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주는 ‘119입고퐁당 구명조끼 대여 서비스’를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서비스는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명조끼는 유아·소아·청소년·성인용 등 총 4가지 치수(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1인당 최대 4개까지 5일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중부소방서 누리집(https://fire.ulsan.go.kr/page/joongbu/greeting.do)에서 사전 예약한 뒤 유곡, 성남, 병영, 태화 119안전센터 중 지정된 곳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부소방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각 대여처에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극심한 폭염 속에 계곡이나 해변 등 물놀이 장소를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라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물놀이 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총 750벌이 대여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남도는 지역 청년어업인 17명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청도로 ‘2025 청년어업인 해외 연수’를 떠났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가 일부 지원한 이번 연수는 도내 청년어업인이 경남 대표 수산물인 굴과 가리비의 중국 현지 종자 생산 현장부터 수산물 시장까지 다양한 곳을 견학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어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소속 청년어업인 17명은 8일 연태하이보 수산유한회사에서 굴·가리비의 종자 생산·양식 현장을 견학했다. 9일에는 청도의 수산물 시장을 찾아 수산물 유통과 소비 트렌드,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칭다오 국제협력센터를 방문해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과학 10년’에 따라 해양 과학기술과 해양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해외연수를 통해 청년어업인이 세계 수산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유통‧가공‧수출 등 부가가치 향상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청년어업인의 성장을 돕고 도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부산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오늘(9일)부터 7월 30일까지 3주간 「1단계(화명·금곡, 해운대1·2)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 ‘24.4.27.)과 국토교통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계획(안)은 기초 지자체가 수립해 경기도 특별위원회 심의와 승인을 받은 1기 신도시의 기본계획과 달리, 시가 국토부, 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자문을 받아 직접 수립하는 기본계획으로, 특·광역시 중 최초로 수립을 추진하는 사례다. 시는 부산형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발굴·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화명·금곡 ▲해운대1·2 등 2개 지구를 대상으로 1단계 계획(안)을 수립하고, 나머지 지구에 대해서는 차후에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명·금곡 지구 대상지는 1995∼2002년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로, 대상 면적은 2.71제곱킬로미터(㎢)다. ‘숲과 강을 품은 휴메인(Humane) 도시, 화명·금곡’을 비전으로 ▲지역특화거점 육성 ▲15분도시 실현 ▲그린
부산시는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부업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이 오는 7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금융취약계층의 대부업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불법사금융에 따른 초고금리와 과도한 추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 채권 추심 신고는 2020년 580건에서 지난해 2천947건으로 5배 넘게 급증했으며, 올해는 5월까지 1천485건이 접수돼 처음으로 3천 건을 넘을 전망이다. 이에, 불법사금융을 근본적으로 척결하고 신뢰 가능한 대부업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대부업법을 개정하고 오는 7월 22일부터 시행한다. 주요 개정안 내용으로는 ▲대부계약서 미교부·허위기재 시 계약 취소 가능 ▲불법사금융업자와 체결한 계약은 이자 상환 의무 면제 및 원금만 상환 ▲연 60퍼센트(%) 초과 초고금리 대부계약은 원금·이자 모두 무효 처리 등으로, 강력한 소비자 보호장치를 마련해 불법·고금리 대출 피해를 차단한다. 대부업 이용 시 ▲등록대부업체 여부를 확인(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대부업체 통합조회’ 검색)하고, ▲최고금리(연 20%)를 초과하는 이자는 불법이며, ▲대부계약서(구두·문자·SNS 등
부산시는 오늘(7일)부터 「2025년 부산광역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2024년) 7월부터 올해(2025년) 6월까지 발생한 학자금대출의 1년분 이자를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은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이거나, 졸업생의 경우, 부산 거주자 중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늘(7일)부터 8월 29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을 통해 가능하다.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생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졸업생은 졸업, 부산 거주 및 미취업 확인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별 자격 확인을 거쳐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중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인
울산시가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외 숙련인력 양성사업의 성과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확인한다. 울산시는 7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2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훈련소 내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수료생과 교육 강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교육 현장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약 3개월간 실시된▲전기 ▲도장 ▲사상 등 3개 분야의 국제 수준 기술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생은 총 97명으로, 이들은 향후 울산지역 중소 조선소와 연계해 취업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가 아니라, 이들이 기술 인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라며 “울산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는 지난 3월 정식 개소한 이래, 연간 370명을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달 신라대 김대래 명예교수로부터 부산학 관련 자료 300여 점을 기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19년에도 730여 점의 자료를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은 그에 이은 두 번째 기증이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해방 전 부산부의 역사 편찬을 위한 「부산부사원고」 6권을 비롯해, 향토사학자 박원표 선생, 부산민학회를 이끌었던 주경업 선생의 저작물, 부마민주항쟁 10주년 기념 자료집, 「안창마을의 생성과 주민생활변천」 등 부산학 연구에 소중한 가치가 있는 자료들이다. 