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온라인 영어회화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글은 2019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링글은 창업 5년 만에 20분 일대일 화상영어 수업을 내놨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무료 수업권, 할인 수업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일대일 화상영어 튜터의 70% 이상은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한 명문대 출신 원어민으로 구성됐다. 스탠퍼드 및 하버드 MBA 출신들이 정치, 경제, 경영, 사회, 문화와 관련된 교재를 제공한다.
링글 정용훈 마케팅 이사는 “수업 난이도, 시간 효용성 등 40분 수업에 부담을 느낀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본 대비 수업 시간이 50% 짧아진 20분 수업을 개발해왔다”며 “링글의 20분 수업은 시간만 절만으로 줄어든 것이 아닌 교재 분량, 수업 준비시간 모두 50%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돼 그 동안 링글을 수강하고 싶었으나 수업 준비 부담 때문에 듣지 못했던 수강생들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 됐다”고 말했다.
링글은 2015년 스탠포드 MBA에서 유학 중이던 두 명의 한국인 이승훈, 이성파 대표가 창립했다. 유학 준비생 및 글로벌 회사 근무자 등 영어 중급 이상 실력자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소문을 탔다. 40분 수업 하나로 8000명 이상의 누적 수강생을 보유하며 2020년 1분기에만 튜터 수를 2.5배 이상 증원하는 등 전 세계 40개국 내 비영어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링글 이승훈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링글은 직장인과 유학 준비생뿐만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 및 초·중등 주니어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으나, 수업 준비 부담의 문턱과 타사 대비 높은 가격대로 링글을 통해 충분히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수강생 분들께 수업을 제공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존재했다”며 “링글의 20분 수업은 수업 부담은 절반으로 줄인 대신 수업의 질은 40분 수업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압축 설계한 만큼 수강생과 링글이 함께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링글은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 한국은 물론 미국에 거주 중인 아시아 직장인 및 유학 준비생을 위한 영어교육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이스트 내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연구실과의 협업으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을 활용해 수강생들의 영어 패턴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