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정당 사칭 사기'가 마침내 부산에서도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최근 해운대구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사기 시도를 공개하며,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민주당 사칭 대리결제 사기’가 부산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다. 사건은 지난주 발생했다. 민주당을 사칭한 인물이 펜션에 “14명 단체 숙박 예약”을 하면서 “식당 예약이 어려우니 식대를 대신 결제해달라”며 업체 명의로 선결제를 유도했다. 하지만 업주는 수상함을 느끼고 직접 민주당 관계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미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서 동일 수법이 확인됐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정황까지 포착됐다”며 “사기 수법이 점점 치밀해지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기 집단이 당 대표 직인과 결재 서명까지 위조하고 있어, 단순한 노쇼나 결제 사기 수준을 넘어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대리 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 예약 과정에서 의심 정황이 있으면 반드시 시당이나 지역위원회에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당은 피해 방지를 위해 각 지구당과 협
신세계 센텀시티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의류 브랜드 ‘메리온’을 선보인다. 리온은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페미닌 무드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젊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 팬덤이 브랜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메리온은 일상적인 착용은 물론, 특별한 날에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으며, 20-30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로 인식되고 있다. 브랜드는 강력한 온라인 팬덤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고객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SNS와 온라인몰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과의 소통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 센텀시티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20만 원 또는 50만 원 이상 구매 시 ‘슈카 배색 스크런치’와 ‘퓨아 레이스 숄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메리온은 신세계 백화점 4층 뉴컨템포러리 매장에서 이달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 내 다양한 로맨틱 페미닌 스타일의 아이템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6월 20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결혼 가치 확산을 위한 부모공감토크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족' 특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가족의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낸 우은빈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부모와 자녀 간 소통 및 가족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의는 강사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결혼이 가족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전달하고, 죽음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가족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행복한 가정과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통해 결혼의 긍정적인 역할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특강은 달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홍보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달서구청 아동가족과로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과 부모세대를 아우르는 결혼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결혼 친화적인 분위기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는 데 박차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향 거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 9일, 문 전 대통령이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고액 기부를 실천한 사례다. 거제면 명진리 출신인 문 전 대통령은 고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꾸준히 기부로 표현해왔으며, 이번 기부 역시 고향사랑의 진정성을 담은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출향인이나 고향 주민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정책이다.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이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 복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문 전 대통령의 기부는 이러한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며, 지역사회에 고향 사랑의 의미를 전파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응원이 됨과 동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작용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제시는 문 전 대통령의 기부가 지역사회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일정과 변경 사항을 사전 공개하며 수험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2025년 시험은 6월 21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8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5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은 4월 원서 접수, 6월 필기시험으로 진행된다. 9급과 연구사 공개경쟁, 9급 경력경쟁 등 대부분 직렬이 해당 일정에 포함된다. 하반기에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9급 경력경쟁이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8월, 필기시험은 11월 1일(토), 합격자 발표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은 출제 방식과 시간이 변경된다. 국어와 영어 과목은 기존의 지식 암기 중심에서 벗어나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사고력 중심으로 개편되며, 시험 시간은 각 5분씩 연장돼 총 110분으로 조정된다. 2026년에는 기술계 고졸(예정)자 경력 경쟁 시험에 전문 교과 이수 요건이 적용되며, 임용 가능 직렬도 확대된다. 이는 기술계 고졸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시험 일정과 선발 인원은 오는 3월 4일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최종 공고될 예정이다. 예비 수험생들은 반드시 이를 확인하여 변경
경상국립대학교가 2025년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2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권진회 총장은 신년사와 함께 대학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연구력 향상, 취업률 제고, 캠퍼스 환경 개선 등 다방면의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권진회 총장은 연구하는 교수가 중심이 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며,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지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자에게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고 우수연구자 성과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신임교수 중심 연구 지원과 융복합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지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IR센터 중심의 상시관리체계를 도입하며 대학평가 결과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취업률 향상이 대학 지속 가능성의 핵심 요소라며, 이를 위해 학생 맞춤형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업교육 인증제와 같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취업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 개선과 교과과정 개편도 병행해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5년 경상국립
