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 심사한다.
이번에 심사 대상이 되는 부산시의 2025년도 예산안은 16조 6,922억원 규모로, 전년도 대비 6.3% 증가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 3,334억원이다. 부산시교육청은 5조 3,351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 488억원으로 편성됐다.
임말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경기 둔화와 세수 여건 악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련된 만큼, 합리적인 세입 추계와 건전한 재정 운영이 중요하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 회복과 시민 안전, 복지, 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등 필수적인 사업에 예산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해 부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12월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