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57년 차 배우 백일섭 마지막 의뢰인으로 종영

  • 등록 2021.06.29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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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WorldN(뉴월드엔)) 대선배 백일섭을 감동시킨 후배들의 깜짝 이벤트는 무엇일까. 2018년 9월 28일 첫 회를 시작으로 30일 121회로 종영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데뷔 57년 차 명품 배우 백일섭이 마지막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백일섭은 유재석, 한석규, 김상중, 황선홍 등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자신의 모교 용문고등학교를 찾았다. 오랜만에 학창 시절 추억에 흠뻑 빠진 백일섭은 당시 여수에서 전학을 와 질풍 노도의 시기를 겪었던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준 전교 1등 짝꿍과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는데.

백일섭은 방송 오프닝 때부터 MC들과 제작진에게 '친구 안 왔어?'라고 수시로 물으며 재촉해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백일섭은 학교 안에 걸린 예상치 못한 영상에 놀라고, 자습 중인 후배들이 마련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했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백일섭의 야성미 넘치던 청춘 스타 시절부터 '아 글씨! 오빠가 있다'며 맛깔 나게 노래 부르는 국민 아버지 캐릭터까지 그의 57년 배우 인생 하이라이트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돼 시청자들의 추억 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백일섭과 함께 떠나는 'TV는 사랑을 싣고'의 마지막 인연 복구 여행은 30일(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정일 news@oncul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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