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쌀 특화 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 품종 재배면적을 기존 20헥타르(ha)에서 93헥타르(ha)로 확대해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의 지역특화 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은 지난해(2024년) 3월 품종명이 최종 등록됐으며, 저아밀로스 함량의 반찹쌀(멥쌀과 찹쌀의 중간 계통) 품종으로 찰기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부산 벼 대표 품종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센터는 그간 외래품종 대체와 부산 벼 특화 품종 육성을 위해 2022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육종 중인 ‘황금예찬’(당시 밀양 387호) 품종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역 적응 실증 시험 재배를 거쳐 현재까지 부산 최초의 지역 특화 품종 재배단지로 20헥타르(ha)를 조성했다. 센터는 「2025년도 벼 수요자 참여 개발품종 조기확산 시범사업」을 통해 ▲'황금예찬' 재배면적 93헥타르(ha) 확대 외에도 ▲품종의 안정 생산기술 보급 ▲다양한 홍보 활동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 확대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품종의 안정 생산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 3월 21일 ‘황금예찬’ 품종
NC 다이노스는 5월 2일(금),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에 따라 NC는 창원NC파크의 안전점검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하여 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창원NC파크 사고는 지난 3월 29일 3루 측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알루미늄 루버(길이 2.6m, 폭 40cm, 무게 약 60kg)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그중 20대 여성 A씨는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이후 창원NC파크에서는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 구단은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 할 계획이다. 또한 NC 다이노스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
창원시는 1일 시민친화적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건립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을 대통령선거 이후인 6월 1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선거기간 중 각종 행사개최 등에 따른 선거법 저촉 우려 및 추경예산을 활용한 일부 시설물 보완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당 시범운영을 당초 5월에서 6월로 변경하였으나 정식 개관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6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과 창원시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보존하기 위하여 3·15해양누리공원 내 건립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시민들이 함께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나누고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전당은 연면적 7,894.95㎡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주요 시설로는 민주홀, 다목적전시실, 상설전시실, 도서관 등이 있다. 현재 시는 전당을 일방향적인 전시 관람 공간을 넘어 각종 문화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전당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당이 전면
경남도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추가 선정돼, 당초 총사업비 428억 원 규모 사업이 75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문화선도산단 ‘테마공간형’ 지원 대상을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했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포함돼 국비 18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3월, 산업부·문체부·국토부 공동 공모사업 '2025년 문화선도산단'에 선정됐다. 9개 사업, 총사업비 428억 원(국비 267.7억) 규모로, 문화 행사와 문화·편의 공간을 조성하는 ‘일상체험형’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추경을 통해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포함된 ‘테마공간형’으로 확대돼 총 10개 사업 750억 원(국비 456.7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됐다. 도는 랜드마크 조성사업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상징할 시설을 발굴해, 가상현실(VR)·확장현실(XR)·메타버스를 활용한 K-기계·방산 체험존, 팝업스토어,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미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창원국가산단는 기계·방산 중심 산업단지라는 정체성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청년 근로자 유입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해
울산시립미술관은 5월 1일부터 7월 27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지하 2층 제2전시실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예술가존원(JONONE)의 개인전《리베르테(Liberté) 자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도시문화 속 예술의 자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조망하고자 마련됐다. 존원의 회화, 영상, 입체작품 등 약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형식과 감정의 흐름 속에서 '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존원은 지난 1963년 미국 뉴욕 할렘에서 태어나 1980년대 지하철과 거리의 벽을 무대로 그래피티 작업을 시작했다. '존(Jon)'이라는 평범한 이름에 '원(One)'을 더한 그의 작가명에는 도시 속에서 고유한 존재로 자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는 추상표현주의와 동양 서예의 감각을 흡수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으며, 회화적 표현의 확장성과 자유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Légion d'honneur) 훈장을 수훈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 《리베르테(Liberté) 자유》전시는 존원의 작품 세계를 ▲‘정신의 자유’ ▲‘색의 자유’ ▲‘형식의 자유
부산시는 지난 1일 오후 4시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박 시장을 비롯해 영호남 8개 시도(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의 단체장이 참석하는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하고자 1998년 창설돼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영호남 시도 간 연계사업과 주요 현안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참석자들은 시도 간 연계협력과제 8건, 시도별 현안과제 8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차기 의장으로 전남도지사를 선임했다. 시도 간 연계협력과제는 ▲부총리급 인구지역균형발전부(가칭) 신설(부산) ▲달빛철도 조기 착공(대구) ▲달빛철도 조속 건설 추진(광주) ▲산림청의 산림부(가칭) 승격(울산)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전북)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거점 조성(전남) ▲「전주~김천」 간 단선 전철 건설(경북)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경남), 8건이다. 시도별 현안과제는 ▲「부
