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30명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했다. 부산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부산지역 과학 교사 5명이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첫 시행한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시상해 교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수상자는 ▲김종훈 명문초 교사 ▲심영이 예원초 교사 ▲이주영 해원초 교사 ▲안윤영 부산국제고 교사 ▲양태원 부산일과학고 교사 총 5명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교실 안 이론 수업을 넘어 일상생활 다양한 영역에서 과학 원리를 적용하는 살아있는 과학 수업을 펼치고 과학 대중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도는 지난 9일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상황 종료 시까지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하였다는 도지사의 입장문 발표 후속 조치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력 지원한다. 최근 정치 상황의 영향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도내 소상공인 중심으로 소비위축과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연말, 연초 소비위축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시군,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등과 소비촉진 운동을 동참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시군, 공공기관 등에 ▴지역경제관련 '24년 예산 불용 없이 모두 소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자율 운영으로 중식시간 등 인근 소상공인 식당 이용 분위기 확산 ▴연말‧연초 해넘이 ‧ 해돋이 관광객 대상 도내 관광지 이용 집중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25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경영자총협회, 도내 대‧중견 기업 370여 개소에도 협조공문을 보내 내수진작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등 정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경남경제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제 주체들과 함께 경남도 중심으로 책임감 있는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일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를 강력히 촉구하며 산업은행과 국토교통부, 대한항공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상의는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 것을 계기로 4년에 걸친 합병 승인 과정에서 부산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에어부산 존치 요구에 무관심과 성의 없는 대응으로 일관한 산업은행과 국토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부산상의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은 산업은행의 정책적 결정으로 이루어진 만큼, 에어부산·진에어·에어서울 등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의 운영 및 본사 위치에 대한 논의 역시 단순히 기업 자율에 맡길 사안이 아니라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공적 역할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정책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공계는 '산업은행과 국토부가 합병 발표 당시 통합 LCC 본사를 지역에 두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이를 부인한 점을 지적했다. 이어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이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합병 승인 심사 중에는 지역 요구를 회피하다가
부산시는 제주도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제135 금성호 침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해양농수산국, 해경, 소방 등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고 경위와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지원과 구조 활동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부산 선적의 대형선망 어업 본선인 금성호가 새벽 4시 33분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 사고로 인해 선박이 전복되며 실종자 12명과 사망자 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실종자 중 6명이 부산 거주자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사고 발생 직후인 오전 7시에 해양농수산국장이 행정안전부가 주재하는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한 뒤, 박 시장의 지시에 따라 8시 6분에는 시민안전실장이 주재하는 자체 점검회의를 열어 현장조치 매뉴얼을 검토하고 향후 대책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는 수산정책과장을 포함한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제주로 급파하고, 제주시 합동지역사고수습본부와 합동 근무를 진행하면서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형식 교수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이병주 교수 연구팀이 폐경 후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의 원인과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밝혀내며, 이를 통한 근본적 치료법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폐경 후 구강건조증이 타액을 생산하는 침샘의 세포들이 철분 의존성 세포사멸 방식인 '페롭토시스'에 의해 손상되는 데에서 기인함을 확인했다. 특히, 폐경 후 침샘 조직에서 증가하는 TGF-β2(형질전환 성장인자-베타2)가 침샘 세포 내 철 이온 균형을 교란해 침을 생산하는 선포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김형식 교수는 “이 기전을 통해 노인성 구강건조증의 원인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난소를 제거한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폐경 상황을 모사, 침샘 기능 저하와 TGF-β2 증가가 철 의존성 세포사멸과 연관이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더불어, 마우스 및 인간의 침샘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작해 TGF-β2가 철 저장 및 재사용 기전을 방해해 페롭토시스를 유발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통해 침샘 기능 회복
김해시가 기획하고, 청년들이 만든, 골목상권 릴레이 버스킹이 지역 골목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해시는 10월 전국(장애인)체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26일까지(가야문화축제 기간 제외) 릴레이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그 결과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공유와 향유 제공, 그리고 지역 상가에는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시는 28일 밝혔다. 10일과 24일은 인제대 오래뜰에서 대학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이, 11일과 25일에는 내외동 무로거리의 아름다운 경관조명 아래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12일에는 삼계동 수리공원에서, 마지막 공연은 26일 장유의 중심지인 코아상가에서 진행됐다. 4개 골목상권, 6차례의 거리공연 마다 주민, 상인의 재능기부와 관람객들의 박수와 응원이 합쳐져 골목상권은 지역 주민들과 뜨거운 청춘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골목상권 릴레이 버스킹'을 기획한 건 김해시도 이러한 움직임에 사뭇 고무된 모습이다. 