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직원으로 구성된 9개 반이 매일 2개 시군씩을 돌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고온시간대 농작업 중지,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유도 등의 안전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0일 점검반은 하동군연합회 회원들과 만나 농업인 폭염 피해 최소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순회 지도와 예찰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중인 하동군 횡천면 소재 ‘농작업 휴게쉼터’를 점검해 시설현황 파악과 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직접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안전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농작업 휴게쉼터는 컨테이너형 또는 정자형으로 설치되며, 올해까지 총 26개소를 확대 설치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형 쉼터에는 화장실, 조리시설, 에어컨, 냉장고 등이 비치돼 있어 폭염 속에서도 농업인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점검 과정에서 한 농업인은 작물의 생육 특성상 폭염 시간대에도 작업을 멈
경남도는 31일 내수면 어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내수면어업 육성 및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시군의 내수면어업 담당 부서장, 내수면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요 정책 안내 및 내수면 양식기술 연구 주요 성과 발표 ▲시군별 내수면어업 활성화 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어업인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내수면 어업인들은 ▲고부가가치 내수면 품종 육성 ▲스마트 양식 지원 강화 ▲내수면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어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내수면어업은 내륙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생계 기반이자 지역 수산자원의 축”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어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3일에 걸쳐 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주요 정책 부서와 연구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현장연구위원 중간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중간 발표회에는 총 18명의 현장연구위원이 참여했고, 연구 과제별 중간 성과와 방향성을 정책 담당자, 연구학교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현장의 석·박사급 교사들이 중학생 기초학력신장 정책의 효과성 연구, 학업중단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대안교육 방향의 문화기술적 접근, 서·논술형 평가 채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평가자 협의모델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책 부서 담당자는 관련 교육정책의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모색하고, 현장연구위원은 연구의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 연구자는 2025 부산교육한마당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서 교육공동체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교육정책의 발전적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현장연구위원은 현장 경험과 학문적 전문성을 겸비한 교사들이 직접 정책연구에 참여함으로,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효성 높은 정책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올해 5월 위촉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실제 학교 현장을 가장 잘
김석준 교육감은 재난급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시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30일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사상구 부산솔빛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과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의 현장 준수 여부를 점검해 공사 현장 근로자의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긴급 점검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권숙향 기획국장, 염주영 학교안전총괄과장 등 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절한 휴식 부여, 그늘막・근로자 쉼터 마련, 얼음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 교육청은 폭염뿐만 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로고.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28일 CBS노컷뉴스가 보도한 ‘신천지 국민의힘 추정 당원 가입 명단’과 관련해 강력히 반박했다. 노컷뉴스는 신천지 대전 맛디아지파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엑셀 파일을 입수했다며 이 명단이 2021년 당시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성도 667명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9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노컷뉴스가 28일자로 보도한 ‘신천지 국민의힘 추정 당원 가입 명단’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에서 언급된 명단은 2019년 대전교회 청년회가 자체 활동을 위해 취합한 성도 명단으로, 총선이나 정당 활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해당 명단은 본래 청년회 내부 활동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정당 가입 명부가 아니며 정치적 활동과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 명단을 관리하던 자가 교회를 탈퇴한 후 파일명을 임의로 변경하고, 내용을 왜곡·편집해 외부에 유출했다”고 해명하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미 명단 유출자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출처 불명의 익명
신천지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안드레교회 청년회 소속 봉사자 20여 명은 부산 범일동 평화시장과 자유시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폭염 예방키트’와 얼음 생수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천지 안드레교회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 ▲전통시장 활력 회복 ▲환경 보호 ▲신앙의 실천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년 봉사자 20여 명은 팀별로 구역을 나눠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 플라스틱,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앞장섰다. 이어 무더위 속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얼음 생수와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이 담긴 ‘무더위 예방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교류를 나눴다. 특히 이번 생수 나눔 행사는 폭염 특보가 해제되고 무더위가 꺾일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밝은 인사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는 한편,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웃들과 눈을 마주치며 생수를 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실시한 「배수지 설치공사 및 관리실태 특정감사」의 결과를 오늘(1일)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먹는 물 저장시설인 ‘배수지’의 경우 상수도사업본부의 자체 점검에만 의존하기엔 한계가 있는 취약 분야다. 이에 감사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유지관리 업무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시정조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이번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신설 배수지 건설업무를 총괄하는 '상수도사업본부'와 75개 배수지의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설관리사업소'를 대상으로 ▲배수지 시설물 설치·유지관리 및 하자보수 실태 ▲각종 공사·물품 계약의 적정성 등에 대한 현장 감사 위주로 진행됐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생산해 해당 급수지역 인근의 산 등 높은 지대에 큰 물탱크를 설치해 이곳에 물을 채워 두면서 펌프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유하 방식에 의해 가정으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또한, 토목·건축·기계·전기·조경 분야 전문성을 갖춘 감사관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배수지 시설물 관리, 설비 작동상태 등에 초점을 두고 전수조사를 실시, 위험요인을 찾아내는 방식으
