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는 8월 9일, 올해 3월부터 진행한 배산성지의 5차 발굴(시굴)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굴은 배산성지의 미확인된 성곽 추정지에서 성벽의 실체를 확인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며, 배산성지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한층 더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배산성지: 부산의 중심에 자리한 역사적 유산 배산성지는 부산의 중앙부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된 이래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시·발굴조사가 진행돼 왔다. 배산성지는 성곽의 규모와 위치, 영남 최대 규모의 집수시설, 대형 건물지 등 다양한 유적이 발견된 곳으로, 당시 부산 지역의 고대사회에서 군사적·전략적 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5차 발굴의 주요 성과: 성곽 실체와 유물 발견 이번 5차 발굴(시굴) 조사는 연제구 연산동과 수영구 망미동에 걸쳐 있는 배산성지의 성곽 추정 라인에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성곽의 실제 위치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삼국~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성벽이 발견되면서 배산성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중요한 방어시
기장군은 최근 공동주택 지하층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부터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에서의 화재는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전기차 화재를 대비한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예산이 부족해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장군은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 관리를 위해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을 확대해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안전시설물 구입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도 본예산 편성 시 사업 예산을 현재 7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3억 원을 추가 확보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이동과 화재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포 구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규
경남도의 대표적인 명품 관광지로 손꼽히는 거제 저도가 오는 8월 16일 하계 정비 기간을 마치고 다시 민간에 개방된다. 저도는 대통령 별장이 위치한 섬으로, 오랜 기간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2019년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저도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개방되기 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30만 명에 이르렀다. 저도는 잘 보존된 자연 자원과 거가대교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남해안의 경관, 그리고 현직 대통령의 휴가지라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저도의 주요 관광 코스는 연리지정원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봄에는 만개한 벚꽃, 여름에는 싱그러운 녹음, 가을에는 붉은 배롱나무 꽃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장소로, 사슴 가족이 산책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는 곳이다. 저도의 탐방 코스는 대통령 별장 외곽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 이곳에는 역대 대통령들을 만날 수 있는 병풍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2전망대는 언덕 구간을 지나 도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거가대교와 남해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후 마사토로 포장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새단장을 마친 제3전망대에 도착하게 되며,
코레일 부산철도차량정비단은 지난 9일 부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부산진구 개금2동의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물품 지원 및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탄소중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 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코레일 부산철도차량정비단은 이날 보냉팩, 양우산 등 폭염 대응에 필요한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기후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보호받지 못하는 계층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요령을 상세히 설명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병식 코레일 부산철도차량정비단장은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장 운영 일정을 확대한다. 지난 7월 6일 개장 이후 매주 주말 운영 중인 렛츠런파크 물놀이장은 현재까지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부산경남권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2일부터 11일까지 2주 동안 금요일을 포함해 주 3일(금토일)로 운영 일정을 확대한다. 또한, 8월 15일 광복절에도 운영을 이어가 부모들의 나들이 장소 선택 고민을 덜어줄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이용료는 각 5천 원이다. 특히 저렴한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전문 워터파크에 버금가는 시설을 자랑한다. 길이 30m의 대형 워터슬라이드, 대형 워터풀, 유아용 풀장 등 6종류의 에어바운스와 안전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시원하게 터지는 워터 스프레이와 물총싸움,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장 내에는 개인 캠핑용품과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며, 푸드트럭과 고객식당, 편의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
대구 달서구는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9시에 두류공원에 있는 메카우장군 공덕비에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구청장, 구의회 부의장, 보훈단체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 힘 대구시의회 달성군 제3선거구(다사, 하빈)에 출마한 손한국 후보는 청년은 아니지만 정치 신인으로 청년 못지않은 패기가 느껴지는 후보 중 한사람으로 지역구의 인정을 받고 있다. 손한국 후보는 십수년간 지역구의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많이 느낀 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현재 어르신들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의, 식, 주 같은 물질적 빈곤의 지원보다는 심리적 행복이 바탕이 된 삶의 질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경제의 양적, 질적 성장으로 인해 국민의 의식주 문제는 상당부분 해소가 되는 것과 발맞춰 개개인의 삶의 질 개선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복지 정책의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공약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우선 지역구인 하빈, 다사 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사문화체육복지타운 건립, 문양역 대구 최대 실버복지타운 건립, 낙후된 서재, 세천지역 도시개발 추진, 세천늪 도심 체육복합시설 조성,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둘레길 조성 추진을 제시하고 있다. 불안전한 노후는 당사자인 노인뿐만 부양의무자인 자식들의 삶에도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런 위기 가정의 노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는 지난 1995년 세계 최초로 창원에서 기념일 제정운동이 시작된 뒤,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제15주년 ‘부부의 날’을 맞아 “창원을 따뜻한 복지 · 행복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부부의 날인 21일 도계부부시장에서 열린 부부의 날 축제 기념식과 모범부부 시상, 어울림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석자들과 함께하며 “핵가족 시대 가정의 핵심인 부부가 화목해야 청소년 문제와 고령화 문제 등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온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 행복 도시 창원으로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촘촘한 복지’가 되도록 확실히 챙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를 위해 “어린이 돌봄 연장 지원과 어린이 전문병원 신설, 워킹맘 커뮤니티센터 설치, 청소년 복합 놀이 · 문화 공간 조성, K-컬쳐 교육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한편, 어르신들을 위해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 치매 주간보호시설 확대,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과 권역별 확충, 은퇴자 취업은행 운영 사업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문화 · 북한이탈주민 등을
"시정을 더 열심히 제대로 하려면 윤석열 정부와 가장 호흡이 좋은 저 박형준을 선택해 달라" 공식 선거 첫날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전체가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도록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9일 부산역에서 청년대표 박민준(24.동아대 정외과)씨의 출정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서병수, 김도읍,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 백종헌 총괄선대본부장, 김미애, 안병길, 전봉민 공동선대본부장등 국회의원과 후보자, 지지자등 10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부산역에서 출정식을 한 배경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장소의 연결고리이자 북항 재개발 성공을 통한 원도심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박형준후보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 며 "1년을 4년 같이 뛰어 3조 7000억원의 기업투자 유치를 이루어 내고, 해결이 안되 끌려가던 장기표류과제 12개를 모두 실마리를 풀고 해결의 길을 만들었다"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부각했다. 그러면서 박후보는 "지지부진 하던 2030엑스포 유치속도를 인수위에 요구, 특위를 만들어 대통령 프로젝트로 이끄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이며 "혁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