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멘토, 멘티 토크콘서트 "청년에게 답하다"

  • 등록 2019.09.27 1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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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청년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자 마련된 지식공유 토크 콘서트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 지역 멘토와 청년 멘티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 '청년에게 답하다'가 지난 23일 오후 4시 부경대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지역 대학생 등 청년들이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어제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했다.

부산경제진흥원과 (사)한국O2O마케팅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김세연 국회의원,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가 멘토로 참석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청년들에게 공유했다.

김세연 국회의원은 "청년시절부터 현장을 살피는 관찰력으로 문제를 파악, 해결하는 습성을 배양했다. 지금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은 변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는 점차 빨라진다. 이 시기에 청년들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더 세밀하게 바라볼 수 있는 관찰력을 키워, 더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조언했다.

임준택 수협회장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과 믿음을 저버린 적이 없다. 진정으로 사람을 만나고, 대하다 보니, 내가 원했던 꿈이 내 눈 앞에서 펼쳐졌다. 인생에서 때로는 손해를 볼 수 있지만, 그 때마다 더 사람을 믿고 더 정직하게 경영을 하다 보니, 더 큰 이익이 되돌아왔다. 청년기에 취업도 중요하지만, 창업 전선에 뛰어 들어 과감하게 자신의 꿈을 실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은 "가난했던 청년시절, 환경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 고전문학이었다. 그 책 속에서 꿈을 보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인내로 견뎠고, 결국 성공이 다가왔다. 그리고 청년시절 꿈의 시작이었던 인문학의 현장을 보기 위해 세상 곳곳, 오지를 탐험하게 됐다.인생에서 단 한번 작성한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해서 지금도 내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있다. 청년기에 책 속으로 인도했던 멘토가 제 인생을 변화시켰듯, 이제는 제가 멘토가 되어 미래를 되물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는 "직장을 다니던 시절, 마이스 컨벤션 사업에 매력을 느꼈다. 창업을 하면서 10년 후 미래에서 현재의 나를 바라보았다. 변화돼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미래에서 바라본 지금을 만들기 위해 내 자신을 채찍질했다. 그렇게 매일을 집중하며 마이스 산업의 불모지였던, 부산에서 현재를 만들 수 있었다. 지금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또 다시 미래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 청년들도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를 찾은 청년 김성일 씨는 "20-30대에게 지금은 최고의 고난기이다. 막혀있던 미래에 조금은 숨통을 틔워준 자리였다. 멘토들의 경험과 자신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으며서, 내 자신을 바라 본 계기가 됐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바라본 나의 미래,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제부터 행동에 옮겨 보고자 결심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O2O마케팅협회는 이날 토크콘서트를 기반으로 향후 멘토와 멘티가 만날 수 있는 연결 고리 역할과 함께, 인생의 스승과 제자, 그리고 동료로서 꿈을 찾아가는 길에 동참,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이날 패널로 참석한 4명의 멘토에 이어, 박수현 국제신문 선임기자, 박해윤 해윤개발 회장, 베스트루이스해밀턴 호텔 신호경 회장, 예만기 평화학 박사, 현정길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다음 회차 패널로 출연해, 또 다른 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한국020마케팅협회 신용화 이사는 "부산 지역 인사와 대학생, 청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미래를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러한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서 청년들에게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멘토들을 초청,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범준 oxon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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