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구단주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6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경남FC 이을용 신임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올해 11월 18일 경남FC의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접견 자리에서 ‘25년 시즌 성적향상과 1부 복귀를 다짐하면서 “경남FC가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나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라고 ‘25시즌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들이 경남FC 경기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경남FC가 명문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을용 신임감독은 국내외 리그 및 국가대표 선수경력과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등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18일 경남FC의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이 감독은 내년 1월 중순 예정된 동계훈련 돌입을 위해 기존 선수단의 전력을 파악하고,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시즌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는 창원광장과 연결되는 시청사거리, 한국은행사거리 구간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진입차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 원이대로 에스-비알티가 개통된 이후 버스의 정시성과 이동성은 높아졌지만, 일부 구간에서 일반차량의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교통정체가 유발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 창원광장과 연결되는 시청사거리와 한국은행사거리 교차로 혼잡으로 교통정체가 유발되고 시내버스의 에스-비알티 전용차로 진입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창원광장의 교통흐름을 분석하여 창원광장 원형교차로에서부터 일반차량과 시내버스를 분리 유도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버스전용차로와 좌회전차로에 각각 노면 색깔 유도선을 표시하고 교통섬 일부를 철거하여 에스-비알티 전용차로의 폭을 넓힌다. 공사가 완료되면 시내버스의 에스-비알티 전용차로 진입이 원활하게 되고 일반차량의 버스전용차로 오진입을 예방하여 교통흐름 개선과 안전한 도로 주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원이대로 에스-비알티 개통 이후 원이대로의 교통상황을 점검해 주요 혼잡지점에 대한 개선계획을 수립하였고, 이번 시행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해 시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시민이 나이, 국적,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보편적인 환경 속에서 공공시설을 비롯한 환경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는 디자인이다. 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능적 도시 구현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공공건축물 개선공사’ 시범사업 대상지로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 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개발 과정에 시민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해 시민 체감형 '유니버설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복지관 이용자, 관계자와 함께 시민공감 디자인단 워크숍을 진행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으며, 이를 통해 수요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해 실제로 디자인에 반영했다.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 곳곳이 노후화된 30년이 넘은 건물로,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공공건축물 개선공사'를 통해 모두를 위한 배려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은 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통합발달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며 다수의 사회적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범어사(보제루)에서 「금정산과 범어사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정산과 범어사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정오 대한불교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윤일현 금정구청장, 강종인 금정산시민추진본부 대표가 참석한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2006년에 처음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2014년에 국립공원 지정을 바라는 10만 명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시민 염원이 본격화됐다. 이에 시는 2019년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공식 건의했으나, 이후 범어사,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 6개 자치구, 주민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의 과정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혀 십 수년간 답보 상태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범어사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을 지역과 시민들을 위한 가치 있는 일로 여기고 전향적인 입장을 표함으로써 국립공원 지정에 전환점을 맞았으며, 시민들의 한결같은 열망과 노력 덕분에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에 속도감이 더해지고 있다. 시와 범어사 등 관계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에 공식적으로 동의하고, 범어사의 수행환경 보전과 발전에 상호
한국남부발전은 25일 카타르 수전력청과 Facility E IWPP(가스복합 및 담수 플랜트) 사업 운영 25년간 전력 및 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16일 카타르 Facility E IWPP 사업 수주를 통해 한국 최초로 카타르 발전사업에 투자자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지 약 한 달 만의 성과이다. 카타르 Facility E IWPP 사업은 공공부문(QEWC, 카타르에너지)과 민간부문(남부발전, KIND, 스미토모상사, 시코쿠전력)의 공동 투자를 통해카타르 수도 도하 Ras Abu Fontas 지역에 2.4GW 규모의 가스복합 발전과 일일 생산량 50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총 사업비가 37억불(한화 약 5조 2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본 사업은 운영 25년간 카타르 수전력청과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으며, 발전·담수 플랜트의 핵심 시장인 중동지역에서 해외건설 설계·구매·시공(EPC) 뿐 아니라 지분 투자 및 금융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남부발전과 KIND가 각 39백만불(한화 약 540억원) 규모의 직접투
부산시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전방위 노력으로 세계 TOP 13위, 아시아 TOP 2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시는 영국의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사(Z/YEN社)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SCI : Smat Centres Index) 10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13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은 4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며, 이는 세계에서 부산이 유일하다. 이번 10회차 평가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7회차 평가에 이어 시가 목표로 한 글로벌 TOP 20위 안에 네 번 연속 든 것으로, 이는 부산이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뜻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홍콩을 제치고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 ‘아시아 TOP2 스마트도시’로 자리 잡았으며, 서울은 지난 회차에 비해 1단계 하락한 30위로, 부산이 국내 1위 역시 굳건히 유지했다. 특히,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 중 처음으로 전 항목이 우수 순위권에 진입함으로써 상위권 안착의 주요 요인이 됐다. ▲기업환경(Busi