또한, 부산 독립운동가 관련 자료와 함께 최형우 전 장관 등 부산 출신 정치계·학계·언론계 인사들의 자서전과 평전도 포함돼 있어 지역 인물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래 교수는 앞으로 부산경제사 관련 자료를 한 차례 더 기증할 계획도 밝히며, 지식 나눔과 향토자료 보존에 대한 깊은 뜻을 전했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부산향토자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중앙도서관이 부산자료 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개통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를 7월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부산·울산·강원·경북 등 4개 시도가 공동 참여하고 협의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해안권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마관광열차는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7월 17일 삼척/동해, 울진 코스 ▲7월 19일 부산, 울산 코스,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상품은 기차여행뿐 아니라 열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한 테마 관광상품으로,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 체험존’, ‘셀프사진기 공간(부스)’ 등 이벤트와 함께 지역특산품 시음·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19일 부산 코스는 ▲요트투어 ▲부산타워 ▲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깡통·국제시장 등 부산의 핵심 여행지를 담았다. 여행객은 동해역(06:30경), 삼척역(06:47경), 울진역(07:22경)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10:10경)에 도착한다. 오전에는 수영만요트경기장 요트투어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부산타워와 부산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비프(BIFF)광장
울산시는 여름철 울산페이 캐시백 혜택 상향과 발행액 확대 등 울산페이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하반기 통합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판촉은 입점 가맹점을 위한 중개수수료 지원, 홍보물품 제공과 소비자를 위한 할인쿠폰, 추가 적립금 지급 등으로 구성되며 7월 7일부터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공포된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근거로 하고 있어 가맹점 신규 입점 촉진과 소비자 인지도 상승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먼저, 울산페달과 울산몰 입점 가맹점의 2% 중개수수료를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운영비 부담을 낮춰 더 많은 가맹점의 입점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페달 가맹점 100곳에 선착순으로 일회용 앞치마·물티슈 각 400개를 무상 제공하는 물품 지원도 진행된다. 울산페달 입점 가맹점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전자우편으로 응모하면 된다. 이밖에 울산페달 제휴 배달대행사를 통해 배달통 스티커 및 홍보전단지도 배포하는 등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 대상으로는 총 1억 7,000만 원 규모의 ‘드림(DREAM)패키지’ 할인
경남도는 3일, 도내 방위산업체인 현대로템이 폴란드 정부와 9조 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폴란드 수출계약은 2022년 7월 기본 계약을 맺고, 같은 해 8월 1차 실행계약을 통해 K2 전차 180대를 약 4조 5천억 원에 수출한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졌다. 이번 계약은 한국 단일 방산 수출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계약액은 지난해 기준 현대로템 전체 매출액의 2배, 올해 3월 기준 현대로템 전체 수주잔고의 42%에 달한다. 경남도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도내 현대로템의 주요 방산 협력업체 50여 곳을 비롯한 여러 방산 기업에 약 2조 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1차 실행계약분의 납품 이후 2차 실행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된 것은 폴란드 측이 K2 전차의 성능과 가격에 충분히 만족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품 신뢰도를 확보해 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 K2 전차에 관심을 보이는 여러 동유럽 국가로의 추가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는 2022년 7월, 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약 362억 달러(약 47조 원) 규모의 기본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들은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부울경 시·도지사들은 어제(2일) 김해에서 '부울경 시도지사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울경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심화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 정부가 지방분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부울경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 마련과 공동 협력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조속히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부울경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을 통해 시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이를
부산시는 시 무형유산의 보존과 원형 전승을 위해 「2025 박대성류아쟁산조 공개행사」를 부산민속예술관(동래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인 ‘부산민속예술관 송유당’에서 개최되며, 박대성류아쟁산조 보존회에서 주관한다. 시는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시 지정 무형유산 전 종목'에 대해 공개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보유자와 전승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부산에서 전승된 '박대성류아쟁산조'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2009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박대성류아쟁산조’는 아쟁 특유의 중후하고 깊은 음색과 함께 섬세하고 유려한 가락이 특징인 산조 유파로,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박대성류아쟁산조보존회에서 해당 무형유산의 원형을 전승하고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예술을 시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