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8일 거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기업혁신파크, 광역교통망, 미래산업 등을 연계한 성장전략을 제시하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도·시의회 관계자,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정책을 주제로 소통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거제가 남해안 관광휴양과 미래산업의 핵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최근 남부내륙철도 착공, 거제-통영 고속도로 예타 통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센터 착공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에 열린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을 언급하며 “거제가 남해안 관광·휴양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혁신파크가 문화·관광·주거·교육이 결합된 신개념 도시형 관광 휴양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약 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상세히 제시했다. “남부내륙철도가 장기적으로 부산까지 이어지도록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것이며 거제-통영 고속도로, 국도 5호선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의원(북구)은 지난 17일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가 글로벌 미식도시 브랜딩을 명분으로 추진한 미식관광 사업이, 실제로는 부산의 대다수 소상공인을 외면한 채 일부 미쉐린 식당과 해외 관계자를 위한 그들만의 잔치로 운영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먼저 지난 3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관계자 팸투어 일정에 와인바 교류 행사가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시민 참여 없는 팸투어 행사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고급 와인바의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한 것은, 생활 물가와 임대료에 허덕이는 부산 소상공인의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며 “이는 부산의 대다수 자영업자와 시장 상인,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공사는 4월, 참가자가 60여 명에 불과한 ‘GASTRO DOMO(부산 셰프의 날)’ 행사에 약 2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김 의원은 “이미 홍보 지원이 없어도 자생력을 갖춘 미쉐린 선정 식당 관계자들을 또다시 세금으로 축하하는 자리가 과연 필요했는지 의문”이라며, “심지어 이 행사는 A50BR 관계자 및 저명인사 초청을 사유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체결돼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마저
부산교육청은 지난 14일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교육정책 현장연구위원, 교육청 정책부서 업무 담당자, 희망 교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교육정책 현장연구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장연구위원들은 지난 4월부터 ▲맞춤형 학습지도 ▲미래교육 ▲민주시민교육 ▲교육복지 ▲교육활동보호 및 지원 ▲지역상생협력 등 총 6개 영역을 주제로 부산교육정책의 효과성 분석 및 개선 방안 등을 연구해 왔다. 이번 발표회는 부산교육정책 주요 6개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청-학교 간 협력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 정책 특강과 교육정책 현장연구 결과에 대한 영역별 토론 및 대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학교 교사와 교육청의 정책 사업 담당자가 함께 교육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현장연구에서 도출된 시사점들은 부산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한 교원들이 부산교육정책에 대해 협력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현장 의견에 기반한 정책적 시사점들이 많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그 결과를 부산교
부산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방한물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6000만원을 투입해 18일부터 25일까지 16개 구·군의 한파 취약 어르신 3477명에게 겨울이불·내의, 탄소매트, 방한조끼 등을 지원한다.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각 지역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물품을 배부한 후, 각 수행기관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다. 또한 수행기관은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에 대비한 건강 수칙도 안내하며 어르신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 동참한다. 한편, 시는 매년 재해구호기금으로 혹서기·혹한기에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혹서기에 대비해 재해구호기금 8000만원으로 2859명의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선풍기, 여름이불 등을 전달했다.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5’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지스타는 ‘Expand Your Horizons(시야를 넓혀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부산시와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국제 게임 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쇼케이스 ▲지스타컵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는 처음으로 엔씨소프트가 맡았다. 엔씨소프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대형 전시체험관을 설치해 신작을 선보인다. 또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2년 만에 지스타 무대로 복귀하며, 세가‧아틀러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전시 규모는 44개국 1,273개사, 3,269개 부스로,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됐다. 제1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구글코리아, 웹젠, 그라비티 등 국내 대표 게임사가 참여하고, 제2전시장에는 해외 대형 기업과
창원시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원자력대전’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주요 원자력 유관기관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대표 원전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첫날부터 원자력 관계자와 시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 △원자력대전 전시회 △해외 바이어 초청 원전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2026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전국 57개 원자력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원자력대전 전시회’에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을 비롯한 K-원자력의 첨단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이 한눈에 소개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미국, 독일, 튀르키예, 인도, 필리핀, UAE, 베트남 등 22여 명의 해외 원전 바이어들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 원전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해 참가 기업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창원 원자력산업의 미래 비전과
