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최근 몇 년간 마약 밀반입의 주요 통로로 떠오르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1년 부산항에서는 필로폰 402.8kg과 코카인 400kg이 적발됐고, 2022년에는 1,272kg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이 적발됐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무려 코카인 720kg(시가 약 3600억원, 2400만 명 투약분)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마약사범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며, 2021년 822명에서 2022년 898명, 2023년 1529명으로 폭증했고, 2024년에도 1140명이 검거됐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청년층의 급격한 증가다. 2024년 부산지역 마약사범 1140명 중 808명이 10~30대 청년층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이는 예년 평균인 50%보다 2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마약이 더 이상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 시민까지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호기심, 스트레스 해소, 또래 압박이 청소년·청년층의 마약 첫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기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달 29일 부산 범일동
부산교육청이 지역의 전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8일 부산형 AI비서 PenGPT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사와 학교 현장이 AI비서를 활용해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친됐다. 교육청은 오는 8일 부산형 AI비서의 정식 개통에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오는 5일까지 사용자 편의성 점검 등을 위해 초·중·고 및 특수학교 16곳을 대상으로 PenGPT를 시범운영 중이다. 오는 4일에는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PenGPT 사용법, ‘정보통신 윤리교육 등을 중심으로 초·중등 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도 실시한다. PenGPT는 교육청의 각종 매뉴얼과 기본계획 등이 학습된 부산형 AI 비서로 문서 요약 및 초안 생성, 회의록 작성 등 반복적인 행정과 문서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특히 가정통신문과 각종 계획서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도 지원함으로써,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청은 직원의 공문서 작성 편의성을 위해 행정·교무학사 분야의 공문서 표준(샘플) 서식 총 307종을 개발해 교육청 업무 시스템에서 바로 사용할 수
경남도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연일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현장지도반을 긴급 편성해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강우로 영양염이 연안으로 유입되고, 코클로디니움이 성장하기 적합한 수온인 24~27℃가 유지되면서, 1일 17시부로 경남 거제 동부 앞바다 해역까지 적조 주의보가 확대 발표되며 양식어류 피해 신고도 접수되고 있다. 코클로디니움은 여름철 발생하는 유해성 적조생물로 양식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점액질을 분비해 산소교환을 방해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통영지역의 적조 방제현장에 긴급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경남도는 적조생물 출현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해 해양수산부에 적조 방제 사업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27일에 적조 방제사업비의 조기 소진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양수산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해 9억6000만원을 1차로 추가 확보해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또 주의보 발령 이전인 26일부터 적조생물 구제를 위해 황토살포, 물갈이 등 신속한 초동 방제작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인력 1232명, 선박 704척, 중장비 150대를 투입해 6000톤 이상 황토를 살포했다. 현재 지역별 현장지도반이
경남도는 1일부터 16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점검 기간 중 집중 단속을 통해 취약요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식육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가공업소 등 총 6516개소이며, 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25개 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포장육·식육가공품 등 추석 성수제품을 제조하거나 생산량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특히 수거·검사, 자가품질검사 이력, 미생물 권장기준 초과 제조·판매업소를 우선 선정하고,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역·터미널 주변 입점 업소 등 자체 기준에 따라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축산물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판매 여부 ▲포장육 및 선물세트의 표시기준 준수 ▲냉장·냉동 제품의 상온 방
부산교육청은 지역 대다수 초등학교가 2학기 개학에 들어간 1일 김석준 교육감이 동래구 명륜초등학교를 찾아 등굣길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학사운영 준비 및 학생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 안전과 학사운영을 점검함으로써,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김 교육감은 오전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문 앞에서 인사를 나누며 새 학기의 시작을 격려하고, 교직원들과 함께 개학 준비 상황과 학사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개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학기 학사운영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학교주변 차량 통행이 많은 등하굣길 학생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추진되는 부산교육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진행된 ‘계시록 공개 시험’에서 시험 문제를 풀고 있는 탄자니아 개신교 목회자 모습. [사진제공=신천지탄자니아교회] 신천지예수교 베드로지파 탄자니아 교회는 지난 18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현지 개신교 목회자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은 오늘날 모든 신앙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요한계시록 말씀을 기준으로,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로서 계시록 말씀을 지켜왔는지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험에는 현지 개신교 목회자 98명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40명 등 총 138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에서 동일한 시험에 기성교회 목회자 1명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해외에서 다수 목회자들이 동참한 첫 사례다. 교회는 시험 결과에 대해 집단별 평균 점수에 차이가 있었으나 이번 시험의 목적은 우열을 가리려는 것이 아닌,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 각자가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목회자는 “오늘 신천지 성도들이 막힘없이 정답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며 내 신앙과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돌아보게 되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교회가 택배 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련한 휴식공간이 운영 1년을 맞았다. 안드레교회는 택배 기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냉장 음료 제공과 여름철 쿨패치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안드레교회는 연수원 인근에 택배 초소를 설치하고, 택배 기사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해 왔다. 