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보도, 사실 왜곡… 진정성 훼손" 강력 반발

  • 등록 2025.08.11 12:50:46
크게보기

 

신천지예수교회가 8일 보도된 JTBC의 '신천지 포교 수법' 추적에 관련해 교회의 진전성 훼손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신천지 측은 입장문을 통해 JTBC보도에서 “취약점을 교묘히 파고든다"는 표현은 청년들의 자발적 신앙을 폄하하는 것이며, 복음을 나눈 만남들을 함정이나 포획으로 왜곡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교회 측은 전도 방식에 대해 문화 활동, 동아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 후 관계 형성이 되었을 때 신앙을 소개하는 방식은 전세계 여러 종교가 오랜시간 채택해 온 정산적인 전도 방법이고 이는 특정 종교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소속에 대해서도 신천지 측은 "말씀을 가르치는 선교센터 과정에서 해당 말씀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하는 것임을 명확히 안내하며 수강생들은 안내 받은 후 자유롭게 성경공부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전도방식은 대법원에서 두차례에 걸쳐 문제 없다고 판결을 받았는데 이번 방송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채 사실과 다르게 교회를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신천지 측은 "문화 활동은 복음 전파를 위한 건전한 교류의 장이고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통로"라며, "이러한 활동을 위장이나 포획 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단정하는 것은 종교활동 전반을 왜곡하고 개인의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보도에 "다수 성도들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일부 사례에 근거한 부정적 시각을 부각하며 일반화한 반복 보도는 교회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조장하고 신앙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언론은 신중하고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JTBC는 7일에도 ‘이만희 총회장 황제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남은남 기자 cmroaldur@gmail.com
Copyright @2019 NewWorldN(뉴월드엔) Corp. All rights reserved.

글로벌미디어연합/글로벌미디어연구소ㅣ정기간행등록번호 : 부산, 아00611 | 최초 등록일자 : 2019년 9월 5일 | 제호 :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 발행인/편집인 : 정대영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대천로 67번길 12, 401호(좌동) | 발행일자 : 2019년 9월 10일 | 전화번호 : 1522-8656 에브리타임즈는 인터넷신문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에브리타임즈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 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2019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