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온라인 행사 개최

  • 등록 2021.08.12 12: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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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기념행사
존엄과 명예회복위한 피해자 추모 샌드아트 영상, 청소년 글·작품 우수작품 등 게시

 

부산시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가 개최되는 14일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기림일로 지정·선포했다.

 

그 후 2017년 12월 관련 법률이 마련되면서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기념행사는 ‘기림 그리고 울림’이라는 부제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구나 기념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e-기념식을 비롯한 피해자 추모 샌드아트 영상, 청소년 글·작품 공모 우수작품(시·편지·웹 포스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 있는 행동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께서 부산에 계시진 않지만, 부산시는 피해자분들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민교 barabok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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