부산시는 오는 5월 4일 화명생태공원(북구 소재) 일원에서 제1회 부산 낙동강 슬로우 철인3종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낙동강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철인 3종 경기로 기존 기록 경쟁 중심의 경기와 달리, 참가자 각자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자연을 만끽하며 완주를 목표로 하는 '슬로우 철인 3종'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초보자와 가족 단위 참가자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부산 대표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레이스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대회는 ▲스탠더드 ▲스프린트 ▲미니 ▲아쿠아슬론 ▲듀애슬론 ▲가족 릴레이, 총 6개 세부 종목*으로 운영되며, 대한민국 철인 3종 최초 올림픽 출전 선수인 허민호 선수와 전국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탠더드 종목의 기준 코스는 ▲낙동강 119 수상구조대 일원을 왕복하는 1.5킬로미터(㎞) 수영 ▲양산 원동진사를 왕복하는 46킬로미터(㎞) 자전거 ▲화명생태공원 남단 일원을 왕복하는 10킬로미터(㎞) 달리기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철인 3종 최초 올림픽 출전 선수이자, 다양한 예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부산지역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을 대상으로 국내 유일한 물새류대체서식지 내 큰고니를 배경으로 특별 웨딩 사진 추억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큰고니 부부는 매년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장거리 이주를 함께하며, 이들의 결속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큰고니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결혼의 소중함과 생태 보존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큰고니는 단순히 번식을 위한 동반자가 아니라, 생존과 이동, 양육까지 모든 삶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이들의 헌신적 사랑은 자연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 하나로 꼽힌다. 센터는 5월 한 달간 부산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에게 주중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큰고니와 웨딩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센터 내 '물새류대체서식지'를 개방한다. 치료 후 자연 복귀가 불가능한 큰고니를 위해 2013년 조성된 물새류대체서식지는 센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09-3-25호 큰고니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온 큰고니 2마리 등 총 6마리가 살고 있다. 촬영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
부산시는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항축제는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기며 2008년부터 매년 ‘바다의 날(5.31.)’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행사 18회째이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 선정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와 연계한 케이팝(K-POP)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예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올해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2024년 총사업비 6억 원 → 2025년 총 사업비 14억 원)했으며, 이에 더해 케이팝(K-POP) 콘서트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해 지속적인 관광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첫날인 5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윈덤그랜드 부산'에서 「인공지능(AI)과 음악 산업」을 주제로
부산시는 어제(30일) 오후 2시 재한유엔기념공원(UN Memorial Cemetery in Korea, UNMCK, 남구 소재)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최로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사후 안장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안장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하고 헌화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 중 희생된 14개국 2천331기의 유엔군 장병이 안장된 성지다. 네덜란드는 한국전쟁 기간 약 5천322명의 병력을 파견해 횡성, 인제, 대우산 등 전투를 용감히 수행했고, 124명이 전사하고 645명이 다쳤다. 이번 안장식은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인 고(故) '요하네스 홀스트만(Johannes Horstman)'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를 공원에 안장하는 의식이다. 고인은 지난해(2024년) 7월 향년 93세로 별세하기 전, 유언장을 통해 사후 유해를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해 줄 것을 희망했다.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사후안장은 2016년 5월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 참전용사 이후 이번이 7번째다. 이날 안장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네덜란드 대사, 유엔군사령부, 국가보훈부 및 외교부 고위급
경남도가 1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2025년 신소득작물 육성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도가 올해 시행할 계획으로 3개 분야, 9개 시행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신소득작물 재배농가 실태조사 1개 사업 ▵신소득작물 기술 및 품종 보급(3개 사업, 9억 원) ▵신소득작물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대(5개 사업, 182억 원)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신소득작물 정책효과 분석을 위한 실태조사(1건) ▵만감류, 파파야, 블루베리, 키위 등 기후변화 적응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개발(5억 원) ▵신소득작물 품목별 전문교육(34회, 1억 원) ▵경남도 국내육성품종 종자, 종묘 보급(38ha, 3억 원)이다. 또한 ▵도내 김해, 함안, 의령, 거창 등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134억 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35억 원) ▵통영, 거제, 하동 지역의 아열대 과수에 대한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3억 원) ▵김해 지역의의 대체품종 활용 과수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2억 원) ▵창원, 고성, 하동, 합천 지역의 만감류 특화생산단지 육성(8억 원)이 추진될 계획이다. 계획에는 주요 정책과제 및 지표도
울산시는 ‘울산 보덕사 석조관음보살좌상’과 ‘울산 무룡사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등 총 2건의 문화유산을 ‘울산광역시지정유형문화유산’으로 5월 1일 지정한다고 밝혔다. ‘울산 보덕사 석조관음보살좌상’은 불석(佛石)으로 통칭되는 경주산 비석(沸石, Zeolite)이라는 석재로 제작됐는데, 보살상과 대좌 등을 하나의 돌로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보살좌상은 높이 57cm 정도의 중소형 크기이고, 울퉁불퉁한 바위에 앉아 있는데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얹고 왼쪽 다리는 아래로 내린 자세를 하고 있다. 이러한 보살상의 형상은 보타락가산에 머물며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수월관음을 표현한 것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그려진 주요 도상의 주제다. 보타락가산의 수월관음 존상의 도상적 근거는 소의경전인 ‘화엄경-입법계품’인데, 선재동자(善財童子)가 찾아다니는 선지식(善知識)의 하나로 불화에서는 널리 표현됐으나 불상에서는 제작 사례가 적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또 보살상의 얼굴과 옷주름 처리 등의 특징에서 조선 후기 영남지역에서 활동한 승호 계열의 조각승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판단돼 조각승들의 계보를 유추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특히 울산 보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