경상국립대학교(GNU)가 26일 가좌캠퍼스 박물관에서 ‘2024 GNU 테크 페어’를 개최하며 기술사업화와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이전 체결식, 우수기술 세미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술사업화와 협업의 장 열리다 이번 테크 페어는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기술비즈니스센터가 주관했으며, 창업중심대학사업단, 창업보육센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산학협력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도 함께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학내외 보유 기술과 기업 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설명회, 상담 및 컨설팅, 기업지원 성과 전시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경상국립대와 인제대, 교원 창업기업 ‘지누켐’ 간의 공동 기술이전 체결식은 주목을 받으며 기술이전 협력의 상징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서는 층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층에서는 학내 기술사업화 기관 및 기업 소개와 우수 기술 전시가 열려 참여자들이 쉽게 기술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2층에서는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하수가 가득 찬 만(滿)관 상태의 하수관로 준설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설이 이루어진 하수관로는 남구 일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용연수질개선사업소까지 이송하는 총 31km 길이의 하수관로로 지난 1995년 설치됐다. 특히, 이 중 약 200m 구간은 장생포 바다속 14m 깊이에 매설돼 있어 설치 후 약 30년간 내부 파손 및 누수 여부를 감시할 수 없었다. 울산시는 초음파, 수중탐사(소나), 전기누수탐사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조사 끝에, 복선관로 중 하나의 관로에 60~80% 가량 퇴적토가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하수가 항상 가득 찬 상태로 흐르고 있어 기존 방식으로 준설이 어려웠으며, 공사가 불가능할 경우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로 추가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기업이 개발한 분리배출식 준설 공법을 활용해, 관로를 물돌리기 없이도 준설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지난 8월 공사를 시작, 4개월 만인 11월 14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울산시는 해저 만관 상태 하수관로 준설이라는 전국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해저관로 신설 및 유지 관리에 소요되는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창업기업 육성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프랑스, 핀란드,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며 창업 생태계를 탐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2024 DINO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창업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창업기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세계 최대 창업캠퍼스 '스태이션에프(Station F)'를 방문해 현지 창업기업 대표와 투자자들로부터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들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를 찾아 현지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창업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유럽 최대 창업 축제인 'SLUSH 2024'에 참가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며 혁신성과 시장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예비창업팀 '올라운더'는 AI 기반 특허정보 분석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았고, '프래밀리'는 맞춤형 영양 추천 앱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핵포어스(Hack For Earth)’ 재단과 업무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어 나간다.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11월 25일 낮 12시(한국 시간 오후 1시) 중국 광저우시 가든호텔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제조 기업인 현대자동차(주)와 함께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오랜 기간 제조업, 에너지, 첨단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도시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산업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려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에너지, 문화, 교육, 도시계획 등 다방면에 걸친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주)와 체결하는 3자 간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은 양 도시의 산업적 역량과 현대자동차의 수소 기술력을 결합해, 두 도시가 세계적인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공통점이 많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저우시는 광둥성(广东
부산시는 어제(25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추진을 위한 '외국인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인구위기 대응책으로 외국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시가 발표한 ‘부산 인구변화와 대응전략’ 후속 조치로 급격한 인구감소 대응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부산시 외국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시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련 단체, 구·군,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우수 해외인력 도입을 위한 분야별 정책추진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포럼은 두 개의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법무부의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방안(2024.9. 발표)'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여건에 따른 외국인력 확충방안과 정주환경 개선 등 다양한 추진 과제들이 제시됐다. 첫 주제발표에서는 부산연구원의 김세현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이 ‘인구위기 대응 및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해외우수인력 유치 필요성’을 주제로, 부산시 인구변화대응 전략으로 제시된 외국인 정책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에서는 이민정책연구원의 박민
HJ중공업이 유럽 선주사와 총 6,067억 원 규모의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사가 지난 6월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과 유사 선형이어서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미터, 폭 42.8미터,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이로써 동사가 올해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은 모두 8척으로 계약금액은 1조 2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글로벌 선사 간 시장 점유율 경쟁으로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선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노후 선박에 대한 교체 수요도 꾸준해 친환경 선박 발주를 촉진하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 비결에 대해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동사는 LNG 이중연료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