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런 러닝크루가 2023 지구런에 참가해 마라톤을 뛰고 있다. [사진= 행복한 동행 제공]](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4435508541_b10bf2.jpg)
위아"런"은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이하 지구런) 마라톤 행사에 참가해 수많은 러닝크루들과 한강공원을 달렸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런은 지구촌에서 전쟁을 멈추고 평화의 발자국을 남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위아원 서울경기남부, 서울경기서부, 서울경기동부, 강원,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청지역연합회 등 1,500여 명의 위아“런” 러닝크루들이 참가했다.
지구런 현장은 이들 외에도 평화의 발자국이 새겨진 배번호판을 부착하고 달리는 총 2,500여 명의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로 붐볐다.
이날 '지구런'은 5km와 10km, 5km 걷기 3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구런 행사에 참여한 위아“런” 러닝크루들도 평화를 위한 발자국을 남긴 것 같아 뜻깊었다는 소감이 쏟아져 나왔다.
위아원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위아“런” 오성민 러닝크루는 “지구, 자연, 우리 모두 단 하나의 공통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마라톤 행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분단과 갈등의 역사적 의미를 갖는 피스포인트에서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후대의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지구런 행사는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의 러닝으로 남겨지는 발자국을 이어 지구 둘레 약 4만km 이상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는 이날 지구런이 열린 서울외에도 함께 파주, 부산, 전주에서도 평화의 발걸음이 동시에 시작됐다. 국외에서는 위아“런” 러닝크루들이 10월 말까지 버츄얼 레이스 형식으로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한다.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하는 곳은 아시아 9개국(일본, 몽골, 스리랑카,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카자흐스탄, 튀르키예)과 유럽 7개국(러시아, 독일, 스위스,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주 3개국(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아프리카 9개국(카메룬, 우간다, 마다가스카르,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콩고, 잠비아, 에티오피아), 오세아니아 2개국(호주, 뉴질랜드) 등 총 30개국으로 총 2만명의 러닝크루들이 함께 달릴 예정이다.
위아“런” 관계자는 “일상의 러닝으로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청년들의 건강한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