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확진으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6월로 연기 개최

  • 등록 2020.02.25 14: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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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세계평화 상징 위해 북측 선수 참여 재 요청"

부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3월 개최예정이었던 '부산세계택구선수권대회'가 6월로 연기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엄중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국제탁구연맹에서 공식적으로 대회연기를 권고했다"며, "이에 대회조직위는 전반적 상황을 긴급히 검토, 지난 22일 운영위원회에서 국제탁구연맹의 권고를 수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최종결정은 공동조직위원장에게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 최종적으로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연기를 결정했으며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본대회 일정을 6월 2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약 3개월 가량 연기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연기결정을 계기로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한반도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북측 선수단의 참여를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준 oxon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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