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촌민속관, 재첩, 부산을 품다 기획전 개최

  • 등록 2025.05.22 10: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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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12.21. 부산어촌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부산에서 사라진 '재첩잡이'를 테마로 새롭게 선봬
'재첩잡이'와 '재칫국아지매'에 관련된 ▲유물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 무료로 관람 가능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내일(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학사로 128)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기획전 재첩, 부산을 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거 부산에서 활발했으나 현재는 이루어지지 않는 재첩잡이와 관련된 ▲유물 ▲사진 ▲영상 등을 통해, 부산 재첩어업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부산만의 정체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는 ▲1부 <재첩의 여정, 부산과 낙동강> ▲2부 <재첩국, 기억을 담다> ,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재첩잡이와 재첩국 행상, 요식업 등에 종사했던 부산시민들이 기증한 유물과 사라진 재첩잡이의 기억을 기록한 구술자료, 사진, 영상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부 <재첩의 여정, 부산과 낙동강>에서는 재첩의 종류와 생태, 그리고 ‘재첩’이라는 단어의 어원, 다양한 재첩잡이 방식과 부산에서 재첩이 사라지는 과정, 그리고 최근 시의 재첩 복원 노력에 대해 소개한다.

 

2부 <재첩국, 기억을 담다>에서는 재첩 섭취의 역사와 현재 재첩국이 부산의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재칫국아지매’로 대표되는 재첩 행상인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그리고 과거 재첩잡이 및 행상 등에 종사했던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재첩잡이 문화를 환기한다.

 

이윤순 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과거 재첩으로 유명한 부산의 낙동강 하구역 일대의 재첩잡이와 재첩국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해, 과거의 잊혀진 기억을 온 가족이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동진 기자 mitt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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