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생태공원(삼락, 화명, 대저, 맥도) 일원에 여름 꽃단지들이 만개해 도심 속 다양한 여름꽃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 5월 생태공원 13곳에 여름꽃인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을 파종했으며, 이 꽃들이 만개해 생태공원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명생태공원 관리도로변에는 백일홍, 연꽃단지에는 화사한 노란빛의 황화코스모스, 동원진교(대천천)를 건너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새하얗게 피어난 목수국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민속놀이마당 근처에는 올해 봄 신규로 조성한 1만 1천 제곱미터(㎡) 규모의 홍댑싸리단지가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완성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락생태공원 습지생태원에는 가우라 등 다양한 다년생 초화가, 관리도로변에 황화코스모스, 8번 주차장과 9번 주차장 인근 연꽃단지에는 수련이 고요한 수면 위를 수놓으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대저생태공원] 숙근버베나, 코스모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맥도생태공원 유채단지에는 코스모스와 버베나가 활짝 피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강가 쪽으로 걷다 보면 만나는신덕습지에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조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왕암공원에서 만난 새 사진전’이 열린다. 울산시와 동구청, 짹짹휴게소(조류 동호회)는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동구 대왕암공원관리사무소 1층 로비에서 조류 동호인들이 촬영한 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새를 통해 동호인들이 관찰한 대왕암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짹짹휴게소 회원들이 지난해 1월부터 대왕암공원 내 해안에서 직접 관찰하고 촬영한 조류 사진 20점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특히, 이날 사진전에는 울릉도 사동으로 번식하러 가기 전 울산 해안에 잠깐 머물다 가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흑비둘기’와 희귀 여름철새인 ‘팔색조’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그리고 붉은가슴울새, 큰유리새, 황금새, 꾀꼬리, 뻐꾸기 같은 봄과 여름철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대왕암공원 내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크기 5g 정도 되는 상모솔새, 해안가에서 포착한 왕눈물떼새와 지느러미발도요 사진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전 세계적 위협종인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딱새, 방울새,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토마토 산업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마토뿔나방에 대한 선제적 방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 유충은 토마토의 잎과 열매를 갉아 먹어 토마토의 상품성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림으로써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검역해충(관리급) 토마토뿔나방이 전년 대비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예찰과 방제 기술 지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국내 유입이 확인된 검역해충(관리급)으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토마토, 가지, 감자 등 가지과작물의 잎, 줄기, 열매 내부로 침입해 생육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토마토 열매에 발생할 경우, 상품화율이 떨어져 농가 소득에 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토마토뿔나방은 농작물의 잎을 뚫고 들어가 내부조직을 넓게 갉아 먹어 과실에 구멍을 내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어린잎 표면에 구불구불하고, 가느다란 흰색 터널을 형성하는 ‘잎굴파리 피해증상’과도 유사한 면이 있어 정확하게 진단이 필요하다. 센터는 올해(2025년) 1~3월 부산에서 재배하는 토마토 494농가(378.4㏊)
양산시는 지난 2019년 환경부 국가지원 대상사업으로 진행된 ‘혈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해서 최근 사업을 완료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소주동 일원에 흐르는 지방하천인 혈수천에 대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7년 양산시 수생태계복원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생태하천복원 등 하천 개선복구를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하여 혈수천 전 구간 1.4km 내 ▲생태탐방로 약 1.1km, ▲생태여울 10개소, ▲하반림 3개소, ▲생태학습장 1개소, ▲축제 및 호안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양산시에서 시행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혈수천 전 구간에 대하여 하천 수질개선 및 생물서식처 향상 등 수생태계 건강성회복 제공?보전을 기본방향으로 생태학습장 주변으로 ▲소나무 65주, ▲은행나무 26주, ▲느티나무 26주와 함께 각종 야생화 등을 식재하고, 생태탐방로 개설로 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을 걷는 즐거움을 선사하여 지역민들에게 일상 속 쉼과 여가를 더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 6월 20일 준공한 혈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단순한 하천 복원을 넘어 생태학습장과 생태탐방로 구간의 이용객들의 꾸준한 증가로 환경 보전과 함
경남도는 19일 밤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20일 새벽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대응에서 ‘수습·복구’ 단계로 전환하고,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특히 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산청 등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제는 삶의 터전을 온전히 회복시키는 수습·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 지역 현장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또 산청 등 도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응급복구비(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19일 밤 도내 전역의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경남도는 20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수습·복구’ 단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도 수습복구 체계로 전환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우선적으로 응급복구 인력과 장비를 피해 지역에 집중 투입하고 있으
부산시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인 악셀 팀머만(Axel Timmermann, 독일) 부산대 석학교수를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의 기후과학 연구 수준 향상과 후학양성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해 악셀 팀머만 단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부산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의 기후변화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악셀 팀머만 단장은 기후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7년 1월 부산대 석학교수 및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으로 임명된 이래,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예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2018년부터 7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으며, 340여 건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기후연구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부산지역 및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후연구 기반 확충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한편, 시는 1966년부터 대외적으로 부산의 명예
