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조영태 교수가 한국정밀공학회와 한국기계가공학회로부터 각각 'JKSPE Award'와 'KSMPE 학술상'을 수상했다. 'JKSPE Award'는 한국정밀공학회 학술지 'JKSPE'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한 세 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 교수의 수상 논문은 '3D 프린터로 제작된 정제 알약의 격자구조 형태에 따른 붕해 특성 연구'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격자구조 형태의 알약을 제조하고, 그 구조에 따른 용해 속도를 분석한 연구다. 이를 통해 기존 알약보다 신속하게 용해 및 흡수될 수 있는 알약 제조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조 교수는 '와이어 아크 적층 제조된 형상 구조물의 후가공 시 Wall 가공경로에 따른 엔드밀 절삭특성 분석' 등 기계가공 분야에서 뛰어난 논문을 발표해 한국기계가공학회의 최고 상인 'KSMPE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영태 교수는 "앞으로도 3D 프린팅과 적층제조 관련 흥미로운 주제를 많이 발굴해 연구와 교육이 잘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우수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 심사한다. 이번에 심사 대상이 되는 부산시의 2025년도 예산안은 16조 6,922억원 규모로, 전년도 대비 6.3% 증가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 3,334억원이다. 부산시교육청은 5조 3,351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 488억원으로 편성됐다. 임말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경기 둔화와 세수 여건 악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련된 만큼, 합리적인 세입 추계와 건전한 재정 운영이 중요하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 회복과 시민 안전, 복지, 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등 필수적인 사업에 예산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해 부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12월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는 15일 일요일 새벽 0시부터 6시까지 창원터널(김해→창원)이 전면 통제된다. 성산구는 4일, 해당 통제가 터널 내 화재감지기의 교체 작업을 위해 시행된다고 밝혔다. 문제의 화재감지기는 소방시설법에 따른 점검 과정에서 노후와 파손이 확인된 공기관식 감지기다. 이 장치는 화재 발생 시 터널 관리사무소로 신속하게 신호를 전달해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지기가 터널 천장 중앙 전 구간에 설치되어 있어 작업을 위해 전면 통제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전면 통제에 따라 김해에서 창원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불모산터널을 이용해야 한다. 성산구는 통제 사전에 현수막, 전광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적극 알리고, 작업 당일에는 공사 안내 표지판과 신호수를 배치해 안전한 교통 흐름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순영 구청장은 "터널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법한 시설물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용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산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11개 업체의 설계안 중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상징성과 공간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당선자는 이번 선정으로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을 받게 된다. 당선작은 부산의 지역성과 독립운동역사,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기존 건축물의 공간구성과 구조를 가장 과감하게 재구성했으며, 다양한 활용성과 기능을 갖춰 부산시민공원 속에 새로운 기념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기존 건축물의 맥락을 과감하게 재구성해 기념비적 규모와 다양한 활용성을 갖추는 등 외부공간의 구성이 뛰어나며, 분지형의 입지와 지형 조건을 활용해 1층은 기념비적 공간, 2층은 공원 속 일상을 즐기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2층 보행통로로의 진입을 주요 동선으로 설정, 입체적 접근 동선으로 계획해 진입, 전개, 고조, 환희, 회복이라는 관람 스토리를 구성했다. 시는 내년에 본격적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부산해수청은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 등에 따른 연말‧연시 선박 사고를 예방하고 종사자의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 등을 독려하기 위하여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은 선내 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사고 및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가 빈번히 발생하며, 최근 전복‧침몰 등으로 인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연간 4만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하는 부산항에서의 해양사고 예방이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 5년간(‘19~23) 부산항 해양사고 발생률은 겨울철이 사계절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인명사고는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사계절 중 화재사고 위험도가 제일 높아 대형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형 해양사고 예방조치 및 안전관리 강화 ▲전국적 해양안전 캠페인 참여 및 ▲항로표지‧항만 등 시설물 현장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20년 및 ‘22년 겨울철에 부산항 계류중인 폐기물운반선에서 발생한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화재사고 사례를 참고하여 훈증제 잔류물 취급선박을 대상으로 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올해 해수부에서 마련한 처리 지침서를 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부산고용노동청은 2024년 12월 2일부터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기업 등 149개소에 대한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 중인 익명 제보센터에 신고되는 등 상습 체불이 의심되는 기업 20개소를 대상으로 「상습체불 근절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감독 시에는 임금체불 여부와 청산 노력 등을 중점 점검하여 고의적 체불이 확인될 경우 시정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즉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기획감독과 함께 2024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의 일환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과 관내 체불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취약업종 사업장 등 129개소를 대상으로 12월 2일부터 2주간 임금체불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김준휘 청장은 이번 근로감독을 통해 지역 내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분들의 권리 보호에 노력하고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하여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상습체불 사업주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체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롯데자이언츠가 12월 3일 열린 ‘2024 롯데 사랑 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장 담그기’를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진행했다. 2011년부터 이어온 행사는 올해로 14회째이며,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부산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준비하고 있다. 