경남도가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2040 남해안 미래해양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정책특별보좌관, 정책기획관, 관광개발국장, 경남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논의팀을 꾸리고 11일 첫 회의를 도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0일 2025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경남도·부산시·전남도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2040 남해안 등록엑스포 공동 유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부산·전남 협의체 구성 ▲2040 남해안 등록엑스포 유치 로드맵 마련 ▲광역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한 등록엑스포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역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3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산·전남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하며 “2031년 여수 해저터널과 가덕 신공항 완공 시점에 맞춰 준비하면 남해안 발전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는 3개 시도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하고, 해상국도·섬 관광·물류 인프라 등 남해안 핵심 자원을 연계하는 종합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
부산교육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지역 전체 어린이집 1280여 개소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놀이가득 보자기 보따리란 실물형 교수학습자료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 보급은 부산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집의 보육과정 운영을 지원해 놀이중심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놀이가득 보자기 보따리는 지난 2022년 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이 개발한 교수학습자료로, 유치원 보급 당시 현장 교사들의 높은 호응과 활용도 높은 자료로 평가받았다. 교수학습자료는 ▲놀이 보자기 5종 ▲나무집게 1종 ▲보관주머니 1종 ▲보관가방 1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놀이자료 활용책자 1권이 함께 제공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유아가 주도한 놀이 속에서 배움이 일어나려면 풍성하고 다채로운 놀이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보육과정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이 10일 열린 해양농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 직원 지원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정작 해수부는 남천동의 금싸라기 부지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해수부 이전 직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00세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3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도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아파트를 조성원가에 공급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반면 해수부는 남천동 571번지 일원 약 3500평의 토지와 관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이곳 관사에 거주하는 인원은 50명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실상 유휴부지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가 수백억의 예산을 들여 해수부 직원들을 맞이하려 하지만, 정작 이전하는 주체인 해수부는 금싸라기 땅을 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부지는 평당 5000만 원에 분양이 완판된 남천써밋 인근의 핵심 지역이다.”며 “부산시가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수부 이전 인력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해수부는 이곳의 개발을 통해 해수부 직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11일 지난해 대비 7.5% 증가한 17조9330억 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2026년도 경기 동향과 세수를 종합적으로 예측해 안정적인 재정운용 범위 내에서 예산을 편성했으며, 민선8기 비전 완성을 위한 필수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보다 재정을 확대하되, 관리채무비율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했다. 내년 예산의 편성 방향은 민선8기 2대 도시목표인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살고싶은 미래형 매력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부산시는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를 위해 8조6000억 원을 편성하며, 함께돌봄 사업의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하고 퇴원환자 안심돌봄, 병원 안심동행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부산형 함께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보훈명예수당 대상자에 무공·보국수훈자, 전상·공상군경 등을 추가해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10개 동 규모의 전세사기 피해주택에 공용부 시설개선 비용을 신규 지원한다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개인의 가치관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입증됐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수료 예정자 1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9%가 ‘수료 후 삶이 변화한 것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통해 삶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99%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고 그 중 ‘내면의 평화와 안정, 마음의 평안 증대’가 50.7%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삶의 불안함에서 벗어났다는 20대가 많았다. 모태 신앙인이라는 응답자는 “항상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불안감이 해소되고 그토록 원하던 참된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70대 남성 수료생도 “삶에 대한 애착과 평안을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다른 응답자는 가장 큰 변화로 “삶의 목표와 방향성이 생겼고 이제는 공허함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영적인 성장과 신앙심이 높아지는 변화를 겪었다’는 응답은 46.7%를 기록했다. 20대 한 수료생은 “기독교 세상에서 나름 여러 양육을 받으며 하나님과 성경을 더 알아보려고 했지만 이전에 비해 크게 지식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며
경남도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생성형 AI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도 및 18개 시군 관계자, 수행기관인 솔트룩스 컨소시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현장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복지행정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분산된 복지정보를 통합하고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경남형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플랫폼이 구축되면 도민은 문자나 음성으로 본인의 연령·가구상황·소득 수준 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AI를 통해 추천 받을 수 있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2025년 통합복지포털, 2026년 복지 특화 생성형 AI 시스템 등 2개년 단계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도비 12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통합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생성형 AI 기반 복지상담 시스템 구축 ▲복지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적용 ▲복지서비스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