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노조가 “해수부 노조와 해수부 직원은 정부와 함께 부산이 해양 수도가 되고, 대한민국이 해양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부산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노조 윤병철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합동 기자회견애서 “해수부 부산 이전 정책 자체 반대가 아닌 제대로 된 이전 준비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해수부가 부산에서 실질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구체적인 준비와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 물리적 이전이 아닌 정책 확장과 책임있는 조직체계, 충분한 예산 확보가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가지 요구사항을 내놨다. 먼저 그는 “해수부 부산 이전은 해운물류와 조선 산업의 중심을 새롭게 설계하는 국가 전략이 돼야 한다”며 “조선산업은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선박 등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해수부는 부산만을 위한 부처가 아니라 대한민국 삼면 바다를 관할하는 중앙부처이다. 해운과 물류 중심 정책 강화와 함께 수산 정책에 대한 보완도 필수적”이라며 “스마트 어업 행정으로 바뀌는 수산업 변화에 발
부산시는 전 세계 기상·해양·빙권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가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는 ‘서로 연결된 지구(Our Interconnected Earth)’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하고, 해양·대기·극지 과학의 최첨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플랫폼이다.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IUGG)이 주최하고, 산하 국제 기상학 및 대기과학협회(IAMAS), 국제 극지학협회(IACS), 국제 해양물리학 협회(IAPSO)가 공동 주관한다. 45개국 1천500여 명의 국내외 기후과학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하고, 해양·대기·극지 과학의 최첨단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MOCA 2017 총회」에서 시가 경쟁 도시인 영국 맨체스터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한 국제행사로,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IUGG)' 산하 공동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산청, 창녕, 합천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 침수와 이재민 발생이 잇따르면서 위생환경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합 방역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수돗물 오염·하수 역류 등 침수지역의 열악한 환경과 체육관·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 다수 이재민이 공동생활을 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경남도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충 매개 감염병, 접촉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 수인성 감염병 예방 강화 도는 장티푸스와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이재민, 침수주택 거주자,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접종팀을 구성하여 예방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 교육과 안내자료도 병행해, 주민 스스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침수지역·임시주거시설 방역 철저 침수된 주택, 경로당, 임시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정기방역을 실시하고, 민원 접수 시 24시간 내 신속 방역에 나선다. 방역에는 살균소독제, 유충구제제(Bti), 소독약(QAC계) 등을 활용하며, 분무소독기, 연막기, 방제차량 등 장비를 총동원할 방침이다. 또한, 모기 등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생태공원(삼락, 화명, 대저, 맥도) 일원에 여름 꽃단지들이 만개해 도심 속 다양한 여름꽃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 5월 생태공원 13곳에 여름꽃인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을 파종했으며, 이 꽃들이 만개해 생태공원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명생태공원 관리도로변에는 백일홍, 연꽃단지에는 화사한 노란빛의 황화코스모스, 동원진교(대천천)를 건너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새하얗게 피어난 목수국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민속놀이마당 근처에는 올해 봄 신규로 조성한 1만 1천 제곱미터(㎡) 규모의 홍댑싸리단지가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완성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락생태공원 습지생태원에는 가우라 등 다양한 다년생 초화가, 관리도로변에 황화코스모스, 8번 주차장과 9번 주차장 인근 연꽃단지에는 수련이 고요한 수면 위를 수놓으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대저생태공원] 숙근버베나, 코스모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맥도생태공원 유채단지에는 코스모스와 버베나가 활짝 피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강가 쪽으로 걷다 보면 만나는신덕습지에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조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왕암공원에서 만난 새 사진전’이 열린다. 울산시와 동구청, 짹짹휴게소(조류 동호회)는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동구 대왕암공원관리사무소 1층 로비에서 조류 동호인들이 촬영한 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새를 통해 동호인들이 관찰한 대왕암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짹짹휴게소 회원들이 지난해 1월부터 대왕암공원 내 해안에서 직접 관찰하고 촬영한 조류 사진 20점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특히, 이날 사진전에는 울릉도 사동으로 번식하러 가기 전 울산 해안에 잠깐 머물다 가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흑비둘기’와 희귀 여름철새인 ‘팔색조’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그리고 붉은가슴울새, 큰유리새, 황금새, 꾀꼬리, 뻐꾸기 같은 봄과 여름철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대왕암공원 내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크기 5g 정도 되는 상모솔새, 해안가에서 포착한 왕눈물떼새와 지느러미발도요 사진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전 세계적 위협종인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딱새, 방울새,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토마토 산업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마토뿔나방에 대한 선제적 방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 유충은 토마토의 잎과 열매를 갉아 먹어 토마토의 상품성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림으로써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검역해충(관리급) 토마토뿔나방이 전년 대비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예찰과 방제 기술 지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국내 유입이 확인된 검역해충(관리급)으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토마토, 가지, 감자 등 가지과작물의 잎, 줄기, 열매 내부로 침입해 생육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토마토 열매에 발생할 경우, 상품화율이 떨어져 농가 소득에 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토마토뿔나방은 농작물의 잎을 뚫고 들어가 내부조직을 넓게 갉아 먹어 과실에 구멍을 내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어린잎 표면에 구불구불하고, 가느다란 흰색 터널을 형성하는 ‘잎굴파리 피해증상’과도 유사한 면이 있어 정확하게 진단이 필요하다. 센터는 올해(2025년) 1~3월 부산에서 재배하는 토마토 494농가(378.4㏊)