국립창원대학교 의류학과 학생들이 캐주얼 패션 브랜드 후아유와 (사)한국패션디자인학회가 공동 주최한 ‘Upcycling Fashion Project’ 공모전에서 대거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동상 1건과 장려상 6건을 포함해 총 23건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폐 의류를 활용한 의류 제작과 패션필름 제작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됐다. 후아유 브랜드가 제공한 재고 의류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실물 심사까지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재고 의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패션 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폐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들이 선보여 공모전의 취지를 빛냈다. 동상을 수상한 최민서 학생은 ‘New Value’를 주제로 폐 셔츠를 스커트와 베스트로 재구성한 의상을 제작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성모, 김정은, 서지원, 성지윤, 최민서, 탁우찬 학생은 각각 윤리적 패션을 스토리텔링한 숏폼 패션필름 제작과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수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의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 첫 박사 졸업생인 심규진 박사가 한동대학교 정년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국립창원대는 24일, 심 박사가 한동대학교 대학본부 소속으로 교수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심 박사는 2023년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에서 '창업가정신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산학협력중점교수로 활동 중이다.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포스코인재창조원과 와디즈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경남 및 김해시 산하기관에서의 14년간의 근무 경력으로 콘텐츠와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창업은 일상이다'를 포함한 총 6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창업과 융합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해왔다. 유지연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는 심규진 박사가 학문적 성과와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콘텐츠 창업과 융합기술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규진 박사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과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도전이 지역과 학문을 넘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국립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창원지역을 대상으로 제안한 새로운 공간들과 시설물 등 6개의 환경(공간)디자인 작품들이 ‘창원의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3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전시된다. 주요 내용은 ▲용지호수 수(水)공간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조형적 방법 제안 ▲창원 원형광장 및 경남도청 일원 공간을 지하 및 녹지공간으로 활용 ▲지역 특산품인 국화와 단감을 활용한 가로수길 코스메틱 브랜딩 및 팝업스토어 ▲명곡 신혼희망타운 지하 주차장의 사무공간으로의 전환 ▲용지호수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시설물 디자인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폐업 공간을 활용한 목욕탕 등이다. 창원특례시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지역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 국립창원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공간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에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도시경관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가 대한민국 항공기술 발전의 주역인 허기봉(61) 전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기술연구원장을 신임 우주항공대학장으로 임명했다. 허 학장은 12월 1일부로 공식 취임했으며, 12월 2일 대학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허기봉 학장은 대한민국 항공우주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전문가로, ADD에서 스텔스 및 무인 항공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학회 펠로 회원,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며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CSA)과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우주항공대학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우주항공 단과대학으로, 항공우주공학과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기술(AI, 빅데이터) 등을 교육하고 연구하며 지역과 국가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허 학장은 임명식에서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이 세계적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ADD에서 쌓은 연구 경험과 학회 활동의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가 경남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교육단체들과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교육사 인재 양성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창원대 미술학과는 다음 연구소, 쿤스트 파이, 에스앤케이아트플랫폼, 문화곳간 만개 등 경남 도내 주요 문화예술교육단체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9일 창원대에서 열렸으며, 미술학과 김홍진 교수와 민병권 교수, 다음 연구소 최승일 대표, 쿤스트 파이 고영호 대표와 조은태 사무국장, 에스앤케이아트플랫폼 감라영 대표, 문화곳간 만개 이은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대와 협약 단체들은 지역 문화예술교육사 2급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과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콘텐츠 개발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장비와 시설을 공유하며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김홍진 교수와 민병권 교수는 협약 체결과 관련해 “이번 협약은 창원대와 문화예술단체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총장 응응 티 프엉 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교 간 한국어와 디지털 문학을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호치민국립대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양측은 호치민국립대 한국어학부 학생들의 한국 유학 및 취업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경남정보대 평생교육원에서 신설된 ‘베트남 디카시 문화기행’ 강좌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K-디카시로 이어지는 문화 교류 협약식 당일에는 부산디카시인협회 정유지 회장이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디카시 특강을 진행하며 K-디카시의 매력을 선보였다. 호치민국립대와 경남정보대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로 개설 30주년을 맞은 호치민국립대 한국어학부와의 협력 속에서, 부산디카시인협회는 800여 명의 재학생이 참가한 ‘제1회 베트남 대학생 한글 디카시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호치민국립대 판 탄 딘 부총장은 “디카시는 간결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지털 문학 장르”라며 “공모전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의 한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유지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