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작은 학교 교육력 높인다

  • 등록 2025.03.26 1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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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24일 집현실에서 ‘2025학년도 작은 학교 권역별 협의체’ 첫 협의회를 열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추진하는 현장 밀착형 정책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자 학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

울산교육청은 지역별 작은 학교의 특성과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작은 학교 권역별 네트워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24일 집현실에서 ‘2025학년도 작은 학교 권역별 협의체’ 첫 협의회를 열었다.

 

‘작은 학교 권역별 협의체(네트워크)’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자 학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추진하는 현장 밀착형 정책이다.

 

올해 울산의 작은 학교는 초등학교 20개 학교, 중학교 6개 학교로 총 26개 학교이다. 학교급과 지역별 여건에 따라 ‘강북 초등학교(6교), 강남 남구 초등학교(5교), 강남 울주군 초등학교(9교), 강북·강남 중학교(6교)’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연중 지속적인 협의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작은 학교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작은 학교 26개 학교의 교감과 업무 담당자, 관계 부서 관계자 등 6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작은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한 명, 한 명의 아이가 주인공으로 빛나는 특색교육활동, 봄·여름·가을·겨울 계절학교, 마을로 내려간 교실, 학년 군 공동교육과정, 지역사회 참여형 교육과정’ 등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장 참석자는 “작은 학교가 가진 강점을 살려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동료 교원들과 작은 학교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밀착형 권역별 협의체를 통해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부서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작은 학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mitt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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