부산시는 지난 17일 제주샘영농조합법인에서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의 인센티브를 제주지역까지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지역 ▲(주)한림공원 ▲모노리스 제주파크(주) ▲까사로마호텔 ▲폴개협동조합 ▲(주)메이크어베러 ▲(주)청룡수산 ▲제주샘영농조합법인, 총 7개 기관이 입장료, 이용권, 물품구매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시가 전국 최초로, 부산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센티브를 제주를 포함한 5개 시도에 제공한 것에 제주가 화답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지역 363개 사와 대구, 전북, 전남, 경북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소속 임직원이 제주지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부산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을 5개 시도(대구, 전북, 전남, 경북, 제주) 1천여 개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부산의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메지니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부산,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협약 이후에도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타 시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
경남도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을 기념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을 중심으로 여수부터 부산까지 총 152km에 이르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의 의미와 비전을 도민과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공감대를 높이는 홍보 활동으로 기획됐다. 경남도는 도민이 직접 정책을 체험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경남 홍보캐릭터 ‘벼리’와 함께하는 퍼즐 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여자는 국도 5호선 통영~남해 43km 구간을 퍼즐로 완성하면서, 해상국도의 전체 구상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벤트는 경남도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벼리 인형, 커피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장수환 홍보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은 도민이 정책의 의미를 쉽게 체험하고, 직접 참여하는 공감형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남해안이 국제적 해양관광벨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경남의 올해 상반기 수출 누적액은 227억 불로 전년동월 누계액 대비 7.4% 증가했고, 무역수지 누계액은 108억 불로 3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6일 발표한 경남의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39억 8천3백만 불(+17.2%), 수입 19억 2백만 불(+9.0%), 무역수지는 20억 8천1백만 불로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2%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31.6%), 무기류(+55.8%), 승용차(+1.9%)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22.6%)은 5월에 이어 감소했다. 수출국별로는 EU(+29.6%), 중남미(+16.2%), 중국(+8.5%)은 늘어난 반면, 미국(-7.4%), 일본(-5.3%), 동남아(-18.8%)는 줄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상반기 수출은 미국 관세 이슈, 경기 회복세 둔화 등 전례 없는 글로벌 통상‧무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전년보다 수출 증가세를 나타내었고, 이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도 수출 여건에 적응하기 위한 도내 기업들의 시장‧품목 다변화의
기장군은 지적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측량기준점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의 망실·훼손 여부 및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측량 오차를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지적측량시행규칙’에 근거해 시행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국가기준점 40점을 비롯해 총 4,837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국가기준점 40점과 지적기준점 212점은 기장군 자체조사반이 직접 현장조사를 수행한다. 또한 나머지 4,585점의 지적기준점에 대해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기장지사에 위탁하여 이미 조사를 마친 상태다. 군은 오는 9월까지 현장 조사와 자료 정리를 마무리하고 10월 말까지 측량기준점조사보고 시스템 등록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측량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지적측량의 근거자료로 폭넓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지적측량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군민의 재산권을 보다 신뢰성 있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측량정보의 정확도를
사천시는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유관부서와 민주노총 경남건설기계지부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사천시 건설기계 임대 관련 주요 8개 부서와 민주노총 경남건설기계지부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 사례를 공유하고, 체불 예방을 위한 실효성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계약 시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작성 의무화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의무화 ▲유관기관 간 공조 방안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허원권 도시건설국장은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은 생계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관련 부서 간 협력하여 공동 대응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세계 최대 마술 행사인 「2028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2028)」의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돼, 2018년에 이어 10년 만에 도전한 두 번째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52개국 74명의 마술클럽 회장단이 총회에 참석해 실시한 투표에서 캐나다 퀘벡과의 경합 끝에, 총 411표 중 한국이 235표, 캐나다가 176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매직도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시는 이번 유치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우수한 국제행사 대응체계 구축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공연 기반 시설 보유, 편리한 교통 접근성 ▲세계마술연맹(FISM) 집행부 부산 초청 등 세계 마술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았다. 이번 유치로 부산은 단순 개최 도시를 넘어, 마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단체인 세계마술연맹(FISM)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세계 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아시아 마술계와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