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해~ 한잔해~ 한잔해~”가 들려오면 춤을 추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 속초 동명항도 예외는 아니었다. 박군의 "한잔해" 노래에 수산시장 상인 분들도 오!만보기맨도 춤이 절로 나오는데~ 흥도 올랐겠다! 즉석 잘생김 순위 정하기도 이루어졌다! 후보는 1번 박군, 2번 오!만보기맨, 3번 도치. 과연 상인분이 선택한 미남 1등은 누구일까?
한바탕 춤을 추고 난 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속초 아바이마을이다. 아바이마을과 중앙동을 연결하는 갯배를 탄 오!만보기맨과 박군. 그곳에서 어르신 한분을 만나고 집으로 초대까지 받게 된다. 집에서 반겨주는 건 말을 못하는 어르신의 아들. 말을 하지 못하고 글도 제대로 모르지만 평생을 배를 타며 가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 사연에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박군. 마음속에 묻어두고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둘 풀어내는데... 모두를 눈물짓게 만든 박군의 사연은 과연 무엇인지 공개됐다.
어르신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길을 걷는 두 사람. 이제 잠잘 곳을 알아보는 일만 남았다! 무작정 초인종을 누르자 나오는 부부. 느닷없이 찾아온 손님으로 놀랐지만 반응은 나쁘지 않다? 과연 오!만보기맨과 박군은 무사히 잠자리를 구할 수 있을지!
걸어야만 만날 수 있는 비경과 우연이 선물한 인연을 만나 보는 오!만보기는 오늘 저녁 6시 KBS1TV "6시내고향"에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