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학생·취업지원처는 취업 준비생들의 직무 이해도 향상 및 취업역량강화 등을 위한 '동아잡담(Dong-A JOB談)' 행사를 지난 16일 승학캠퍼스 취업지원실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잡담'은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이 취업을 준비 중인 동문 후배들을 찾아와 자신만의 취업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모두 500여 명이 참석해 2차로 나눠 열린 이날 행사는 행정, 송배전, 전기직, 운영직, 등 20개에 이르는 직무에 대한 취업준비 전략과 방법, 직무별 실제 업무내용 소개, 입사 준비과정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동아잡담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부산교통공사, 국민은행, 우리은행, 롯데백화점, 에어부산(공항서비스직, 캐빈승무원), 부산신항만주식회사, CJ대한통운, GS리테일, 현대해상, 포스코,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삼성전기,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21개 기업에 재직 중인 동문들이 참석, 취업을 준비 중인 재학생들과 취업 정보를 공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재직 중인 박호범(중어중문학과 졸) 동문은 이날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인 태도"라며 "조급해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면밀하게 취업 준비를 한다면 반드시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학생들에게 심어줬다.
김지은(화학공학과 3) 학생은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었던 희망 기업 정보를 생생하게 얻을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며 “이번 행사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소중한 징검다리였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인용 취업지원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에 많은 취업 준비생 등이 참석, 취업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실속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취업지원실이 지난 16일 개최한 ‘동아잡담(Dong-A JOB談)’ 행사 모습.[사진=동아대 제공]](http://www.newkoreatimes.co.kr/data/photos/20191147/art_15743234899184_f8007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