또 초소에는 냉장고를 상시 비치해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특히 올여름 폭염기에는 쿨패치를 지원해 기사들의 더위 해소를 도왔다. 이 활동은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폭염·한파 등 기후 변화 속에서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인 택배 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최근 사회적으로 필수노동자 보호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안드레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안드레교회의 택배 기사 지원 활동은 365일 상시 운영되는 생활 밀착형 봉사로 필수 노동자인 택배 기사 대상 맞춤 지원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신뢰를 높이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택배 기사님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적발한 미등록 야영장 현장.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도내 야영장 21곳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미등록 야영장 영업행위 3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캠핑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5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수사 결과 일부 미등록 야영장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3건 중 2건은 과거에도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이력이 있는 재적발 사례로, 반복적인 불법 운영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강력한 사법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로 미등록 야영장을 운영하면서 유효기간이 지난 소화기를 비치하거나 소화시설 자체가 없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위험 상황이 확인됐다. 또한 전기설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 릴선을 멀티탭에 문어발식으로 연결해 각 캠핑사이트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전기시설 주변 누수 등으로 인해 감전·화재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드러났다. 경남도는 기획 수사에 앞서 언론보도 등 사전 홍보활동을 통해 자진 시정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위반업체 발생 최소화를 위해
경남도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 창녕함안보에서 낙동강 수계 15개 시군의 녹조 업무 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조 공동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낙동강 녹조 대응 추진 현황 및 시군 협조사항 설명 ▲15개 시군별 녹조발생 저감을 위한 조치사항과 대응계획 발표 ▲취·정수장 운영 강화 방안 점검 등 녹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 공유 ▲지자체 차원의 실천 방안 논의와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건의사항 등을 검토했다. 현재 낙동강 녹조 상황은 지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한동안 경보 발령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강우 등 기상 상황으로 인한 변동성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녹조 원인물질인 총인(T-P) 유입 저감을 위해 경남도 녹조 대응 행동 요령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경계 단계 수준으로 확대 추진한다. 특별 점검은 녹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며, 폐수배출시설과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인오수처리시설 관리는 낙동강 수계로 방류되는 규모 500톤/일 이상 시설에서 300톤/일 이상 시설로 확대해 수질기준 준수 등 발생 오수
부산교육청이 부산지역 5개 대학과 손잡고 직업계 고교의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섰다. 지난 25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동의대, 경남정보대 등 5개 대학과 직업계고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석준 부산교육감,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배상훈 부경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사회의 핵심산업인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 교육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기회 제공 등 부산형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청과 지역대학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부산 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 등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체제개편 협력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반도체 분야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 협력 ▲직업계고 교원 대상 반도체 분야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연수 운영 ▲반도체 분야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운영 및 지원 등이다. 협약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 등을 활용한 중등 직업교육 반도체 인재양성 표준모델과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함께 학교 밖
부산교육청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난 25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임시이사 3명을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명의 임시이사 선임에 이어, 이번 3명의 임시이사가 추가로 선임됨에 따라 총 7명의 임시이사에 대한 선임 절차가 모두 완료했다. 이번에 선임된 3명은 내달 5일 임기가 만료되는 임시이사 1명과 지난달 1일 자로 사임한 2명에 대한 후임으로 법조 및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선학원이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법인 정선학원은 임시이사 선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주요 안건들을 신속하게 논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선학원과 해당 학교들의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임시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며, “교육, 법조,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임시이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학교 운영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NHE윈드오케스트라가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창단 이후 첫 공식 대외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과 꾸준한 연습, 팀워크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공식 공연에서 영예를 안음으로써 NHE윈드오케스트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1976년 시작해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관악 경연대회다. 이는 한국관악협회 주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렸으며 전국 50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NHE윈드오케스트라는 대회 둘째 날인 15일 특별부/일반부 세션에 출전해 행진곡 ‘알테 카메라덴(Alte Kameraden)’과 자유곡 ‘페르시스(Persis)’를 연주했다. 고전 행진곡의 힘찬 울림과 현대적 콘서트 서곡의 대비를 정교한 앙상블과 풍부한 해석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 무대를 준비한 단원은 총 60명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연습하며, 5차례의 합숙 훈련을 통해 팀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