경남도는 31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남도민연금 사전협의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민연금은 은퇴 후 발생하는 소득 공백기를 메워주기 위한 경남도의 시책으로서, 2026년 시행을 목표로 현재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제도인 만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다 심층적으로 청취하여 제도 설계와 재정효과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영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장,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조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희재 국립창원대학교 교수, 이동화 조선대학교 교수, 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일 이음연구소장 등 정책 전문가와 시군 및 관계기관에서 참석한 가운데, ▴제도설계의 타당성 ▴수익률과 원금손실 균형 ▴재정분담 및 효과성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민연금은 지난 1월 도입 방향 발표 후 연금·복지 전문가 토론, 도민 의견수렴, 시군 정책협의 등을 수차례 거쳐 소득 공백기 대비라는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입 대상, 지급 방법 등을 지속 보완해 왔다. 정책 대상은 경남
부산시는 지난 3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공적인 해수부 이전 지원을 위한 해양수산부 양대 노조 면담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해수부 이전 지원에 대한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박 시장이 직접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한 해수부 노조 측의 의견을 청취하며, 해수부 직원들의 성공적인 부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논의는 ▲해수부 기능 강화 ▲수산 분야 제2차관 신설 ▲직원 가족 안정적 이주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해수부 직원 정주 지원대책(안)’을 소개하며, 해수부 노조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수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위해, 시는 ▲해수부이전지원팀 신설 ▲건축직 공무원 직무파견 ▲동구청 원스톱 행정지원 전담조직(TF) 편성 등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인 항만도시인 부산은 해양수산부의 특수한 기능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지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통해 진정한 '해양수도 부산'이 되도록 시는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해수부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직접 해수부 노조와 소통하며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
경남도는 31일「진양향현록」, 「안성국․광주노씨 부부 만제록」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윤현진 유품」을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지정(등록)하고, 「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했다고 1일 밝혔다. 진양향현록은 고려 이래로 진주 출신 인물들의 행적을 시대순으로 정리해 놓은 필사본으로 서계(西溪) 박태무(朴泰茂, 1677∼1756)가 1752년에 편찬한 자료로 추정된다. 박태무는 진주 내동에 세거하던 태안박씨로 1623년 인조반정 이후 남명학파의 정치적 몰락이 격심하던 시기에 남명학파의 명맥을 계승한 인물이다. 진양향현록은 ‘진양향현록(晉陽鄕賢錄)’과 ‘유주록(遺珠錄)’의 합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록된 인물로는 진양향현록에 95명, 유주록에 9명이 기술되어 있으며 고려 전기의 문신인 하공진(河拱辰)을 시작으로 조선 영조 때 함경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한범석(韓範錫)에 이르기까지 총 104명의 행적이 담겨 있다. 진주 출신 인물들을 총망라한 자료로 지역사적 가치와 함께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유일본이면서 완질본이라는 점에서 학술 가치를 지닌다. 안성국·광주노씨 부부 만제록(輓祭錄)은 안성국(安聖輂, 1702~1746)과 그의 부인
울산시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2025 울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오는 8월 1일부터 울산박물관과 암각화박물관 내 ‘울산 굿즈 스토어’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이후 반구천을 찾는 관광객 증가세에 맞춰 관광기념품 소비 확대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작품으로는 대상 수상작인 ‘태화강국가정원 플라워 슈비츠’, 프리미엄상인 ‘반구대 명함·카드지갑’을 비롯해 ‘반구대 암각화 키링’(금상), ‘아이와 유영하는 혹등고래’(은상), ‘고래 수저받침’(은상) 등 12개 수상작이다.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울산 굿즈 스토어에는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암각화 머그컵, 암각화 마그넷, 암각화 뱃지, 울산 관광비누, 고래마을 소주잔, 반구대 암각화 밥공기, 반구대 커피 드립백, 대나무 텀블러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암각화박물관과 굿즈 스토어에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울산 관광 기념품 (울산 굿즈) 판매량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 공식 관광앱 ‘왔어울산’에 ‘울산몰 관광스토어’를
부산시는 어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어업인 공익수당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사업과 함께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함께 어업과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지급 대상은 올해(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소규모 어가 직불금을 수령하는 어가다. 지급액은 어가당 연간 60만 원으로 전액 현금으로 연 1회 일괄 계좌 지급되며, 재원은 시가 60퍼센트(%), 구·군이 40퍼센트(%) 분담한다. 단,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인 가구 구성원 중 2명 이상이 대상자일 경우 1명에게만 지급된다. 또한, 법인은 제외되며, 농업인 공익수당과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농업·어업 중 한 가지 선택 지급) 시는 추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요건 충족 여부 등 검증과 농어업인공익수당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12월 중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어업인 고령화와 기후 변화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어업 현실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어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한다”라며, “이번 지원이 어업 및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