정 직접 개발·보급, 늘봄전용학교·24시간 긴급보살핌늘
부산시는 현재 공석인 정무특별보좌관에 한국자산관리공사 경윤호 상임감사를 오늘(12일) 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오늘(12일) 오전 8시 45분에 시청 의전실에서 열렸다. 경윤호 신임 정무특별보좌관은 부산 출신으로 뛰어난 정무적 감각과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두루 갖춘 최고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문학석사(방송영상학)를 취득했으며, 경기도 대변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특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정무2비서관,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를 두루 역임했다. 경 신임 정무특보는 임용에 앞서 “국회, 정당 등과 각종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부산 출신으로서 더욱 각별한 애정으로 시 주요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정무특별보좌관은 민선 8기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현안과 정무 분야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중요한 자리다. 경 특보는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갖춘 뛰어난 인재로 긴밀한 대외협력 체제 구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한 발 앞당기는데 경 특보의 역량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11일, 도내 주요 조선소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조선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0월 11일 ‘조선소 사외협력기업 애로청취 간담회’에서 제시된 중소조선소 및 사외협력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날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차례로 방문해, 최근 대형 조선소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선박 블록과 기자재의 해외 발주 증가로 인해 도내 중소조선소와 사외협력사들의 작업 물량이 감소하는 등 주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삼성중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외하청물량 도내 사외협력사 우선배정, ▲내년도 신규사업인 ‘조선업 상생협력 파트너 지원사업’에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자체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원·하청 간의 원만한 관계유지 협조, 내실있는 중대재해 예방대책 추진 협조 등도 건의했다. 이어 한화오션을 방문한 간담회 자리에서는 삼성중공업에서 논의한 주제 외에 하청노조 470억 손해배상 소송 건이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
부산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내일(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에이펙(APEC)누리마루하우스에서 「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 공식 심포지엄으로 지정된 이래로, 지난 20년간 이어오며 ‘평화’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와 BNK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에 참여하는 지구촌 선거의 해를 맞아 '글로벌 대전환과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변화와 갈등이 공존하는 국제정세 속 부산의 역할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최우성 한겨레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학계·언론계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대담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 3개 세션 ▲특별강연 등이 진행되며, 개회식은 내일(13일) 오전 9시 30분 누리마루에이펙(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에서는 스티븐 베르트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이 영상 출연해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평화와 협력의 길을 찾아
경남도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IT·SW)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에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을 마련하여 11월 22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은 선언적인 의미로, 입주기업에는 업무공간(사무실), 공용 회의실, 휴식공간 등을 파격적으로 무료 제공하며, 입주기업은 관리비만 부담한다. 모집대상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 이전을 희망하는 도외 디지털(IT·SW) 기업·연구기관, 도내외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 등이다. 입주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모집규모, 입주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및 경남테크노파크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도내 제조업은 인공지능 자율제조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데, 도내에는 이를 주도해 나갈 디지털(IT·SW) 기업이 부족하다.”며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입주 공고를 시작으로 수도권 등에서 우수한 디지털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디지털 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여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지원단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해운·물류 거점 도시인 그리스 아테네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부산지역 조선해양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5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중소기업의 해외 조선 시장 판로 개척 및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파견을 통해 유럽과 중동, 두 조선해양 시장을 동시 공략함으로써 부산의 조선해양산업의 기술력과 제품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무역사절단에는 조선해양선박기가재 및 부품 등을 취급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바이어와 120건의 일대일(1:1) 대면 상담을 벌여, 400만 달러(약 52억 원)의 계약추진 등 우수한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6개 사는 ▲선박부속품 ▲선박용 프로펠러 ▲선박용 엔진부품 ▲선박용 열교환기▲선박용 밸브 등을 취급하는 업체다. 참가기업은 모두 아테네와 이스탄불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시장성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테네와 이스탄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