이번 ‘1만포기 김장 담그기’는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롯데 계열사 23곳과 함께 부산시 관계자, 시민 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했다. 구승민 선수, 김원중 선수, 정보근 선수, 정현수 선수, 박준우 선수도 직접 참여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현수 선수는 “김장을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단과 함께 소외된 분들을 돕는 자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만포기는 푸드 뱅크를 거쳐 부산시 저소득층 3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6년 도입한 현재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을 약 9년 만에 개편하고 내일(4일)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빅 버스(BIG BUS) 시민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새 디자인 명칭은 ‘빅 버스(BIG BUS)’이며,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2종류가 제시됐다. ‘빅 버스(BIG BUS)’ 디자인에는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시인성, 심미성, 상징성 등 요소들을 담아냈고, 일반버스에는 ‘깨끗함, 친환경, 스마트’를, 좌석버스에는 ‘따뜻함, 포용, 친절함’을 연상시키는 색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차량 외부 도색은 물론 외부 번호·노선 규정, 차량 내부 노선도 및 부착물 규정, 외부 광고면 규정 등 모든 디자인이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내일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성현도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새로운 디자인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시의 시내버스 운행차량은 총 2천517대이다. 그 중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00~300대에 차례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며, 2033년까지 모든 시내버스가 '빅 버스(BIG BUS)'로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
울산시는 12월 3일 오전 10시 울산문수컨벤션에서 ‘2024 부울경 경제동맹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부울경 경제동맹의 역할과 성과를 홍보하고 부울경 현안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성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안승대 행정부시장, 하혜수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혁신전문위원회 2기 위원장, 부울경 기획조정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동북아 8대 초광역경제권 육성을 위한 부울경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하혜수 위원장이 부울경 초광역 발전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청년인구 유출과 인재양성’, 이원규 부산연구원 박사가 ‘초광역 교통망 구축과 1시간 생활권’을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은 이수식 울산지방시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동북아 8대 초광역경제권 육성 위한 부울경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부울경 경제동맹의 출범 이후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국비 대응,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많이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부울경이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지
경남도는 사천공항 이용환경 개선 및 국제공항 승격 등 기능재편에 관한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사천공항 이용 실태, 공항 접근성, 향후 국제선 수요 등에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대해 대다수 도민(74.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국제공항 승격이 경남에 긍정적인 영향(79.2%)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도민들은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개선 사항으로 ▲항공편 운항횟수 확대(53.5%) ▲국제선 도입(23.6%) ▲주차장 및 교통편 개선(15.6%)과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91.6%)이 시급하다는 도민들의 요구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공항시설 측면에서 ▲공항터미널 확대 ▲주차 공간 확대 및 편의시설 확충 ▲활주로 및 주기장 확장이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도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타당성에 관한 논리로 활용하고 개선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은 경남의 지리적·산업적 중요한 항공교통 거점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도민들이 편리하게 항공
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4 부산 SK 텔레콤(telecom) 여자 플러레 국제 월드컵 펜싱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여자플러레월드컵’은 한국 펜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이 된 대회로, 파리올림픽 종료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시니어 국제월드컵대회다. 국제펜싱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 부산펜싱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의 시드 배정 포인트를 두고 국내 20명, 해외 150명 등 총 24개국 17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전 경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는 ▲5일부터 진행되는 예선전과 예선 토너먼트 ▲6일은 개인전 본선 64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며 ▲7일에는 단체전 24개국 선수들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4강전부터는 KBSN 스포츠에서 녹화중계 예정이며, 유튜브 ‘FIE Fencing Channel(www.youtube.com/@FIEvideo)’로 실시간 방송 예정이다. 세계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강, 결승 경기가 기대되며, 이전 튀니지 대회에서 여자 선수단이 단체
경남도는 올해 귀어귀촌 및 어촌특화 분야 정부 포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귀어귀촌인 대상 ▲어(漁)울림마을 최우수상 ▲바다가꿈 우수사례 우수상을 받아 전국에서 최다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귀어귀촌인과 기존 주민 간 공동체 문화 형성, 경남도의 귀어귀촌·어촌특화 지원 정책 등 귀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가능한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도와 귀어·귀촌인, 어촌마을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 ‘우수 귀어귀촌인’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통영시 달아마을의 김정수 씨는 귀어 후 지역 어업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며 귀어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꾸준한 어선어업·지역 특산물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통해 어업인으로서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어업에만 머물지 않고, 귀어인 정착 지원과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의 화합에도 기여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경남 귀어 정책의 성공 사례이자 귀어인의 본보기가 됐다. 그는 “귀어는 새로운 삶의 기회이자,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며 도전과 노력을 강조했다. ‘漁울림마을’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남해군 송남마을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