소규모 행사로 추진했지만 관객들의 자발적 응원과 호응이 너무나도 컸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공 배경에는 '시의 철저한 상권 분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부산시교육청과 교육부가 교육개혁 과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교육청은 21일 시교육청, 양정초 등지에서 교육부 관계자들과 ‘교육개혁 현장 간담회 및 제50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개혁 현장 간담회’에는 하윤수 교육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부산교육청·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부산교육청의 주요 정책추진 상황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하 교육감은 학력 체인지, 늘봄학교, 아침 체인지, 직업계고 체제 개편, 특수학교 재배치, AIDT 도입 대비 디지털 역량 강화,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 지원, 학교행정지원본부 설립·운영 등 정책추진 현황과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교육개혁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성국 국회의원, 최윤홍 부교육감이 부산 양정초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과 함께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제50차 함께차담회’가 열렸다. 이들은 지능로봇, 놀이체육, 기초 코딩교육 등 늘봄 프로그램을 참관해 늘봄학
하윤수 교육감이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에 대한 학생, 학부모 의견수렴과 늘봄 정책홍보에 직접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부산교육청은 늘봄전용학교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영상은 학생, 학부모의 흥미를 유발하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브이로그 형태로 제작한다.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액션캠을 들고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를 소개하고 학생·학부모 인터뷰에도 나선다. 하 교육감은 방송댄스 학습형 늘봄교실에 일일 학생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동작을 배우고 따라 하는 수업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 ‘교육감 만난Day! ’를 통해 학부모들과 소통한다. 북부 학부모회 연합회장, 명지늘봄전용학교를 이용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4명, 정관지역에서 늘봄학교를 이용 중인 학부모 1명 등 총 6명과 만나 늘봄전용학교 이용 소감 등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영상에는 실제로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직접 출연해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며 “명지늘봄전용학교를 많은 분이 이용해 자녀 교육과 양육에 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환경재단(이하 재단)은 22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경남도, 환경단체 활동가, 전문가 등과 환경분야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월 통합된 재단은 행정과 민간 간 가교로 경남 환경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7월 도민회의에서 환경 분야 도정 정책을 제안한 지역 환경 활동가·전문가 등 9명, 도 부서장 10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환경분야 민간협의체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 지역 환경 활동가·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 관련 부서에서 제안정책에 대한 그간의 추진상황과 향후 조치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칠서산단 악취문제 해결 요청 건에 대해 경남도 기후대기과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칠서산단내 21개 사업장의 악취저감 자발적 협약식 결과와 향후 주민참여형 악취실태 조사실시 계획을 설명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불법소각 방지 방안으로 민간점검단을 활용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상시 감시체계 구축과 폐기물 불법소각 상황실·기동점검반 편성 등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 학습과 토론을 하는 공직자 독서 모임 구성, 유관기관 협업 방안 설명 등 정책제안 21건의 추진 상황과 대책 등을 보고하고,
경남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2일 진주뿌리기술센터에서 뿌리산업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경남권 뿌리산업 특화단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웅호 경상국립대 교수와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을 비롯해, 뿌리산업특화단지 관계자 6명, 특화단지가 소재하는 4개 시군 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특화단지 지정과 지원사업 성과분석, 다른 지역 산업간 연계방안,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가 발굴 등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 뿌리산업 전문기관이다.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경남에는 지난해 지정된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창원)를 포함해 현재 6개의 특화단지가 지정돼 있으며, 특화업종은 주조(밀양), 금형(진주), 용접·표면처리(거제), 정밀가공·금형(창원) 등이다. 구병열 경남도 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상구)은 16일 산업체 내 사내대학원의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평생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평생교육법’에 따르면 직장 내 근로자의 계속 교육을 통한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내대학을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총 8개의 사내대학이 설치됐다. 그러나, 사내대학은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과정만 운영할 수 있어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바이오‧미래차 등 첨단산업분야 석‧박사급 인재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등학교 졸업 학력 사원 감소는 사내대학의 입학자원 감소로 이어져 사내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도 있다. 또한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산업체 내 교육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석‧박사 학위과정을 현재 운영하고 있으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더라도 사내에서만 인정되는 학위로 타 기업, 대학 등 외부에서는 인정되지 않는 제도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 제정돼 사내대학원 설치‧운영 근거가 마련됐으나 해당 조항은 2027년 1월까지 효력을
부산교육청은 2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립 중등교사 655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선발에서 공립학교 교사는 교원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을 반영해 중등교사 470명, 보건(초등) 13명, 보건(중등) 12명, 사서 3명, 전문 상담 18명, 영양 11명, 특수(중등) 13명 등 39개 과목, 총 540명을 선발한다. 사립학교 교사는 46개 법인으로부터 제1차 시험, 제1차 시험 및 제2차 시험(일부)을 위탁받아 23개 과목, 115명을 선발한다. 위탁 법인 중 14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 교사(1지망)에 지원한 사람 중 희망자는 2지망으로 이들 사립학교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도입한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는 사립학교 교사 채용 난을 해소하고 지원자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한 것이다. 원서는 10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1차 시험은 11월 23일 치르고,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한다. 2차 시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