양산시는 지난 2019년 환경부 국가지원 대상사업으로 진행된 ‘혈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해서 최근 사업을 완료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소주동 일원에 흐르는 지방하천인 혈수천에 대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7년 양산시 수생태계복원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생태하천복원 등 하천 개선복구를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하여 혈수천 전 구간 1.4km 내 ▲생태탐방로 약 1.1km, ▲생태여울 10개소, ▲하반림 3개소, ▲생태학습장 1개소, ▲축제 및 호안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양산시에서 시행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혈수천 전 구간에 대하여 하천 수질개선 및 생물서식처 향상 등 수생태계 건강성회복 제공?보전을 기본방향으로 생태학습장 주변으로 ▲소나무 65주, ▲은행나무 26주, ▲느티나무 26주와 함께 각종 야생화 등을 식재하고, 생태탐방로 개설로 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을 걷는 즐거움을 선사하여 지역민들에게 일상 속 쉼과 여가를 더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 6월 20일 준공한 혈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단순한 하천 복원을 넘어 생태학습장과 생태탐방로 구간의 이용객들의 꾸준한 증가로 환경 보전과 함
경남도는 19일 밤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20일 새벽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대응에서 ‘수습·복구’ 단계로 전환하고,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특히 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산청 등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제는 삶의 터전을 온전히 회복시키는 수습·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 지역 현장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또 산청 등 도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응급복구비(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19일 밤 도내 전역의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경남도는 20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수습·복구’ 단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도 수습복구 체계로 전환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우선적으로 응급복구 인력과 장비를 피해 지역에 집중 투입하고 있으
부산시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인 악셀 팀머만(Axel Timmermann, 독일) 부산대 석학교수를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의 기후과학 연구 수준 향상과 후학양성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해 악셀 팀머만 단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부산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의 기후변화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악셀 팀머만 단장은 기후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7년 1월 부산대 석학교수 및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으로 임명된 이래,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예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2018년부터 7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으며, 340여 건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기후연구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부산지역 및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후연구 기반 확충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한편, 시는 1966년부터 대외적으로 부산의 명예
부산시는 지난 17일 제주샘영농조합법인에서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의 인센티브를 제주지역까지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지역 ▲(주)한림공원 ▲모노리스 제주파크(주) ▲까사로마호텔 ▲폴개협동조합 ▲(주)메이크어베러 ▲(주)청룡수산 ▲제주샘영농조합법인, 총 7개 기관이 입장료, 이용권, 물품구매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시가 전국 최초로, 부산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센티브를 제주를 포함한 5개 시도에 제공한 것에 제주가 화답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지역 363개 사와 대구, 전북, 전남, 경북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소속 임직원이 제주지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부산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을 5개 시도(대구, 전북, 전남, 경북, 제주) 1천여 개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부산의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메지니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부산,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협약 이후에도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타 시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
경남도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을 기념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을 중심으로 여수부터 부산까지 총 152km에 이르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의 의미와 비전을 도민과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공감대를 높이는 홍보 활동으로 기획됐다. 경남도는 도민이 직접 정책을 체험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경남 홍보캐릭터 ‘벼리’와 함께하는 퍼즐 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여자는 국도 5호선 통영~남해 43km 구간을 퍼즐로 완성하면서, 해상국도의 전체 구상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벤트는 경남도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벼리 인형, 커피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장수환 홍보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은 도민이 정책의 의미를 쉽게 체험하고, 직접 참여하는 공감형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남해안이 국제적 해양관광벨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경남의 올해 상반기 수출 누적액은 227억 불로 전년동월 누계액 대비 7.4% 증가했고, 무역수지 누계액은 108억 불로 3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6일 발표한 경남의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39억 8천3백만 불(+17.2%), 수입 19억 2백만 불(+9.0%), 무역수지는 20억 8천1백만 불로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2%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31.6%), 무기류(+55.8%), 승용차(+1.9%)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22.6%)은 5월에 이어 감소했다. 수출국별로는 EU(+29.6%), 중남미(+16.2%), 중국(+8.5%)은 늘어난 반면, 미국(-7.4%), 일본(-5.3%), 동남아(-18.8%)는 줄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상반기 수출은 미국 관세 이슈, 경기 회복세 둔화 등 전례 없는 글로벌 통상‧무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전년보다 수출 증가세를 나타내었고, 이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도 수출 여건에 적응하기 위한 도내 기업들의 시장‧품목 다변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